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문은 넓게

231. 옥천군이 대세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25. 5. 18. 21:04

<옥천군이 대세다>

1. 날짜 : 2025년 5월 7일
2. 동행 : 젊음의 청춘팀.
3. 이야기
  대청호를 알려면 대청댐을 알아야 한다.

대청댐은 1975년 3월 착공하여 1980년 12월 완공된 댐으로 높이 72m, 길이 495m, 저수면적 72.8㎢, 체적 123만 4천㎥의 중력식 콘크리트댐과 사력댐으로 구성된 복합형 댐이다. 저수용량 14억 9천만㎥의 본댐과 조정지댐

그리고 저수지내의 물이 다른 지역으로 넘치지 못하도록 해 주는 보조댐이 있다. 또한 충청권 일부지역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도수로와 시설용량 9만㎾의 수력발전소가 있다. 대청댐 건설로 생긴 인공호수가 바로 대청호다. 
저수량 기준으로 대한민국에서 소양호, 충주호 다음 세 번째로 큰 호수다. 이 대청호는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청주시, 보은군, 옥천군에 걸쳐 있다.
이 대청호 주변에 충청북도 민간정원 10호로 알려진 ‘천상의 정원’과 한국을 대표할 아름다운 하천 100에 들어있는 ‘부소담악’이 있다. 모두 자연환경을 유익하게 이용한 좋은 사례이다. 이 두 곳을 젊음의 청춘팀이 찾아간다. 살피고 남은시간에 화인산림욕장도 본다. 모두가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개방하는 시설들이라 힐링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기대가 크다. 
오늘 이야기는 여러 가지 볼것과 생각할 것들이 많은 천상의 정원과 부소담악 그리고 화인산림욕장으로 모두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1. 충청북도 민간정원 10호 천상의 정원을 보다.

 

    대청호 주변 검은색 바위(흑색 황강리층 변성퇴적암) 위에 2002년부터 뜻을 같이 하는 민간인 다섯 가구가 힘을 모아 이룩한 정원으로 그 이름은 ‘천상의 정원’이다. ‘천상의 정원’은 수생식물과 빼어난 자연환경을 이용한 정서적, 심리적 치유와 회복으로 내적치유와 자연치유의 양면효과를 바라고 있다.
천상의 정원을 설립한 목적은 물은 생명이란 가치를 부각시켜 자연을 사랑하는 교육현장을 만들고, 단체학습을 통한 내면적인 치유와 정서 함양에 이바지하기 위함이라 하였다.
있는 곳은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방아실길 255(지번은 대정리 100-10)이다.
운영시간 : 여름철은 10시 – 18시, 겨울철은 10시 – 17시 까지. 월요일에서 토요일 까지 운영한다. 연중 일요일과 1·2월은 쉰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천상의정원은 수생식물학습원으로 널리 알려진 관광지를 겸한 민간학습원으로 남녀노소 구별없이 힐링과 배움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곳이다. 이름과 같이 정원으로서의 내용과 자료들을 갖추고 있어 본 내용을 간단히 올린다. 

 

 

<사진 1>  옥천군 관광 안내도

 

 

<사진 2>  시작 지점에서 불두화가 탐방객을 맞는다.

 

 

<사진 3>  대청호 모습.

 

 

<사진 4>  닥나무 - 암수한그루 나무다.

 

 

<사진 5>  대청호 위에 얹혀진 천상의 정원 나들이 시작.

 

 

<사진 6>  으아리도 훌륭한 볼거리다.

 

 

<사진 7>  검은 바위 위에서 자라난 소나무다.

 

 

<사진 8>  산옥매로 보이는 나무다. 봄에 피는 꽃이 아름답다.

 

 

<사진 10>  시원한 대청호를 바라보는 전망대.

 

 

<사진 11>  천사의 나팔꽃 - 이 곳에서는 노지월동이 되는가?

 

 

<사진 12>  굴피나무

 

 

<사진 13>  금난초로 보이는데>

 

 

<사진 14>  꽃양귀비

 

 

<사진 15>  알리움이 피운 꽃.

 

 

<사진 17>  온실에서 자라는 바위솔.

 

 

<사진 18>  매발톱 종류로 보이는데?

 

 

<사진 19>  크리스마스로즈

 

 

<사진 20>  루피너스

 

 

 <사진 21>  에니시다

 

 

 <사진 22>  털설구화 라나스.

 

 

 <사진 23>  안개나무

 

 

 <사진 24>  길마가지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2. 부소무늬마을의 부소담악을 가다.

    다음으로 자리를 올겨 찾아간 곳은 옥천군 군북면 부소 무늬마을에 있는 부소담악(芙沼潭岳)이다.

부소담악은 2008년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한국을 대표할만한 아름다운 하천 100곳’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다. 
우암 송시열 선생도 “작은 금강산”이라 예찬했을 정도이니 경치는 예부터 아름다웠던 곳임을 짐작할수 있다. 

