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216.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절골을 찾아서

죽림, 대숲, 사라미 2013. 10. 17. 15:40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절골을 찾아서>

1. 날 짜 : 2013년 10월 16일

2. 동 행 : 젊음의 청춘들

3. 이야기          

    주왕산국립공원 안에 있는 절골을 찾았다.  아침 8시 버스로 출발하여 북영천나들목을 거쳐 국도로 청송을 향하였다. 노귀재를 거치지 않고 삼자현고개를 넘어 주왕산국립공원을 찾았다. 절골은 정확한 이름의 연유를 알 수 없지만 전에 몇 번 들렀던 대전사를 거치는 들머리는 아니고, 그 아래 골짜기 였다. 절골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개울을 따라 올라가는 산행이 시작 되었다. 대부분의 길은 계곡의 물을 건너는 곳과 개울가의 바위에 의지하여 산행을 계속하는 트레킹으로 알맞는 길이었다. 이 계곡을 오르면서 주왕산에 많이 자생하고 있는 망개나무, 가래나무, 갈매나무, 등칡, 산분꽃나무 등을 살피며 시간을 보냈다.

절골은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아직 단풍이 절정은 아니고 시작하려는 시기였다. 푸른 가을 하늘과 어울려 단풍이 아주 곱게 드는 복장나무와 복자기나무는 보이지 않았다. 대전사계곡에는 이들 나무가 많이 있는데.

언제 시간이 허락하면 다시 찾을 수 있을거라 믿으면서 계곡의 정경을 소개하기로 한다.

 

<사진 1>  세 사람이 모여서야 고개를 넘을 수 있었다는 고개 - 삼자현 표지석이 서 있다. 간이 휴게소로 청송사과를 판매하고 있었다. 

 

       

 

   절골계곡은 그 길이가 약 10km 에 이르며 맑고 깨끗한 물이 사계절 흐르고 기암괴석이 우뚝 솟아 있어 그 아름다운 산세가 주왕산의   주왕계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계곡에는 각종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어 자연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다(안내문에서).

 

오늘 탐방은 절골탐방지원센터에서 신술굴 입구를 지나 대문다리 아래 까지 갔다가 원점회귀하였다.

 

 

<사진 2>  무엇처럼 쓰다는 소태나무가 많이 눈에 띈다.

 

 

 

<사진 3>  잔 가지 끝에 겨울눈이 많이 생기는 갈매나무가 열매를 많이 달고 있다.

 

 

 

<사진 4>  산국이 향기를 발산하고 있다. 가을인가?

 

 

 

<사진 5>  산조팝나무가 이제는 뒷 정리를 하고 있다.

 

 

 

         <사진 6>  잎맥에 날개를 달고 있는 붉나무의 단풍이 유난히 아름답게 보인다.

 

 

 

         <사진 7>  당단풍나무의 단풍이 가을 하늘에 수를 놓았다.

 

 

 

         <사진 8>  꽃향유가 꽃을 피우고 있다. 꽃이 한 방향으로 달리는 특징을 갖고 있다.

 

 

 

         <사진 9>  둥근잎꿩의비름이 아직도 꽃을 달고 있다. 주왕산계곡에만 자생하는 식물이다.

 

 

 

         <사진 10>  계곡의 경치 1.

 

 

 

         <사진 11>  오대산계곡에서 보았던 등칡이 여기서도 자라고 있다. 다른 나무를 감고 올라간 등칡의 나이가 꽤 많은 것 같다.

 

 

 

         <사진 12>  등칡의 덩굴 모습.

 

 

 

         <사진 13>  등칡은 암수딴그루다. 등칡의 덩굴은 있는데 열매는 보이지 않는다.

 

 

 

         <사진 14>  물푸레나무의 열매인지 물들메나무의 열매인지 확인이 어렵다.

 

 

 

         <사진 15>  옻나무 종류 같긴한데 글쎄다.

 

 

 

         <사진 16>  참빗살나무의 아름다운 열매다. 늘 참빗살나무의 열매는 이렇게 많이 달린다.

 

 

 

         <사진 17>  산팽나무의 모습.

 

 

 

         <사진 18>  산분꽃나무의 열매다. 산분꽃나무는 늦게 꽃을 피우니 지금에야 열매가 익은 것인가?

 

 

 

         <사진 19>  망개나무의 모습. 높이가 15m 이상 자란 교목이다.

 

 

 

         <사진 20>  들메나무가 잘 자랐다.

 

 

 

         <사진 21>  계곡의 들메나무들.

 

 

 

         <사진 22>  피나무도 잘 자랐다.

 

 

 

         <사진 23>  비목의 아름다운 열매가 이 계곡에도 있다.

 

 

 

         <사진 24>  고추나무도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25>  가래를 삭인다는 가래나무가 주왕산에 자주 보인다.

 

 

 

         <사진 26>  열매에 꽃받침이 있는 산돌배나무도 잘 자라고 있다.

 

 

 

         <사진 27>  자연생 화살나무에 생긴 화살 모양.

 

 

 

         <사진 28>  개암나무의 모습.

 

 

 

         <사진 29>  나무에 가시가 없는 민산초.

 

 

 

         <사진 30>  단풍이 시작되는 신나무.

 

 

 

         <사진 31>  풍게나무도 자생하고 있다.

 

 

 

         <사진 32>  바위솔이다. 무슨 병에 좋다고 하여 수난을 겪은 주인공이다.

 

 

 

         <사진 33>  개옻나무의 단풍이 하늘과 잘 어울린다.

 

 

 

         <사진 34>  노린재나무의 잎도 독특하다. 열매의 색은 같은데.

 

 

 

         <사진 35>  물참대나무의 모습.

 

 

 

         <사진 36>  오미자덩굴 같다. 단풍이 들고 있다.

 

 

 

         <사진 37>  독활이 자라는 모습.

 

 

 

         <사진 38>  이 골짜기에 초피나무가 있다. 언젠가 사람이 살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사진 39>  골짜기에서 자라고 있는 꽈리가 열매를 곱게 달았다.

 

 

 

         <사진 40>  저 골 안쪽에 예전에 절이 있었던 곳이라 한다. 그래서 절골?

 

 

 

         <사진 41>  절골은 사철 맑은 물이 흐른다고 한다.

 

 

 

         <사진 42>  망개나무의 잎과 줄기의 모양을 보라. 매끈하지 않은가?

 

 

 

         <사진 43>  다리를 건너면서 바라본 망개나무.

 

 

 

         <사진 44>  절벽에 의지하여 자라고 있는 쑥부쟁이.

 

 

 

         <사진 45>  짝짜래나무가 열매를 아주 잘 익혔다. 열매자루의 길이가 잎자루의 길이 보다 더 길다.

 

 

 

 

 

   ※  감사합니다. 주왕산은 국립공원 안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