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101.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에 있는 부산몰운대(釜山沒雲臺)에 가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2. 3. 8. 22:39

<부산몰운대(釜山沒雲臺)에 가다>

1. 날 짜 : 2012년 3월 7일

2. 교통편 : 오성관광 전세버스, 대구부산고속도로 → 사하구 다대포(몰운대주차장)

3. 탐방경로

    주차장 → 화순대 → 자갈마당 → 전망대 → 다대포격사 → 민간인출입금지구역 → 다대포격사 → 몰운대시비 → 부차장(원점회귀)

 

4. 몰운대에 대하여

    몰운대의 총면적은 506천로 1972년 6월 26일 지방문화재 기념물 제27호로 지정되었다. 부산의 3대(臺)라 하면 태종대, 해운대, 몰운대이다. 이 3대는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에 둘러싸인 가운데 '해천만리(海天萬里)'의 바다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승경의 곳이다. 한때 몰운대가 '몰운도(沒雲島)'란 섬이었다고 말하면 지금은 육지와 이어져 있으니 고개를 갸웃거릴지도 모른다. 부산광역시 중심가에서 남서쪽으로 16km 떨어진 다대곶 동편에 있다. 다대곶 일대는 해류의 영향으로 짙은 안개가 끼어 시야가 자주 가려지기 때문에 몰운대라 하였다고 한다.  16세기 이전 몰운대는 섬이었다가 점차 낙동강에서 밀려온 토사가 쌓여 육지와 연결된 것으로 추측한다. 이곳은 대마도와 가까워 일본과 교역하는 주요 해상로로 이용되었으며 왜구들이 자주 출몰하여 해상 노략질을 일삼던 곳이기도 하였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의 선봉장으로 이 곳 앞바다서 전사한 '녹도만호 충장공 정운(鹿島萬戶 忠壯公 鄭運)'이 이곳 지명을 듣고 雲과 運 같은 음인 것을 따라 "내가 이 대에서 죽을 것이다(我歿此臺)"라고 하였다는 고사가 있으며, 정운의 순절을 기리는 유적비가 있다.       1983년 북한의 무장간첩이 이 곳으로 참투하다 괴멸되기도 하였다. 최근에도 몰운대 최남단은 군사보호지역으로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 언덕 전체에 소나무가 숳을 이루고 있지만 예전에는 동백나무가 울창했던 곳이다. 이 곳 몰운대의 걷기길은 완만한 흙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한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해안을 제외한 산은 거의가 곰솔로 덮여 있으며 그 사이사이에 사스레피나무와 돈나무, 그리고 이름모르는 갈잎나무들로 이루어져 있다.

몰운대를 돌아보면서 본 것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사진 1>  몰운대 입구 표지석 - 따뜻해서 인지 봄꽃을 심어놓았다.

 

 

<사진 2> 몰운대 안내도

 

 

      <사진 3>  화순대의 모습이다.

 

 

<사진 4> 지붕의 선이 특이하다.

 

 

<사진4-1>  물온대 시비

 

 

<사진 5> 차나무과의 사스레피나무가 싱싱하게 자란다.

 

 

<사진 6>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3호인 다대포객사

 

 

<사진 7>  보리밥나무다. 잎 뒷면과 잎자루에 회색털이 매우 많아서 희게 보인다. 꽃은 작년 10월 경에 피었고 열매는 올해 5-6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먹을 수 있다.

 

 

<사진 8>  해안의 경치 - 곰솔이 잘 자라고 있다.

 

 

<사진 9>  해안의 경치

 

 

<사진 10>  해안의 절벽 위에 자생하고 있는 돈나무

 

 

<사진 11>  보리밥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내년 5월 경에 빨갛게 익겠지.

 

 

<사진 12>  팔손이가 잘 자라고 있다.

 

 

<사진 13>  둘레길의 모습이다. 곰솔과 사스레피나무가 섞여서 숲을 이루고 있다.

 

 

<사진 14>  바다가 조용하고 등대도 졸고있다.

 

 

<사진 15>  곰솔과 배와 섬과 바다가 함께 어울려 아름다움을 창조하고 있다.

 

 

<사진 16>  천선과 나무가 열매만 달고 있다. 잎은 다 떨어지고.

 

 

<사진 17>  굴피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18>  소나무 가지 사이로 섬이 보인다. 곰솔의 자태가 아름답다.

