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 동백섬과 부산의 삼포길
<동백섬과 부산포의 삼포길>
1. 날 짜 : 2013년 2월 20일
2. 동 행 : 예임회 회원
3. 이야기
지난 2월 15일에 동백섬과 삼포길을 걷고 오늘 다시 그 길을 걸었다. 길은 갈 때와 올 때가 걷는 느낌이 다르다. 그러니까 보이는 사물도 다르게 보이는 것 같다. 물론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자연의 이치지만. 동백섬을 한 바퀴 돌고 미포, 청사포, 구덕포 까지 걸으면서 자연을 즐기고 출발점으로 회귀하는 둘레길을 걸었다.
4. 보고 느낀점
<사진 1> 사스레피나무의 모습이다. 차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암수다른그루이나 간혹 암수한그루인 것도 있다. 3-4월 잎겨드랑이에 황백색의 꽃이 암나무에는 암꽃, 수나무에는 수꽃이 피는데 간혹 같은 나무에 암꽃과 수꽃이 같이 피는 경우도 있다. 열매는 10월경 검은색으로 익는다. 잎은 어긋나고 잎가에 톱니가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다.
<사진 2> 둘레길 주변에는 사스레피나무와 곰솔이 시원스럽게 자라고 나무들 사이로 푸른 바다가 보인다.
<사진 3> 이 길을 걸어가면 사스레피나무, 광나무, 천선과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사진은 크게 자란 시스레피나무의 모습이다.
<사진 4> 이 길에는 사스레피나무와 광나무가 섞여서 자란다. 광나무는 잎이 마주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그러나 사스레피나무는 잎이 어긋나고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는 경우가 많다. 두 나무를 구별하는 좋은 방법 중의 한 가지다.
<사진 5> 진달래의 겨울눈 모습. 곧 꽃봉오리가 터질 것 같다.
<사진 6> 곰솔, 천선과나무 그리고 바다를 배경으로 동해남부선을 달리는 기차.
<사진 7> 발풀고사리 모습이다. 다른 고사리에 비하여 좀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다.
<사진 8> 해월정사의 모습
<사진 9> 해월정사 안에 있는 금목서나무다. 작년 가을에 꽃이 핀 흔적이 남아 있다.
<사진 10> 해월정에서 바라본 오륙도와 광안대교 및 해운대의 모습
<사진 11> 꽝꽝나무도 보인다. 자생인지 심은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사진 12> 이 나무는 좀사스레피나무?인지 모르겠다. 잎이 작은데 확인해야할 나무다.
<사진 13> 푸른 바다와 등대, 그리고 오륙도가 잘 보인다.
※ 보이는 대로 소개하였습니다. 혹시 모새나무와 조도만두나무가 있는가 살폈는데 보지 못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