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해남의 두륜산을 찾아서
<해남의 두륜산(頭輪山)을 찾아서>
1. 날짜 : 2012년 2월 16일
2. 두륜산(頭輪山)과 대흥사(大興寺)에 대하여
두륜산에 대흥사가 있다.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대흥사길 400(구림리 산8-1)에 소재한다. 두륜산은 남해 가장자리에 우뚝 서 절경을 이루는 산이다. 두륜산은 해발 703m로 예로부터 큰 언덕(산)이란 뜻으로 '대듬' 또는 '한듬'으로 불렀다. 이 때문에 어귀에 위치한 대흥사를 '한듬절'이라고도 하였다. 또 옛부터 대둔사 또는 대흥사로 불리었으며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대흥사'라는 명칭을 사용하였다. 이 곳은 남해와 완도를 마주보는 위치이며 기암과 반암으로 이루어져 훌륭한 경관과 전망을 보여주는 명산이다. 완만한 경사지가 드문 깊고 좁은 골짜기에는 대흥사 산내 암자가 많다. 그 중 가련봉 중턱 북암에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마애여래좌상과 삼층석탑 1기가 있으며, 일지암은 19세기에 우리 나라 다도(茶道)를 중흥시킨 초의선사와 추사 김정희의 교유(交流)가 이루어진 곳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이 곳은 '만년불패지지(萬年不敗之地)'로 전해오는 만큼 역사상 피해가 거의 없다.
임진왜란 때 큰 공을 세운 서산대사의 유적으로 서산대사비와 관련된 유물이 대흥사 유물전시관에 보관 전시되고 있다(안내문에서 참조).
<사진 1> 두륜산은 도립공원이다.
<사진 2> 두륜산(頭崙山) 대둔사(大芚寺) 일주문 - 대흥사로 들어가는 가장 첫 관문에는 대흥사(大興寺)의 옛 이름이 대둔사(大芚寺) 였음을 알려주고 있다.
<사진 3> 두륜산도립공원 등산안내도
<사진 4> 두륜산대흥사 일주문 - 대흥사 전각이 있는 부근에 가면 다시 나타나는 일주문 - 대륜산대흥사(大輪山大興寺)라 하였다.
<사진 5> 대흥사 부도전(大興寺浮屠殿)
이 곳에는 호국의병대사(護國義兵大師)인 서산대사(西山大師)를 비롯하여 그의 문도(門徒)들 중 초의(草衣), 호암(虎巖), 상월(霜月) 등 13분의 대종사(大宗師)와 만화(萬化), 원오(圓梧), 연해(燕海), 광열(廣悅) 등 13분의 대강사(大講師)를 위시하여 그 외 고승들의 사리(舍利)가 안치(安置) 되어 있다.
<사진 6> 반야교를 건너면 절 안으로 들어선다.
<사진 7> 대흥사 전경과 뒤로 보이는 두륜산 모습
<사진 8> 대흥사의 대웅보전
<사진 9> 윤장대(輪藏臺) - 윤장대는 절에서 경전을 놓은 공간에 축을 달아 회전하도록 만든 책장이다. 윤장대를 돌리면 경전을 읽는 것과 같은 공덕이 쌓여 소원이 성취된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사진 10> 응진전 앞 3층 석탑
<사진 11> 두륜산도립공원에서는 케이블카를 운행하고 있다.
케이블카는 고계봉(638m) 까지 운행하고 있으며 시간은 8분 정도 걸리고,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케이블카는 여기 까지 운행되고 나머지 구간은 나무계단으로 되어 있어 걸어서 주변을 살피며 올라갔다 내려온다.
<사진 12> 나무계단에서 살펴본 주변 산의 모습 - 산이 높아질수록 늘푸른나무는 없고 갈잎나무들이 주류를 이룬다.
<사진 13> 주변 나무들의 모습(1)
<사진 14> 주변 나무들의 모습(2)
<사진 15> 사람주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사진 16> 때죽나무도 자생하고 있다.
<사진 17> 밤나무도 자라고 있다.
<사진 18> 나무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소사나무다.
<사진 19> 나무계단 가운데 쯤에서 올려다 본 위의 모습
<사진 20> 정상 전망대에서 본 한반도 같다는 경작지와 저수지
<사진 21> 정상에서 바라 본 다도해해상공원
<사진 22> 정상의 전망대에서 정상석 까지 가는 길
<사진 23> 정상에서 본 완도 부근의 모습
<사진 24> 고계봉 정상석 - 두륜산도립공원에서 운행되는 케이블카를 내려 올라오면 이 곳이다.
<사진 25> 정상의 전망대와 정상석
<사진 26> 정상의 진달래는 이제 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27> 정상석 옆에서 자라고 있는 산죽 모습
<사진 28> 대흥사로 들어가는 길 옆에서 자라고 있는 금식나무
<사진 29> 동백나무의 자라남
<사진 30> 으름나무과의 덩굴성나무인 멀꿀나무다.
<사진 31> 붉가시나무의 모습
<사진 32> 붉가시나무가 많다. 역시 자생하고 있다.
<사진 33> 비자나무가 많이 보인다. 자생하고 있다.
<사진 34> 드룹나무과의 송악이 해안 가까운 산에 많이 자생하고 있다.
<사진 35> 연리근(連理根)
가까이 자라는 두 나무가 서로 만나 합쳐지는 현상을 연리라 한다. 뿌리가 만나면 연리근, 줄기가 만나면 연리목, 가지가 만나면 연리지라 한다. 우리 조상들은 연리나무가 나타나면 희귀하고 경사스러운 길조가 있으리라 믿었다. 대흥사의 연리근은 천년된 느티나무로 그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라 믿는다. 이 나무들을 일명 사랑나무로도 불린다.
<사진 36> 연리근 나무 - 느티나무의 뿌리가 이어져 있다.
<사진 37> 편백나무숲이다. 스톤치드가 많이 배출되는지는 모른다.
※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