 

 

<사진 19>  이 섬에도 길이 있다. 지네섬이라고 부르던가?

 

 

<사진 20>  바다와 섬과 나무와 돌과 등대의 어울림.

 

 

<사진 21>  남해안 해안에는 돈나무가 아주 잘 자란다.

 

 

<사진 22>  멀리 조선소가 보인다.

 

 

<사진 23>  길가의 나무 모두가 사스레피나무들이다. 벌레들이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 피해가 심한 편이다.

 

 

<사진 24>  연인과 함께 걷고 싶은 곰솔과 사스레피나무들이 늘어선 오봇한 길

 

 

<사진 25>  줄기가 3,3으로 갈라지는 삼지닥나무다. 길가에 심은 나무로 이 닥나무의 껍실로 고급 종이를 생산한다고 한다.

 

 

<사진 26>  너무 남쪽이라서 그런지 부산 지역의 사철나무는 자람이 시원하지 못한 것 같다. 환경이 그리 좋지는 않은 것 같다.

 

 

<사진 27>  해안에 자라고 있는 갈잎나무다. 팽나무인지 느티나무인지는 잘 모르겠다. 줄기만 있어도 분위기는 살려주는 것 같다.

 

 

<사진 28>  해안 절벽에 자라고 있는 동백나무와 사스레피나무다. 열흘 정도만 지나면 동백이 활짝 피겠다.

 

 

<사진 29>  해안에 설치된 나무계단이다. 경치를 감상하기엔 매우 좋다.

 

 

<사진 30>  나무계단의 종점이다. 여기서는 돌아서야지.

 

 

<사진 31>  여기서는 인동덩굴이 겨울을 난다. 이래서 다시 꽃이 피겠지?

 

 

<사진 32>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해안의 모습, 자갈마당인가?

 

 

<사진 34>  절벽과 사하구의 어울림, 이런 곳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애를 쓴 것 같다.

 

 

<사진 35>  남해안에서 빠지지 않는 송악의 무리다. 여기도 어김없이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다.

 

 

<사진 36>  한 폭의 풍경화 같다.

 

 

<사진 37>  지금은 잎이 없는 줄기지만 붉은 빛이 비치는걸 보니 봄이 멀지 않았나 보구나.

 

 

<사진 38>  그냥 모습만 감상해보자꾸나. 한 가지 특이한 점은 곰솔이 해안 가까이에서도 아주 잘 자란다.

 

 

<사진 39>  해안의 풍경

 

 

<사진 40>  곰솔이 너무 깨끗하게 자라서 담아보았다.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파도가 치면 치는대로 적응하면서 살아난 너는 자연인이다.

 

 

<사진 41>  절벽 바위에 공기뿌리를 내려 살아가는 송악이여, 너 또한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식물이니라.

 

 

<사진 42>  개펄과 낭떠러지와 멀리 보이는 사하구의 빌딩이 한 폭의 그림이리니.

 

 

<사진 43>  아름다운 삶이 여기에 있다.

 

 

<사진 44>  팽나무가 익힌 열매를 달고 있다. 바닷바람의 영향인지 줄기의 색이 흰색에 가깝다.

 

 

<사진 45>  동백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꽃잎이 겹으로 된 것은 개량종이고 홑꽃잎은 자생종으로 꽃자루가 없다.

 

 

<사진 46>  오늘 처음으로 후박나무를 보았다. 많을 것 같은데 많이 보이질 않았다.

 

 

<사진 47>  을숙도 철새도래지에 들렀을때 잔디밭에 심어둔 다정금나무다. 내년엔 꽃과 열매가 달리겠지?

 

 

<사진 48>  참가시나무다. 따뜻한 이곳에서 겨울을 난다. 대구서도 겨울을 난다. 물론 아쉽게.

 

 

<사진 40>  먼나무가 열매를 익혔다. 제주도으는 가로수로 많이 심었다고 하는데. 보기 좋겠다.

 

 

<사진 41>  을숙도에 핀 동백꽃이다. 이제 며칠이면 동백섬에 동백이 만발한다는데.

 

 

<사진 42>  청도 새마을운동 발상지에 들렀다. 잔디 위에 세워진 작품이 마음에 들어서 잡아보았다.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게 나날을 꾸미세요. 이 것이 자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