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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삼척 준경묘(濬慶墓), 영경묘(永慶墓) 찾기(2)

죽림, 대숲, 사라미 2020. 10. 10. 17:26

             삼척 준경묘(濬慶墓), 영경묘(永慶墓) 찾기(2)

 

1. 날 짜 : 2020년 10월 8일

2. 동 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삼척군에 있는 '백우금관(百牛金棺)'의 설화가 깃든 준경묘(濬慶墓)를 다시 찾았다.

준경묘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5대조인 이양무의 묘이다. 그리고 여기서 약 4km 떨어진 곳에는

이양무 부인의 묘인 영경묘(永慶墓)도 있는데, 오늘은 준경묘만 살피기로 하였다. 솔직히 말해서 준경묘와  영경묘를 다 보고 또 이 곳에서 자라는 금강송도 살피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인데 그럴수 있을런지? 

지난 9월 16일에는 집에서 이 곳 까지 걸리는 시간과 위치를 알아보았고, 오늘은 실제로 체험해 보는 날이기도 한 셈이다.

 

아침 9시에 집을 나서서 10시 50분에 준경묘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다른 것은 살필 필요없이 주차장에 다른 차가 있는가 부터 확인하였다. 그런데 몇 대의 차가 주차되어있다. 먼저 온 사람들은 분명 이 곳을 찾기위해 온 것이라 짐작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명당으로 알려진 준경묘와 숭례문 재건축시 목재를 확보했다는 금강송 군락을 볼 수 있으리라 마음먹었다.

 

그런데 혼자서는 절대 산에 보낼수 없다는 사람이 있어 억지로 동행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 오늘 가는 거리는 약 1.8km이지만 걸리는 시간은 4시간 이상으로 잡이야 한다. 마음 편하게 볼 것은 보면서 가기로 마음 먹는수밖에 없다. 길은 임도로 차가 다닐수 있는 길이지만 입구에서 부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차량 진입은 안된다는 안내가 되어 있어 불편해도 이에 순응하는 수밖에 없다.

오늘 살핌을 마친 시각은 오후 2시 경이다. 오가면서 본 내용중 준경묘와 금강송에 대한 내용만 올려본다

 

<사진 1>  준경묘 주차장이다. 산불감시초소와 문화재해설사의 집도 있다. 여기서 1.8km 거리다.

 

 

<사진 2> 지도의 위쪽이 북쪽이라 생각하고 안내도를 보면 된다. 갈 때는 데크로된 계단 옛길로 가서 임도로 원점회귀하였다.

 

 

<사진 3> 사료작물은 아직 그대로 있다.

 

 

<사진 4> 이렇게 차단 장치가 내려져 있다. 임도는 넓고 좋은데 길이 너무 가파르다.

 

 

<사진 5> 이 길이 옛길이다. 뒤늦게 데크길로 설치하였다 한다.

 

 

<사진 6> 여기 까지가 시멘트로 포장된 길이고 나머지 1.6km는 비포장된 길이다.

 

 

<사진 7> 좌청룡 우백호의 청룡길을 따라가는 길이다.

 

 

<사진 8> 청룡길과 비포장길로 갈라지는 곳이다. 잠시 이 곳에서 숨을 돌리고.

 

 

<사진 9> 이 곳에서 부터 금강송이 길옆에서 반긴다.

 

 

<사진 10> 계속 산기슭을 따라 간다. 왼쪽은 절벽으로 나무들이 우거져 있다.

 

 

<사진 11> 금강송이 탐스럽다.

 

 

<사진 12> 계속되는 금강송길.

 

 

<사진 13> 이 곳서 준경묘 까지는 800m.

 

 

<사진 14> 임도는 비포장이지만 길은 넓다.

 

 

<사진 15> 묘 못미처 "혼례소나무(미인송)"가 있다. 산림청 임업연구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소나무의 혈통 보존을 위해 10여년의 연구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리나라

              에서 가장 형질이 우수하고 아름다운 소나무를 찾았는데, 이 소나무가 선발되었다. 이 나무의 후세를 위해 속리산 정이품송과 "소나무 전통혼례"를 올려주고

             이름하여 "혼례소나무"라 부르고 있다.

 

 

<사진 16> 혼례소나무의 모습 - 당시 나이는 95살, 키 32m, 가슴높이 둘레 2.1m였던 신부소나무.

 

 

<사진 17> 혼례소나무 옆에 있는 몇 그루의 소나무들도 잘 자란 소나무.

 

 

<사진 18> 혼례소나무 모습.

 

 

<사진 19> 키도 미끈하게 잘 자랐다. 미인송이라 부를만한 나무다.

 

 

<사진 20> 줄기의 나무껍질 무늬가 특이하다.

 

 

<사진 21> 나무껍질 무늬.

 

 

<사진 22> 줄기 나무껍질의 무늬.

 

 

<사진 23> 무늬를 더 가까이서 본 모양.

 

 

<사진 24> 줄기의 무늬 색깔도 여러 가지다.

 

 

<사진 25> 저 앞에 준경묘가 보인다.

 

 

<사진 26> 곧게 자라는 금강송 모습.

 

 

<사진 27> 오른쪽은 준경묘에 대하여, 왼쪽은 아름다운 숲 선정 내역이 있다.

 

 

<사진 28> 왼쪽의 돌에 새긴 준경묘, 영경묘 숲에 대한 안내문.

 

 

<사진 29> 삼척 준경묘에 대하여.

 

 

<사진 30> 주변의 금강송 모습.

 

 

<사진 31> 홍살문, 사당, 비각, 봉분의 모습.

 

 

<사진 32> 비석에는 '대한 준경묘'라 하였다 - '준경'은 묘의 호.

 

 

<사진 33> 묘의 모습이다. 줄은 잔디를 살리기 위하여 출입을 제한한 표시다.

 

 

<사진 34> 이 곳이 '진응수'의 원래 위치인듯?

 

 

<사진 35> 자연석으로 쌓은 묘축.

 

 

<사진 36> 주변에도 많은 금강송이 자라고 있다.

 

 

<사진 37> 묘를 지나면 숲길이 이어진다.

 

 

<사진 38> 숲길 더 안으로는 가지 못하였다.

 

 

<사진 39> 묘 주변으로 다시 돌아오다.

 

 

<사진 40> 주변의 금강송.

 

 

<사진 41> 묘 뒷쪽의 모습.

 

 

<사진 42> 묘 뒷쪽에서 바라본 전경.

 

 

<사진 43> 앞 부분의 모습.

 

 

<사진 44> 묘 앞에는 이렇게 물이 흘러들어왔을 것이다?

 

 

<사진 45> 다시 홍살문에서 본 전체 모습.

 

 

<사진 46> 위치가 옮겨진 '진응수'를 한 컵 마시다.

 

 

<사진 47> '진응수'는 이런 뜻을 지닌 샘물이다.

 

 

<사진 48> 물이 들어오는 곳에 창포가 자라는 창포못이 있다.

 

 

<사진 49> 다시 살펴본 미인송과 주변 나무들.

 

 

<사진 50> 모두가 미끈한 미인송들이다.

 

 

<사진 51> 아름다운 미인송들을 두고 발길을 돌리다.

 

 

<사진 52> 후일을 약속하며 주차장을 따나다.

 

 

 

 

 

 

※  감사합니다. '황장목'이라는 이름 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이름 '금강송'으로 불렀습니다. 여러 가지 풀과 나무들이 있었지만 여기서는 금강송만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