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212. 송계사 계곡을 찾아서

죽림, 대숲, 사라미 2013. 9. 26. 14:14

<송계사 계곡을 찾아서>

  1. 날 짜 : 2013년 9월 24일  

2. 동 행 : 나무사랑회원 3명  

3. 이야기

    송계사가 있는 송계계곡을 찾았다. 계곡이 시작되는 입구에 천년고찰 송계사가 있다.

개울을 흐르는 물은 드없이 맑고 깨끗하다. 물 속에서 몸을 씻고 있는 바위와 돌들이 말끔한 모습으로 탐방꾼을 맞는다. 쪽에는 숲이 우거져 낮인데도 어두운 감이 든다. 아직 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많지 않았음을 말해주는듯 하다. 이 골짜기길을 4시간 정도 가면 횡경재를 거쳐 덕유산의 향적봉에 이른다는 안내판이 있다. 그러니까 현재 오르고 있는 길이 남덕유산의 한 줄기인듯 하다.

까칠쑥부장이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고 비목이 빨간 열매를 자랑하며 참회나무 열매가 흐드러지게 익어서 열매를 내보이고 있다. 다래덩굴도 많은데 모두 나무 꼭대기로 줄기를 뻗어 다래 구경은 못하고, 청설모가 잣송이를 떨어뜨려 놓은게 있어 이걸 줍는다고 손에 송진만 잔뜩 묻혔다.

어느 산이나 대동소이하게 평범하게 있을 나무는 모두 잘 자라고 있는 산이 우리 나라의 자랑스런 산이란 걸 깨닫고 하루의 일과를 마쳤다.

 

      <사진 1>  송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다. 원효와 의상이 652년(진덕여왕 6년) 영취사를 창건하고 하고 5개의 부속 암자를 세우면서 송계암이라 이름지었다. 임진왜란 당시 영취사를 비롯한 5개의 암자가 모두 불에 타 폐허로 있다가 숙종때 진명(眞溟)이 송계암만 중건하였다.

 

 

 

      <사진 2>  대웅전 앞에 있는 음수대.

 

 

 

      <사진 3>  양지쪽에 핀 뚝갈의 꽃 - 뚝갈은 어릴 때 나물로 먹는 풀이다.

 

 

 

      <사진 4>  까실쑥부쟁이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5>  여기에도 피나무가 있다.

 

 

 

      <사진 6>  비목이 이렇게 아름다운 열매를 보여준다.

 

 

 

      <사진 7>  참회나무가 열매를 아주 잘 익혀서 보여주고 있다.

 

 

 

      <사진 8>  참회나무의 열매가 익어 속에 있는 속살과 씨앗을 내보이고 있다.

 

 

 

      <사진 9>  계곡의 깨끗한 물이 시원하고 탐스럽다.

 

 

 

      <사진 10>  산 사이로 흐르는 계곡의 물.

 

 

 

      <사진 11>  계곡의 깨끗한 물.

 

 

 

      <사진 12>  새로 자란 가지의 색이 붉다. 그리고 얇게 줄기의 껍질이 벗겨진다. 잎의 양면에 털이 없다. 물참대나무를 여기서 본다.

 

 

 

      <사진 13>  개비자나무도 자라고 있다.

 

 

 

      <사진 14>  대팻집나무.

 

 

 

      <사진 15>  돌배나무가 몇 그루 보인다.

 

 

 

      <사진 16>  병꽃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17>  고추나무다. 이상한 것은 한 그루의 나무인데도 잎의 크기가 다른 경우가 많다.

 

 

 

      <사진 18>  선괴불주머니가 꽃을 피우는 시기는 가을에 접어들어야 하는 것 같다.

 

 

 

      <사진 19>  들메나무다.

 

 

 

      <사진 20>  서어나무의 가을걷이 모습.

 

 

 

      <사진 21>  뻐꾹나리가 길 옆에 자라고 있다.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22>  야광나무도 열매를 익히고 있다. 모양은 잘 보인다.

 

 

 

      <사진 23>  밭에서 재배하는 오미자다. 열매가 매우 아름답다.

 

 

 

      <사진 24>  오미자라 다섯 가지 맛이 나는데 빛깔은 산뜻하고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사진 25>  당산마을에 있는 보리수나무가 열매를 이렇게 많이 달고 있다. 근래에 보기 드문 현상이다.

 

 

 

      <사진 26>  순수한 우리 나라의 보리수나무 열매이기에 매우 자랑스럽다.

 

 

 

      <사진 27>  나도송이풀이다.

 

 

 

      <사진 28>  나도송이풀로 나도 송이풀을 닮았다는 거겠지.

 

 

 

      <사진 29>  자생인지 심은지는 모르겠으나 참옻나무다.

 

 

 

      <사진 30>  노박덩굴도 열매를 익히고 있다.

 

 

 

      <사진 31>  쥐손이풀이 열매를 달고 있다. 이들 친척들은 이런 모양의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32>  댕댕이덩굴이 익힌 열매.

 

 

 

      <사진 33>  이 마을에 팥배나무가 있으니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사진 34>  다릅나무가 열매를 많이 달았다.

 

 

 

      <사진 35>  느릅나무다. 이 나무는 비교적 변이가 많은 것 같다.

 

 

 

      <사진 36>  수양벚나무.

 

 

 

      <사진 37>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당산폭포. 당산마을에 있어 당산폭포란 이름이 붙었다.

 

 

 

      <사진 38>  톱밥풀이 꽃을 피웠다. 서양톱밥풀인 것 같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