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148. 앞산에 있는 대덕산을 오르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3. 1. 12. 20:39

<앞산 대덕산을 오르다>

1. 날 짜 : 2013년  1월  12일

2. 동행  : 우리 집 맏이

3. 밟아본 길

   안지랑골에서 시작 - 무당골로 우회전 - 대덕산 정상에 오름 - 경찰통신대 못미쳐 갈림길에서 좌회전 - 50m 쯤 가서 다시 갈림길 좌회전 - 왕굴 - 돌탑 - 안지랑골 체육시설 - 신광사

 

  오늘은 지금 까지 오른 길이 아닌 새로운 길로 대덕산을 올랐다. 대덕산에 대한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안내도에 나타난 것을 바탕으로

글을 쓴다. 범물동과 대구스트디움 사이에도 대덕봉이 있다.

대구에는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과 관련이 있는 문화재가 많은데 왕굴도 태조 왕건과 관련이 깊은 굴이다. 그런데도 나는 왕굴을 오늘 처음 보았다. 대덕식당 앞에서 버스를 내리면 안일사에 대한 안내가 되어 있다. 사실 이 골짜기가 안지랑골인데 바로 옆에는 무당골이다.

안지랑골로 들어서면 제일 아래에 신광사가 있고 조금 올라가면 보문사가 있다. 다시 조금 더 올라가면 안일사가 있다. 안일사 조금 못가서 오른 쪽으로 길을 바꾸면 무당골을 통해 대덕산 정상에 올라가는 길이 된다. 계속 올라가 대덕산 정상에 올라서면 경찰통신대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게 된다. 이 곳에 안내봉이 있는데 앞산정상과 달비골 그리고 무당골로 가는 길안내 표시가 되어 있다. 지금 까지 이 길을 여러번 걸었지만 왕굴이 있는 위치를 알지못했다.

대덕산 정상에서 경찰통신대 방향으로 가다가 중간지점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간다. 여기서 50m정도 가면 다시 갈림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을 택한다. 다시 100m 정도 내려오면 왕굴이 나온다. 여기 까지 오는데 향불을 피운 향 냄새가 많이 난다.

가끔 이 굴에서 기도를 드리거나 굿을 하는 일도 있는 곳이다. 오늘은 누가 기도를 마치고 갔는지 알수는 없지만 촛불이 놓여있다. 계곡의 탑 까지 오는 길은 경사가 조금 급한 길이다. 돌탑은 누가 왜 쌓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많은 시간과 정성이 이루어낸 결실이라 봄이 옳을것 같다.

오랜만에 내린 대구의 눈길을 아쟁의 힘을 빌어 실컷 걸었다. 날씨가 따스하여 걷는 길의 운치가 더한것 같았다.

 

       <사진 1>  사진에서의 현위치는 왕굴이 있는 곳이다.

 

 

       <사진 2>  눈 덮인 바위를 넘어 다시 되돌아본 지나온 길

 

 

       <사진 3>  능선에는 아직 눈이 많이 쌓여 있다.

 

 

       <사진 4>  이 길을 어느 산악회에서도 지나간 흔적이 남아 있다.

 

 

       <사진 5>  대덕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길

 

 

       <사진 6>  대덕산 정상에서 본 앞산정상 경찰통신대의 통신탑 모습

 

 

       <사진 7>  위치를 알리는 안내봉

 

 

       <사진 8>  장군바위에서 바라본 앞산 정상

 

 

       <사진 9>  왕굴 못미처 정망대에서 본 대구시 모습 - 여기서 팔공산이 보이는데 오늘은.

 

 

       <사진 10>  왕굴로 내려가는 계단길 

 

 

       <사진 11>  왕굴 모습 - 누군가 기도를 위해 켜둔 흔적이 있다.

 

 

       <사진 12>  왕굴에 대한 안내문이 굴 앞에 서 있다.

 

 

 

       <사진 13>  왕굴의 바위가 어찌나 우람하고 높던지.

 

 

       <사진 14>  계곡부에 누군가가 쌓아 놓은 돌탑 - 규모가 매우 크다.

 

 

       <사진 15>  이 길로 탐방을 해도 좋을 것 같았다. 이 길은 안지랑골 체육시설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사진 16>  신광사의 대웅전 모습이다. 뒤로 대덕산 봉우리를 등지고 있다.

 

 

       <사진 17>  이런 안내도도 있다. 골은 모두 있는데 앞산자락길은 나타나지 않았다. 보완했으면 좋겠다.

 

 

       <사진 18>  안지랑골을 중심으로 했을때 주요 구간의 거리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