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 구미 금오산에서
<011년 8월 22일 구미에 있는 도립공원 금오산을 다시 탐방하다>
지난 6월 22일 이 산을 올랐다.
그 때는 모든 식물들의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오늘은 크든 작든 모든 식물들이 꽃도 피우고 나름대로 삶을 마무리하는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오늘 오른 길은 금오산공원주차장 → 도선굴 → 대혜폭포 → 할딱고개 → 정상(현월봉) → 약사암 → 법성사 → 금오산공원주차장 순서로 탐방하였다.
<본것 1> 금오산 도립공원 안내도
<본것 2> 길 옆에 핀 옥잠화 - 지금 비비추의 꽃은 잘 보이지 않는다. 꽃을 피운지 오래다.
<본것 3> 이 풀 이름이 궁금하다. 잎 꼬리가 길다. 잎면의 톱니가 잎의 아랫부분에서 시작하였으니 좀깨풀나무가 아닐까 한다.
<본것 4> 도선굴 가는 길이다. 대혜폭포 오른쪽 절벽에 위치한 천연동굴로 야은 길재 선생이 수도하였다고 전해진다. 가파른 암벽 위를 올라야 한다.
<본것 5> 도선굴이다. 신라말 풍수의 대가인 도선선사가 도를 깨우친 곳이라하여 도선굴이라 한다. 처음에는 올라오는 길이 없었는데 1937년경 선산군 구미면에서 개통한 것이라 하며 굴 내부는 길이 7.2m, 높이 4.5m, 너비 4.8m 정도이다.굴 앞에는 굴 위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있어 난을 피해 대피한 사람들의 식수로 이용되었다 한다.
<본것 6> 자연보호운동의 발상지라 말하는 대혜폭포다. 지난번에는 비가 오지 않아서 물이 없었는데 요즘 비가 와서 폭포 구실을 하고 있다.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의 모습이 말 그대로 장관이다.
<본것 7> 이 산에 많은 정금나무의 열매다. 아직 익지 않아서 녹색이다.
<본것 8> 익은 정금나무의 열매다. 색이 진한 보라색으로 변했다. 맛은 글쎄.
<본것 9> 한 정금나무에는 열매가 너무 많이 달려 있어서 찍어 본 것이다. 순 우리 나라 토종나무인데 자랑스럽다.
<본것 10> 일본 잎갈나무다. 흔히 말하는 낙엽송이다. 우리 나라 잎갈나무는 저 북쪽의 백두산 부근에 자생하고 있다 한다.
<본것 11> 쪽동백나무의 열매가 너무 탐스럽게 열렸다.
<본것 12> 뚝갈이 꽃을 피웠다.
<본것 13> 참회나무의 열매다. 익으면 빨갛게 터질 것인데.
<본것 14> 물봉선이 한창 꽃을 피웠다. 노란색의 꽃을 피우는 종류도 있는데.
<본것 15> 여기가 금오산의 중간 쯤 되는 곳인가 모르겠다. 골짜기를 보니 경치가 그만이다.
<본것 16> 미역줄나무가 열매를 달았다. 자연은 사람이 원하는 대로 움직여 주지는 않는 것 같다. 다만 사람이 그렇게 되도록 바라는 것이겠지?
<본것 17> 뱀무인지 큰뱀무인지? 줄기부분의 잎이 깃꼴겹잎인데 큰뱀무인것 같기도 하다.
<본것 18> 박달나무 같기도 하고, 개박달나무 같기도 하다. 또 물박달나무 같기도 하다. 오늘은 그래도 대강의 모양은 갖추고 있다.
<본것 19> 봄에 나물로 많이 먹는 참나물이다. 줄기 끝에 흰색의 꽃이 달린다.
<본것 20> 꽃며느리밥풀이다. 왜 며느리에 대한 사연이 많은지 이것도 문제다.
<본것 21> 참취가 꽃을 피우고 있다.
<본것 22> 많이 보는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궁궁이 같기도 하다.
<본것 23> 마타리다. 꽃이 노란색으로 겹산형꽃차례로 달린다.
<본것 24> 돌양지꽃이다. 정상의 바위에 붙어서 자생한다.
<본것 25> 구실사리, 자주꿩의다리, 돌양지꽃이 한데 어울려 살아간다.
<본것 26> 자주꿩의다리가 늦게 꽃을피웠다. 다른 개체는 벌써 열매를 달고 있는 것이 많다.
<본것 27> 현월봉 정상석
<본것 28> 짚신나물이다.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본것 29> 쥐손이풀이다. 산 정상에서 자라고 있다.
<본것 30> 뚝갈이 정성스럽게 꽃을 피웠다.
<본것 31> 정상의 신갈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작년에는 열매가 하나도 안 열렸다고 한다.
<본것 32> 자주궝의다리와 노린재나무가 정상에서 만났다.
<본것 33> 현월봉 아래에 약사봉이 있다. 약사봉 아래에 악사암이 자리하고 있다.
<본것 34> 약사암에 들어가는 첫 문. 동국제일문 이라 하였다.
<본것 35> 약사봉 아래에 위치한 약사암 전경 - 오늘도 안개다. 정상이라 안개가 끼이는 날이 많다
<본것 36> 약사암 마당 가에 참빗살나무가 자라고 있다. 자생은 아닌 것 같은데.
<본것 37> 약사봉 바위 아래에 닭의장풀이 무리지어 자라고 있다.
<본것 38> 바위 아래에 구절초가 자라고 있다. 올 가을에 꽃을 피울런지?
<본것 39> 산조팝나무와 산수국이 같이 자생하고 있다.
<본것 40> 산앵도나무가 열매를 익혔다. 늘 산에 가도 보질 못했는데 오늘은 보았다. 야생이지만 색깔이 좋고 먹음직스럽다.
<본것 41> 노루오줌풀이 꽃을 피웠다. 이 산에서는 잘 보이질 않는 풀이다.
<본것 42> 모양이 아름다운 소나무다. 바위 위에서 잘 살고 있다. 정한 값이 없는 소나무다.
<본것 43> 산원추리다. 역시 이 산에서는 잘 보이질 않는 풀이다. 야생이지만 꽃 색이 아름답다.
<본것 44> 서어나무의 꽃이다. 까치박달나무의 꽃보다는 잘 정리되지 않은 상태다.
<본것 45> 대팻집나무가 열매를 탐스럽게 달고 있다. 화원자연휴양림 산에서와 같이 일찍 익는 품종인 것 같다.
<본것 46> 정금나무의 열매인데 열매의 배꼽 부근에 꽃잎 같은 무늬가 있어서 다시 올렸다. 신기하다. 꽃받침 자리인것 같다.
<본것 47> 개울가에 자리잡은 개오동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개오동인지 꽃개오동인지는 꽃이 없어 알기 힘드는데.
<본것 48> 칡꽃이다. 꽃이 아래서 위로 피는 것 같다.
<본것 49> 법정사 전경이다.
<본것 50> 과수원의 포도가 잘 익고 있다.
※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