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118. 덕유산의 백련사 까지 가는 길

죽림, 대숲, 사라미 2012. 7. 5. 21:07

<덕유산 백련사를 탐방하다>

1. 날 짜 : 2012년 7월 4일    

2. 가는 길 : 대구서 출발하여 88고속도로, 거창방면, 무주구천동, 전북 무주군 설천면 상공리 주차장    

3. 탐방 순서 : 주차장 - 탐방지원센터 - 백련사

 

 

4. 탐방에 대한 이야기

   오늘은 전라북도 무주군, 경상남도 거창군, 함양군에 걸쳐 있는 덕유산에서 가장 높은 향적봉(1614m)을 오르기로 마음 먹고 차에 올랐다. 그러나 시간 관계로, 또 요즘 몸 상태를 고려하여 백련사 까지 임도를 이용하여 걷기로 하였다. 무주구천동의 이름 만큼이나 골짜기가 깊고 물도 맑았다. 물과 돌과 나무가 어우러진 골짜기는 이름 만큼이나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하고 있었다.

 

백련사(白蓮寺)는 덕유산 중심부 구천동 계곡 상류에 자리잡았다.

이 사찰은 신라 신문왕(681-692)때 백련선사가 은거하던 곳에 하얀 연꽃이 솟아 나왔다 하여 지었다는 설과 신라 흥덕왕 5년(830)  무림국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전해진다. 이 절은 구천동사(九千洞寺) 또는 백련암(白蓮庵) 등으로 불리워졌는데, 조선말기 까지 중수를 거듭하여 오다가 한국전쟁 때 모두 불타 버렸으며 1960년대에 들어 옛 절터 위에 현재의 건물들을 복원하였다. 이 곳에 백련사지, 백현사계단, 매월당부도, 정관당부도 등의 유적이 있다.

 

향적봉은 덕유산의 맏형으로 사방팔방으로 펼쳐진 조망이 환상적인 산이다. 산이 높은데다 산하의 중남부에 위치해 있어 일대의 모든 산들은 다 조망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오늘은 안개로 인하여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와 조망은 욕심으로 돌려야 했다.

 

백련사 까지 가는 길은 경사가 없고 차량이 갈 수 있는 인도로 주변의 풍광과 아울러 초목을 살피는데 적격이었다. 국립공원이기 때문에 나무에 대한 이름과 설명을 곁들여 많은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그 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들메나무와 물들메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었다.  이 나무가 잘 사는 환경이 물이 가까운 곳이라 개울의 가운데와 가를 불문하고 나무들이 크게 잘 자란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자료 1>  들메나무다.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키가 큰 나무로 물푸레나무와 비슷한 점이 많다. 이 나무는 작년에 자란 가지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익힌다. 물푸레 나무는 올해 자란 가지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익힌다. 물푸레나무와 구별하는 중요한 포인트다.

 

 

<자료 2> 들메나무의 잎의 모양이다. 가운데 잎이 물푸레나무처럼 더 크지는 않게 보인다.

 

 

<자료 3> 들메나무의 잎의 모양

 

 

<자료 4> 들메나무가 개울가에 큰 나무로 자라고 있다.

 

 

<자료 5> 염료로 사용했던 황벽나무도 자라고 있다.

 

 

<자료 6> 구천동 33경 중의 19경인 비파담 모습

 

 

<자료 7> 구천동 33경 중의 22경인 금포탄이다.

 

 

<자료 8> 물들메나무다. 물푸레나무와 들메나무의 교잡에 의해 탄생한 나무다. 들메나무 보다 잎이 넓다.

 

 

<자료 9> 물들메나무의 줄기 모양

 

 

<자료 10> 물들메나무의 잎 모양 - 나무들이 잘 자라서 자세한 잎의 모양을 관찰하기에 힘이 든다.

 

 

<자료 11> 백련사를 오가는 행인들이 개울을 안심하고 건너다니는 여울목인 25경 안심대.

 

 

<자료 12> 개울가에서 자라고 있는 함박꽃나무들!

 

 

<자료 13> 26경 신양담이다. 숲으로 이어진 구천계곡중 유일하게 햇빛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자료 14> 왕괴불나무가 열매를 익히고 있다. 열매 두 개가 거의 하나로 합쳐졌다.

