41. 산에서 본 옥잠화와 비비추
인간은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그러하다. 인간이 꽃을 처음 재배하기 시작한 것은 자연에서 자라는 것을 옮겨와
가꾸었다.
그러던 것이 좀더 보기 좋고 좀더 아름다운 품종을 만들어 내고 있다.
오늘은 백합과에 속하는 옥잠화와 비비추에 대하여 알아보자. 옥잠화와 비비추에 대해서는 '식물의 구별'에서 이야기 하였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것은 꽃을 보고 그 특징을 살펴서 이름을 바로 부를 수 있는 정도에서 선에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보통 옥잠화와 비비추를 말 할 때 잎의 모양과 꽃의 색 및 꽃의 모양으로 비교한다.
옥잠화는 잎의 밑부분이 하트 모양을 하고 있으며 꽃이 피는 모양은 흰색으로 윗부분에 뭉쳐서 핀다.
그러나 비비추는 잎과 잎자루가 만나는 부분에 날개가 있으며 모양도 하트 모양이 아니다.
또 꽃의 색깔은 보라색으로 꽃대의 아랫쪽에서 위로 어긋나게 배열되어 있다. 사전에서는 옥잠화나 비비추 모두 총상꽃차례로 이야기
하고 있다.
오늘의 핵심은 가정에서 키우는 것이 아닌 산에 보이는 옥잠화와 비비추에 대한 이야기다.
산에서 본 옥잠화와 비비추는 그 꽃 모양이 집에서 키우는 옥잠화, 비비추와 비슷하다. 다만 옥잠화의 꽃 색깔만 다르다.
산에서 피는 옥잠화는 보라색을 띠고 있다.기타 꽃이 피는 모양은 꼭 같다. 이 꽃을 '일월비비추'라고도 부른다.
그래서 산에서 본 것을 각각 산옥잠화(일월비비추), 산비비추라 구분한다.
사진자료를 살펴보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가정에서 가꾸는 옥잠화 - 꽃이 꽃대의 윗부분에 뭉쳐서 핀다. - 색은 흰색이다.
가정에서 가꾸는 비비추 - 꽃이 꽃대에 길게 분포되어 있다. - 색은 보라색이다.
산에 피는 옥잠화 - 산옥잠화(일월비비추) - 꽃이 꽃대의 윗부분에 모여서 핀다. - 꽃색이 보라색이다.
산에 피는 비비추 - 산비비추 - 꽃이 꽃대에 길게 분포되어 있다. - 꽃색은 보라색이다.
※ 감사합니다. 꽃처럼 아름다운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