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아구장나무와 산조팝나무의 구별

 

나무의 이름이 재미있다. 아구장나무이다. 왜 아구장인지 모른다. 이 나무와 비슷한 나무가 산조팝나무다.     봄이면 주변을 환하게 만들어주는 나무가 조팝나무의 꽃이고 이팝나무와 맞서는 꽃이 조팝나무인것 같다. 살기가 어려웠을때 이팝(쌀밥)과 조팝(좁쌀로 지은 밥) 등으로 지었던 밥을 먹었던 우리 조상들의 생활과 관계가 있는 나무들이기도 하다. 특히나 조팝나무는 종류가 다양하여 구별이 쉽지가 않다. 주변에 있는 가까운 것부터 정리해보고자 이 장을 마련하였다. 비교의 처음 시작은 아구장나무와 산조팝나무의 구별부터 시작한다.

 

1. 아구장나무               장미과의 겨울에 잎이 지는 키가 작은 나무로 잎은 어긋나고 잎의 윗 부분에 3-4쌍의 큰 톱니가 있다.    간혹 잎몸이 셋으로 갈라진 경우도 있다.    산조팝니무보다 잎이 좁으며 잎 뒷면에 거친 털이 빽빽히 나 있다.    5월 흰색의 꽃이 가지 끝에 산형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골돌과로 8월에 익는다.    주로 높은 산의 바위틈 같은 곳에서 자란다.    우리 나라와 중국, 몽골 등지에 분포한다.    2. 산조팝나무    장미과의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키가 작은 나무이다.    잎은 어긋나고 둥근편이며 잎 끝에 크고 둥근 3-4쌍의 톱니가 있다.                  잎의 앞뒷면은 털이 없고 매끈하다.    5월에 산형의 흰꽃이 피고 열매는 가을에 작게 익는다.    깊은 산의 바위틈이나 높은 지대에 살고 있다.    우리 나라와 일본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잎과 꽃 그리고 열매의 모양이 아름다워 가정에서 관상용으로 가꾸는 집이 많다.     3. 당조팝나무                          4. 공조팝나무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