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알자

249. 모람

죽림, 대숲, 사라미 2013. 2. 12. 20:24

<모람> 

 

◈  모람은 뽕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덩굴성식물로 2-5m 정도 자란다.

  남해안과 남쪽 섬에서 자생한다.
  줄기에서 공기뿌리를 내어 바위나 나무 줄기에 붙어서 자란다.

 


  어린 가지는 흔히 밑으로 처지며 잔털이 많다.
  잎은 어긋나고 피침형으로 길이가 4-11㎝ 정도이고 두껍다.
  잎의 앞면은 광택이 있고 뒷면은 백녹색이다.

  뒷면의 잎맥은 튀어나와 그물 모양을 이룬다.
  7-8월 어린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열매 모양의 둥근 꽃주머니(화낭)가 달리고 이 속에서 수분이 이루어 진다.

  이 나무는 암수딴그루로 암꽃은 화낭의 크기가 모두 같고 수꽃은 화낭의 크기가 고르지 않고 다르다.
  둥근 열매는 길이가 10-12㎜ 정도이고, 녹색에서 검은 자주색으로 익는다.
  꽃은 꽃자루가 없이 줄기에 바로 붙는다. 따라서 열매도 열매자루가 없이 줄기에 바로 붙는다.

 


  열매는 은두꽃차례에 의한 꽃주머니(화낭) 전체가 익어서 된다.

 


  무화과와 비슷하지만 잎이 3~5갈래로 나누어지지 않는다. 
  무화과나 천선과처럼 열매를 날것으로 먹는다.

  모람 보다 열매가 크고(15-17㎜) 검은 자주색으로 익는 왕모람도 있다.

 

 

※  감사합니다. 자료를 보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