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81. 목현리 구송(九松)을 찾아서
죽림, 대숲, 사라미
2012. 9. 27. 20:35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목현리의 구송(九松)을 찾았다.
이 나무는 모양이 정이품송이나 처진소나무라고 하는 나무들의 모양과는 조금 다르게 반송이다.
알려진 이름 난 소나무들의 전형적인 모양은 한 그루가 자라면서 가지나 잎들이 이루는 나무의 형태가 이등변삼각형의 안정된
특징을 갖고 있다. 이 나무는 소나무의 한 품종인 반송이다. 반송은 밑둥에서부터 굵은 가지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 옆으로 퍼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나무는 가지가 9갈래로 갈라져 구송(九松)이라 불리는데, 그 중 가지 2개는 죽고 7개의 가지가 남아 있다.
높이 약 15m, 가슴 높이의 직경 1.6m의 크기로 약 270년 전 이 마을에 처음 들어온 진양 정씨 학산공이 심었다고 전해진다.
현재 이 나무는 천연기념물 제 358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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