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알자

327. 칠자화(七子花)에 대하여

죽림, 대숲, 사라미 2014. 9. 28. 10:49

<칠자화(七子花)>

 

학명 : Heptacodium miconioides
영명 : Seven-Son Flower


  중국이 원산지인 인동과에 속하는 키가작은나무로 높이 6m까지도 자란다.

 


  여름에는 자스민향이 나는 흰색의 꽃을 피우고 가을에는 붉은색의 열매가 아름다운 나무다.

 

 

  꽃이 필 때는 꽃에 꿀이 많아서 벌과 나비들이 많이 모여든다.
  꽃은 8-11월에 걸쳐 피며 양지바르고 물빠짐이 좋은 사질양토에서 잘 자란다.
  병충해와 추위, 공해, 건조, 내염성이 강하여 정원, 공원, 가로수 등으로 많이 심는다.

◈  중국 절강성의 특정지역에 자생하던것을 1906년 미국의 탐사대원 윌슨이 수집하여 아놀드국립수목원에 식재하고 뒤 번식시켜 1980년대 부터 고급조경수로 미국과 유럽에 보급하기 시작하였다.

 

   

  원산지인 중국에서도 1980년대에 자생지의 소멸로 자연상태에서는 사라지고, 현재 중국정부에서 국가멸종위기 2급식물로 지정 항주식물원에 식재하고 보호하고 있다(반출과 판매 금지)
  일본에서는 2008년경 히로시마의 한 농장에 미국의 묘목을 수입 배양하여 판매를 시작하였지만 물량이 적어 현지에서도 구입이
어려운 실정임.
  현재 우리나라도 묘목을 수입하여 배양 판매하고 있으나 역시 물량이 부족한 편임.

종합하면 현재 칠자화의 수요는 많고 물량은 구하기 힘든 나무다.

 

 

 

 

    ※  감사합니다. 이 자료는 스파벨리식물원에서 거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