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알자

317. 구실잣밤나무

죽림, 대숲, 사라미 2014. 1. 14. 08:49

<구실잣밤나무>

 

  참나무과에 속하는 늘푸른키큰나무로 높이 20m 이상 자라고, 지름은 1.5m에 달하는 것도 있다.

 

 

  제주도, 남해도, 거제도, 홍도 등 남해안지방에 자생한다.
  줄기는 검은 회색으로 오래된 나무는 나무껍질이 세로로 갈라진다(모밀잣밤나무는 갈라지지 않는다.)
  잎은 어긋나고 2열로 배열되며 파도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의 길이가 1cm 정도 된다.
  잎 뒷면은 비늘털로 덮여있어 연한 갈색으로 비치지만 연한 녹백색인 것도 있다.
  암수한그루로 꽃은 5-6월에 피고 열매는 다음해 10월경 익는다. 열매는 먹을 수 있다.
  수꽃은 길이 8-12cm 정도로 새가지 윗부분에 달려 늘어진다. 
  열매는 총포로 싸여 있으며 모양은 긴 원뿔 모양이다(모밀잣밤나무는 둥근난형이다).
  모밀잣밤나무 보다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한 편이다.

  온대남부지방에 식재도 가능하다고 본다(실제 대구지방에 가로수로 심어져 있는 곳이 있다)

 

 

 

※  감사합니다. 이 나무의 열매는 먹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