그런데 지금의 ‘부소담악’이란 1980년 대청댐이 준공되고 이 일대가 물 속에 잠기면서 추소리의 부소무늬 마을 주변 산도 물에 잠겨 '물 위에 떠 있는 산(岳)‘이 되면서 더 아름다움이 뛰어난 곳으로 되었다. 물위에 나타난 능선을 따라가면 공영주차장에서 600m 정도의 거리에 ’추소정‘이란 전망대를 겸한 정자가 있다. 그리고 여기서 80m 정도를 더 가면 옛정자가 있고, 옛 정자를 지나 능선을 따라 계속 가면 단풍바위가 나타나는데 여기가 끝지점이 된다. 그런데 오늘 탐방은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옛정자를 지나 70m 정도에서 출입을 막았다. 전에는 밧줄로 막았으나 지금은 철망으로 출입이 불가능하게 하였다. 언제 안전한 시설로 다시 통행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안전을 우선하는 입장에서 이것은 희망사항이 될것으로 본다. 이 지점 어디에서 실제로 인명사고가 발생하였다고 하니 만용은 거두고 서운하지만 더 이상의 모험은 하지않기로 한다. 데크길 주변으로 조성된 불두화와  물가에 자란 신나무의 신나게 핀 꽃들을 보면서 공영주차장으로 돌아온다. 어느 분의 이야기에는 부소담악의 모습을 제대로 보려면 ‘미르정원의 보트투어’를 이용하면 좋다고 하였는데 오늘은 시간이 허용되지 않는다. 계속하여 부소담악에만 있을수는 없지 않은가? 후일 다시 이 곳을 찾는다면 좀 더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오늘 못다본 것을 보리라 다짐하면서 다음 목적지인 화인산림욕장으로 간다.

 

 

 <사진 25>  부소담악 종합 안내도.

 

 

 <사진 26>  가는 길 옆에 심어진 흰매발톱이 피운 꽃.

 

 

 <사진 27>  흰색 꽃이 대세인가 흰모란이 피운 꽃.

 

 

 <사진 28>  물가에서 신나무가 신나게 꽃을 피웠다.

 

 

 <사진 29>  불두화가 꽃을 탐스럽게 피웠다.

 

 

<사진 30>  추소정에도 올라보고.

 

 

 <사진 31>  추소리 부소담악에 대하여.

 

 

 <사진 32>  세월이 흘러 물 속에 잠긴 능선의 흙은  모두 가라앉고 남은 것은 바위절벽만 남았으니. 그 절벽의 길이가 700 여m가 넘으니 그 모습이 아름다워 부소담악.

 

 

 

 <사진 34>  옛 정자를 자나서 전망대로 간다.

 

 

 <사진 36>  데크길은 불두화와 신나무 그리고 큰 나무들로 치장을 하였다.

 

 

 <사진 37>  줄기가 이상하였지만 갈 곳은 이태리포풀러 뿐이로다.

 



3. 화인산림욕장에서 산림욕을 하다.

 

    화인산림욕장이 있는 곳은 충청북도 옥천군 안남면 안남로 151-66이다.  
화인(和人)산림욕장 치유의 숲은 인공시설이 전혀 가미되지 않은 오직 자연 그대로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용할수 있도록 계단없이 산림용 산책로로 되어있다. 식재수종은 몌타세쿼이어, 편백나무, 삼나무, 리기다소나무, 잎갈나무, 잣나무, 두충나무, 참나무, 구상나무, 산벚나무, 전나무, 은행나무, 오동나무, 소나무, 아까시나무, 느티나무 등으로 알맞은 위치에 군락으로 조성되었다. 이 화인산림욕장은 한평생 목재/목공 관련 무역에 종사해온 홍일상사의 정홍용 대표가 1970년대초 고향에 임야를 매입하여 주말마다 홀로 나무를 심고 가꾸어 온 숲을 신림욕장으로 2013년 8월 6일 개장하였다.

현대문명의 혜택아래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있는 현재의 우리에게 이러한 풍요는 예기치 않는 많은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이런 문제들 암, 아토피, 우울증, 치매가 장수시대의 커다란 장애물로 대두되어 사회문제가 되었다. 이러한 질병들은 현재의학으로도 극복하기 어려워 치유를 자연의 힘에 맡겨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 자연이 바로 숲이며 숲만이 해결할수 있다고 한다. 자연 곧 숲을 이용하여 인체의 병을 치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화인산림욕장을 개장하였다. 화인산림욕장에 들어서니 메타쉐쿼이어 군락이 반갑게 일행을 맞는다. 우리나라에서 메타쉐쿼이어숲으로는 가장 크고 넓은 면적이라 하는데 하늘에 치솟은 메타쉐쿼이어들의 모습은 한마디로 장관이다. 사정에 의해서 정해진 코스를 끝 까지 완주하지는 못하고 숲속에서 자라는 쥐오줌풀, 윤판나물, 길마가지나무, 오가피나무, 까마귀밥나무들을 살피고 내일을 위해 살핌을 마친다. 

 

 

 <사진 38>  화인산림욕장 입구.

 

 

 <사진 39>  화인산림욕장 입구 모습.

 

 

 <사진 44>  그늘에서 자라고 있는 오갈피나무.

 

 

 <사진 45>  쥐오줌풀

 

 

 <사진 46>  천상의 정원, 부소담악, 화인산림욕장 세 곳에서 보이는 길마가지나무.

 

 

 <사진 47>  까마귀밥나무도 많이 보인다.

 

 

 

모두가 아직은 젊음의 청춘들 답게 천상의 정원, 부소담악 그리고 화인산림욕장 탐방을 즐겁게 마치고 하루를 마무리한 아름다운 하루였다. 

 

 


<참고자료>

대청댐 - 나무위키
https://namu.wiki/w/%EB%8C%80%EC%B2%AD%EB%8C%90 나무위키 대청댐

https://m.blog.naver.com/steps365/222554141734 blog 걸음의 추억

https://access.visitkorea.or.kr/ms/detail.do?cotId=6d9cb2df-456e-4fde-b7b1-45a9ec3d3bde#tabBtn02 열린관광 모두의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