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242. 백암의 작은 공원을 꾸미는 나무들

죽림, 대숲, 사라미 2014. 3. 1. 21:44

 <온정의 백암작은공원에서 자라는 나무들>

 

1. 날짜 : 2014년 2월 23일

2. 이야기 

    흰눈이 덮여 있는 백암산 아래의 작은 공원을 찾았다.

까닭은 이 곳 소태리는 지형상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이 곳에서 자라는 나무들은 난대림에서 자라는 나무들이 많다.

또 이 곳을 찾은 까닭은 2년 전 이 곳에서 자라던 나무들이 겨울을 어떻게 보내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여 다시 찾았다. 모연수원을 중심으로 심어진 나무들을 살펴보면 모두가 이 곳에서 자라는 나무가 아닌 다른 곳에서 자라는 나무들을 옮겨 심어서 가꾼 것들이다.

그러니까 대부분의 나무들이 이 지역이 원산지가 아니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살펴본 결과 한 그루도 죽은 것이 없고 모두 자연에 순응하면서 잘 자라고 있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면서도 어떻게 보면 기특하기도

하다.

 

     <사진 1> 후포 해안에 심어진 곰솔이다. 바닷바람을 맞으면서도 정말 잘 자라고 있다.

 

 

 

     <사진 2> 난대지방에서 잘 자라는 아왜나무다. 겨울에도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다.

 

 

 

     <사진 3> 아왜나무의 겨울눈 모양.

 

 

 

     <사진 4> 광나무가 작년에 맺은 열매를 아직도 달고 있다.

 

 

 

     <사진 5> 편백나무도 잘 자라고 있다.

 

 

 

     <사진 6> 섬잣나무 같아서 소개한다. 섬잣나무는 우리 나라의 울릉도에서 자라는 잣나무로 잣나무에 비해 솔방울의 크기가 작고 잣도 식용하는 잣 보다 크기가 작고 날개가 있다.

 

 

 

     <사진 7> 둥근주목이라 이름하였다. 모양에 따라 그렇게 나눈것 같다.

 

 

 

     <사진 8> 선주목으로 부르고 있다.

 

 

 

     <사진 9> 섬잣나무를 개량하여 만든 오엽송이다. 현재 모두를 섬잣나무라 부르고 있는데 석연치 않는 점들이 많다.

 

 

 

     <사진 10> 목련나무가 벌써 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11> 구골나무가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사진 12> 잎이 황금색을 띠고 있어 황금향나무라 부르고 있다.

 

 

 

     <사진 13> 참나무 중에 곧고 크게 자라서 대왕참나무라고도 부른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대왕참나무, 미국참나무, 루브라참        나무라고도 부른다. 참나무는 어느 한 종의 나무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참나무과 참나무속에 속하는 여러 종류를 가리키는 이름이다.

 

 

 

     <사진 14> 이 곳에서 꽝꽝나무가 자라고 있다. 자라기는 하나 열매를 맺기는 힘들것으로 보인다.

 

 

 

     <사진 15> 큰개불알꽃이다. 봄맞이꽃이라 부르기도 한다.

 

 

 

     <사진 16> 매화가 꽃을 피우고 있다. 잎이 나기 전에 화사한 꽃망울을 터뜨리겠지?

 

 

 

     <사진 17> 작년 가을에 꽃을 피웠던 구골나무다. 어린 열매를 달고 겨울을 났다. 6월 경이면 열매가 검은색으로 익는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