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 통영의 이순신공원에서 남망산공원과 해 바라기전망대 까지
<통영의 이순신공원, 남망산공원, 동피랑 마을, 해 바라기 전망대 걷기>
1. 날 짜 : 2013년 1월 16일
2. 동 행 : 예임회 회원
3. 오늘 이야기
<이순신공원>
이 공원의 처음 이름은 한산대첩공원이었으나, 이순신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전체적으로 조용하여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다. 통영은 이순신장군이 왜군을 무찌르던 곳으로 이순신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세계 역사상 바다에서 적을 무찌른 이름난 싸움을 든다면.
첫째 : 한산대첩 - 1592년 8월 14일. 조선, 이순신장군이 일본 해군을 무찌름.
둘째 : 실라미스해전 - 기원전 480년 9월. 그리스. 레미스토클레스장군이 페르시아군을 물리침
세째 : 칼레해전 - 1588년 8월. 영국. 하워드사령관이 에파냐군을 물리침
네째 : 트라팔가해전 - 1805년 10월 영국. 넬슨제독이 프랑스군을 물리침
이순신공원 가운데에는 장군의 동상이 우뚝서 남해를 호령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통영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사진 1 ▼> 이순신공원에 후박나무와 먼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다.
<남망산공원>
통영시 동호동에 있는 공원으로 전에는 충무공원으로 불렀던 공원이다. 통영시민들의 휴식,문화공간인 이 곳은 해발 72m에 불과하지만 통영시민들이 지극히 아끼고 사랑하는 공원이다. 이 공원 속에는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쉼터 열무정과 수향전(2층8각정)이 있으며 이순신장군동상, 한산대첩비가 광장에 있어 문화체육공간 까지 갖추어져 있는 곳이다. 그중 남망산 조각공원은 1997년 10월 개장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10개국 15명 현대 조각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현대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살필 수 있는 곳이다. 이 공원에서 남동쪽으로 거북등대와 한산도, 해갑도, 죽도 등의 한려수도의 절경을 살필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사진 2 ▼> 남망산공원에 보리밥나무가 자라고 있다. 꽃은 작년 가을에 피어서 열매를 달고 겨울을 난다.
<사진 3 ▼> 사스레피나무의 모습 - 늘푸른나무로 공원에서 자라고 있다.
<사진 4 ▼> 사스레피나무의 모습
<사진 5 ▼> 남망산공원에 있는 수향정(水鄕亭) - 2층 8각 지붕으로 되어있다.
<사진 6 ▼> 공원을 꾸미고 있는 측백나무
<사진 7 ▼> 구골나무가 꽃을 지우고 있다. 어떤 것은 지금 피고 있다.
<사진 8 ▼> 구골나무의 꽃
<사진 9 ▼> 이 공원에 있는 나무들은 거의 모두 전지를 하여 다듬어 놓았다. 심지어 졸가시나무나 전나무 까지도 모두. 너무한 것.
<사진 10 ▼> 공원 가운데에 있는 이순신장군 동상
<사진 11 ▼> 자생하고 있는 천선과나무다. 열매는 익었는지?
<사진 12 ▼> 조각공원의 조각작품
<사진 13 ▼> 작품감상
<사진 14 ▼> 작품을 더해주고 있는 종려나무
<동피랑마을>
'동피랑'이란 동쪽에 있는 비랑(비탈의 지역 사투리)으로 원래 이 곳은 이순신장군이 설치한 통제영의 동포루가 있던 자리. 통영시에서 낙후된 마을을 철거하여 동포루를 복원하고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었는데 2007년 10월 '푸른통영21'이란 시민단체가 동피랑을 색칠하기로 하고 전국미술대학 18개 팀이 낡은 담벼락에 벽화를 그려 마을을 보전시켰다고 한다. 현재 38가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해안도시 특유의 아름다운 정경을 가진 곳이다.
<사진 15 ▼> 동피랑마을 입구 - 바로 중앙시장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 16 ▼> 동피랑 벽화
<사진 17 ▼> 천사의 그림이 있는 곳에 팔손이가 있는데 잘 자랐다.
<사진 18 ▼> 벽화의 한 장면
<사진 19 ▼> 동피랑 마을의 벽화
<해 바라기 전망대>
통영시 산양읍 영운리 종현산 자락에 위치한 '해(海)-태양) 바라기 전망대'에 서면 한산도, 비진도, 오곡도 등 아름다운 섬들이 한 눈에 들어오고, 미륵산 정상 한려수도 조망 공간과 견줘도 손색이 없다는 평을 듣고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해안 경치도 아름다울 뿐만아니라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는 환상적이다. 전망대를 설치하면서 주변의 나무를 최대한 이용하였다는 점 또한 자랑할 만하다.
<사진 20 ▼> 해 바라기 전망대 입구
<사진 21 ▼> 섬딸기나무가 겨울에도 잎을 달고 있다.
<사진 22 ▼> 전망대 가는 길 옆 산에는 사스레피나무가 자생하고 있다.
<사진 23 ▼> 전망대 가는 길이 바닷가로 연결되어 있다.
<사진 24 ▼> 전망대에 올라가는 길이 나무계단이다. 푸른 것은 사스레피나무다. 계단이 매우 길고 가파르다.
<사진 25 ▼> 저 위가 전망대이다.
<사진 26 ▼> 길 옆에 자라고 있는 진달래가 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27 ▼> 사스레피나무 모습
<사진 28 ▼> 정상에서 본 미륵산정상 가는 길
<사진 29 ▼>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쪽의 계단길
<사진 30 ▼> 전망대에서 본 앞 바다 풍경
<사진 31 ▼> 곰솔 너머로 점점이 보이는 섬들.
<사진 32 ▼> 이 산에 사스레피나무가 무척 많다.
<사진 33 ▼> 절벽 너머의 바다 풍경 - 양식장 모습
<사진 34 ▼> 자생하는 팔손이들.
<사진 35 ▼> 사스레피나무
<사진 36 ▼> 풀고사리과에 속하는 늘푸른양치식물인 발풀고사리다. 제주도, 남해도, 흑산도, 충무 및 세계 열대와 아열대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사진의 자료는 통영의 해바라기 전망대가 있는 산의 양지바른 산 중턱에서 본 발풀고사리다.
<사진 37 ▼> 이 산에 돈나무도 자생하고 있다.
<사진 38 ▼> 해안 산책로가 이 산을 휘감고 있는 것 같다.
<사진 39 ▼> 이름 모르는 섬의 모습
<사진 40 ▼> 해안 절벽에 있는 굴 - 어디에 사용하던 것일까?
<사진 41 ▼> 형상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데 꼭 사람의 얼굴 모양 같다.
<사진 42 ▼> 사람의 얼굴 모습 같다.
<사진 43 ▼> 도깨비고비도 자생하고 있다.
<사진 44 ▼> 예덕나무가 겨울을 나고 있다.
※ 감사합니다. 남쪽 해안선을 따라 난대림 나무들이 많이 자랍니다. 오늘은 주로 후박나무, 동백, 아왜나무, 사철나무, 사스레피나무들을 중심으로 살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