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이야기

23. 풍향수에 대하여

죽림, 대숲, 사라미 2012. 7. 17. 15:21

 

 

            이 나무는 '풍향수(風香樹)'입니다.

 

           지금 까지 '대만풍나무'로 알려져 있던 나무입니다.

           최근 1년 전 까지도 '대만풍나무'로 이름을 달고 있던 나무입니다. 그러던 것이 올해는 '풍향수'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일은 이 고장 영일만 이암충에서 이 나무가 화석으로 발견되면서, 지금부터 60만년 전에는 이 일원에서 무성하였던

           나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잎에서 나는 향기는 각성제의 열할을 톡톡히 할 정도로 그 향이 독특하고 고귀합니다. 그 향기 때문에 이 나뭇잎에는 벌레가 전혀

           덤비지 못한답니다. 지금도 이 난무의 잎은 비벼보면 독특한 향이 묻어납니다.

           또 낙엽진 모습이 특이하게 아름답고 쉽게 썩질 않아서 낙엽져서 딩구는 모습이 무척 낭만스럽습니다.

           재미 있는 일은 관상수 업자가 대만에서 이나무를 수입할 때 '풍향수'라는 이름을 잊어버리고 그만 '풍나무'라고 통용시켜 버린것이

           지금도 풍나무로 알게된 동기입니다.

           30년 전에는 이 고장에서 춥다고 겨울나기를 못하던 나무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겨울을 거뜬히 나고 있습니다.

 

                          (자료 1)  풍향수 잎의 모양 

        

 

 

                          (자료 2)  풍향수의 잎과 열매의 모양

 

 

 

 

                          (자료 3)  풍향수의 줄기 모양 

 

 

 

 

          ※  감사합니다. 이 자료는 기청산식물원에서 소개한 자료를 활용하여 재구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