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알자

160. 신선의 과일 천선과(天仙果)

죽림, 대숲, 사라미 2012. 1. 3. 12:14

<천선과>

 

  뽕나무과에 속하는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나무로 남부지방의 해안과 남쪽 섬에서 자생한다.

 


 

  천상의 선녀들이 따 먹는 과일이라는 뜻으로 천선과라 부른다.

 


  다른 이름으로 젖꼭지나무라고도 한다.
  나무의 껍질은 회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거꾸로된 달걀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암수딴그루로 새로 자란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열매처럼 생긴 둥근 꽃주머니가 달린다.
  상처를 내면 흰색의 액체가 나온다.
  열매의 지름은 2cm 정도이고 짧은 열매자루가 있으며 검은 자주색으로 익는다.
  꽃은 5-6월에 피고 열매는 10-11월에 익는다.

 

  무화과도 뽕나무과의 나무다. 그런데 무화과는 암수한그루이고 천선과는 암수딴그루이다.

※  사진자료는 제주도의 한라수목원과 부산 이기대공원 걷기길 해안가에서 찾은 나무입니다.

 

   ※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