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538. 가을 찾아 중암암 까지.

죽림, 대숲, 사라미 2019. 11. 1. 09:58

<가을 찾아 중암암 까지>

 

1. 날 짜 : 2019년 10월 30일

2. 동 행 : 나미회 회원

3. 이야기

    대구의 명산 팔공산에도 가을이 왔다. 울긋불긋한 단풍이 가을을 노래하고 있다.

팔공산 일주도로의 단풍은 아직 조금 더 있어야할 것 같다. 지금 까지 팔공산의 단풍들을 살펴본 결과 개인적으로는 영천 은해사 사내암자인 중암암 부근의 단풍이 그래도 이름값을 하고 있는것 같다. 올해도 중암암(中巖庵) 주변의 단풍이 매우 아름닫다.

오늘의 가을맞이 구경은 경산 방면 관음휴게소에서 감나무식당을 지나서 있는 산행길을 택하여 나무들을 살폈다. 이 길은 2019년 1월 10

일에 걸어보았던 길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blog/산사의 풍경들/44.경산갓바위주차장에서 묘봉암(妙峰庵), 중암암(中巖庵) 까지에 소개하였다. 지난번은 겨울이라 만물이 생장하는 봄 여름에 다시 보려고 하였는데, 어쩌다보니 늦가을에야 살피게 되었다. 그렇지만 중암암 부근의 단풍과 극락굴 그리고 삼인암(三印岩) 또 만년송을 다시 살필수 있었다. 오늘 걸은 이 길이 시원하고 맑은 숲속을 걸을수 있는 좋은 길이길래 다음에라도 기회가 닿으면 깨끗하고 맑은 이 길을 걸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라고 권하면서 본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진 1>  묘봉암(妙峰庵)에서 멀리 은해사(銀海寺)를 바라보며 가을을 품어본다.

 

 

 

       <사진 2>  묘봉암의 중심건물인 원통전이다. 자연석굴에 지붕을 올려서 만든 원통전이다.

 

 

 

       <사진 3>  중암암에 도착하였다. 길 옆에 중암암이 '중악의 제일기도도장'이라 하였다.

 

 

 

       <사진 4>  중암암의 단풍이 길손을 반갑게 맞는다.

 

 

 

       <사진 5>  오색단풍이다. 그러나 푸르름이 있어야 붉은 단풍도 빛이 나는 법이다.

 

 

 

       <사진 6>  중암암의 단풍.


 

 

       <사진 7>  중암암은 일명 '돌구멍 절'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렇게 돌구명을 지나서 절로 들어가야 하니까.


 

 

       <사진 8>  주변의 고운 단풍들이 중암암의 경내에 사뿐히 내려앉았다.


 

 

       <사진 7>  중암암의 나뭇가지에도 단풍이 걸렸다.


 

 

       <사진 8>  단풍속에 중암암이 깃들었다.


 

 

       <사진 9>  중암암 삼층석탑과 극락굴 가는 길.


 

 

       <사진 10>  극락굴 안 모습.


 

 

       <사진 11>  은해사 중암암 삼층석탑에 대하여.


 

 

       <사진 12>  극락굴 위쪽의 모습도 대단하다.


 

 

       <사진 13>  햇빛을 받은 신갈나무의 모습.


 

 

       <사진 14>  누군가가 칼로 세 도막을 낸 것 같은 삼인암(三印岩).


 

 

       <사진 15>  오늘 보아도 대단한 만년송(萬年松).


 

 

       <사진 16>  잣나무의 어린 솔방울 - 이 속에 잣이 들어있을 구과로 2년만에 열매가 익는다.


 

 

       <사진 17>  산앵도나무의 단풍이 아름다워서.


 

 

       <사진 18>  마가목도 단풍이 들었다.


 

 

       <사진 19>  돌아오는 길 능선에서 본 석양을 받은 단풍.


 

 

       <사진 20>  까치고들빼기의 모습 - 꽃을 피우고 씨앗을 익혀 바람을 이용하여 후손을 퍼뜨린다.


 

 

       <사진 21>  개옻나무의 단풍도 아름답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