 

 

<자료 15> 왕괴불나무 열매가 합쳐진 모양

 

 

<자료 16> 왕괴불나무의 열매가 익은 모양

 

 

<자료 17> 구천폭포의 모양

 

 

<자료 18> 참나물이 꽃을 피웠다.

 

 

<자료 19> 29경인 백련담이다. 물이 매우 맑다.

 

 

<자료 20> 연화폭포의 모양

 

 

<자료 21> 줄기의 모양으로 봐선 산벚나무인것 같다.

 

 

<자료 22> 산철쭉의 모습 - 꽃부리에 끈적이는 물질이 있다.

 

 

<자료 23> 길가에 자라고 있는 멸가치

 

 

<자료 24> 31경인 이속대 모습

 

 

<자료 25> 덕유산 백련사 일주문

 

 

<자료 26> 산벚나무의 모습 - 자세한 것은 열매를 보면 좋은데 - 산형꽃차례면 산벚나무

 

 

<자료 27> 쥐다래덩굴을 처음 발견했다. 쥐댜래는 잎의 색이 분홍색으로 변한다. 개다래는 흰색으로 변하고. 그러나 일단 수분이 끝나면 모두 녹색으로 된다. 학술적으로는 이런 일을 혼인색이라 한다. 이 사진은 이제 녹색으로 다시 변하고 있는 과정이다.

 

 

<자료 28> 쥐다래의 혼인색이 분홍색으로 변하였다.

 

 

<자료 29> 쥐다래의 혼인색 모습

 

 

<자료 30> 쥐다래의 혼인색 모습

 

 

<자료 31> 물참대가 열매를 익히고 있다.

 

 

<자료 32> 백련사 경내에 있는 산돌배나무다. 산돌배나무는 배의 꽃받침 자국이 튀어 나왔다.

 

 

<자료 33> 이 산돌배나무의 밑둥치의 직경은 1.27m 정도나 되었다.

 

 

<자료 34> 산돌배나무의 전체 모습

 

 

<자료 35> 경내에 있는 가래나무

 

 

<자료 36> 석축 아래서 자라고 있는 미역줄나무 - 보통 산의 정상 부근에 많다.

 

 

<자료 37> 대웅전 뒤 언덕에 있는 전나무 - 직경이 약 98cm 정도이다.

 

 

<자료 38> 경내에 있는 눈주목나무

 

 

<자료 39> 모양이 관중 같다.

 

 

<자료 40> 백련사 대웅전 - 들어가서 참배를 마치고.

 

 

<자료 41> 올해 유난히 눈에 잘 띄는 혹느릅나무

 

 

<자료 42> 물참대의 모습

 

 

<자료 43> 멸가치 모습

 

 

<자료 44> 짝짜래나무도 열매를 달고 있다.

 

 

<자료 45> 식물체 전체에 가시와 털 투성이인 곰딸기나무

 

 

<자료 46> 산뽕나무인데 잎의 모양이 특이하다.

 

 

<자료 47> 16경인 인월담이다.

 

 

<자료 48>  이 계곡은 세월의 흐름이 빠른것 같다. 노루오줌풀이 벌써 꽃을 피웠다. 숙은노루오줌.

 

 

<자료 49> 야광나무 두 그루

 

 

<자료 50> 우리 나라 토종 버드나무 - 잎의 모양이 아름답다.

 

 

<자료 51> 길가에 자라고 있는 가시여뀌의 모습이 아름답다. 잎과 꽃자루, 꽃망울이 붉은색으로 변하였다.

 

 

<자료 52> 가시여뀌의 꽃자루와 꽃망울 모습

 

 

<자료 53> 모양으로 봐서는 곰딸기인데 잎의 모양으로 본다면 멍덕딸기다. 확인할 내용이다.

 

 

<자료 54> 천인국의 모습

 

 

<자료 55> 복분자딸기다. 꽃잎을 열지 않고 꽃을 피운다니.

 

 

<자료 56> 큰뱀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있다.

 

 

<자료 57> 집에서 재배하고 있는 곰취가 꽃을 피웠다. 이렇게 해서 씨앗을 받아야 한단다.

 

 

 

 

  위의 자료들은 지나간 차례로 올려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