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228. 대실골에서 녹색길을 만나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3. 12. 8. 18:23

<대실골에서 녹색길을 만나다>

 

1. 날 짜 : 2013년 12월 7일 토요일

2. 동행 : 김박사

    쌍룡녹색길은 대구정부청사 부근에서 시작된다. 오늘은 여기서 출발하여 23번 지점 까지 갔다. 그리고 대실골 보금자리주택 공사장을 지나 골짜기로 들어가면 등산로가 나타난다. 길 옆에는 작은 뙈기로된 채소밭들과 꿩을 사육하는 꿩농장도 있다. 이 곳을 지나면 작은 저수지인 대실지에 이른다. 대실지 옆으로 산불감시초소가 나타난다. 금년 11월 1일 부터 내년 5월 까지 산불방지를 위하여 입산을 금한다는 안내가 되어있다.  산불감시초소 쪽으로 올라가면 청룡녹색길 33번 지점과 만난다. 여기서 역으로 내려오면 수목원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도는 셈이다. 이 산에는 온통 밤나무로 도배를 하다시피하였다. 아래서 꼭대기 까지 온통 밤나무밭이었다. 낙엽이 떨어져 길이 매우

미끄러웠다.       

겨울채비를 마친 나무와 풀들의 모습을 살필 수 있어 좋았고 여기에 공기마저 맑고 상쾌하였다.

 

        <사진 1>  대실지의 모습이다. 농촌개발공사에서 만든 저수지라 안내판에 써 있다.

 

 

 

        <사진 2>  올라가는 길이 이러하다.

 

 

 

        <사진 3>  길 옆에서 만난 가막살나무가 아직 이러고 있다. 추위에 강해졌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사진 4>  검은 열매는 쥐똥나무의 열매고 푸른 잎은 으름덩굴의 잎이다.

 

 

 

        <사진 5>  검정은 쥐똥나무의 열매, 파란 잎은 으름덩굴의 잎, 빨간 열매는 청미래덩굴의 열매다.

 

 

 

        <사진 6>  이 나무는 갈매나무를 닮긴 했는데 확실하지가 않다. 잎은 마주났다.

 

 

 

        <사진 7>  겨울인데 이 고사리는 월동을 하는 것 같다. 아직 파랗다.

 

 

 

        <사진 8>  자생하고 있는 화살나무다. 올해난 가지에 살이 생기고 있다.

 

 

 

        <사진 9>  고광나무의 겨울 모습이다. 작은 가지가 직각을 이루고 있다.

 

 

 

        <사진 10>  올해 자란 가지가 녹색을 띠고 있는 회잎나무다. 어린 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다.

 

 

 

        <사진 11>  배풍등이 잘 익었다. 햇빛을 받아 아주 예쁜색을 내고 있다.

 

 

 

        <사진 12>  산불감시초소에서 올라오면 이 곳과 만난다. 산 능선으로 가면 만날 수 있는 이정봉이다.

 

 

 

        <사진 13>  작살나무의 열매다. 연한 보라색을 띠고 있다. 꽃보다 열매가 아름다운 나무다.

 

 

 

        <사진 14>  청미래덩굴의 겨울 모습이다. 열매가 아름답게 잘 익었다. 아직도 시골에서는 '망개'라 부르는 곳도 많다.

 

 

 

        <사진 15>  겨울 진달래나무의 모습이다. 겨울을 맞는데 지각생인가?

 

 

 

        <사진 16>  이 산에 많이 자생하는 덜꿩나무의 열매다. 새들이 아직 먹지 않았는데 웬 일일까?

 

 

 

        <사진 17>  대구수목원의 주엽나무가 비틀리고 휘어진 꼬투리를 달고 있다.

 

 

 

        <사진 18>  산수유나무가 잘 익은 열매를 달고 있다. 이름하여 '산수유'.

 

 

 

        <사진 19>  아파트단지 안에서 자라는 꽃사과나무가 열매를 아직 달고 있다. 특징은 배꼽이 길게 남아있다.

 

 

 

 

   ※  감사합니다. 잎이 없으면 열매가 있어 즐거운 나날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