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도(牛島)는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에 있는 작은 섬이다. 이 섬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생달나무와 후박나무가 있다기에 이번 기회에 꼭 찾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한다. 2014년 9월 13일 욕지도에 있는 모밀잣밤나무군락을 찾았을 때 연화도에도 살피긴 했는데 당시에는 우도에 천연기념물로 저정된 나무가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당시에는 한창 난대림 탐방을 즐기던 때라 k산악회의 프로그램에 따라 욕지도와 연화도를 하루에 모두 살피는 프로그램이어서 설령 알았다고 하더라도 다음으로 미루었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은 2014년에 살핀 연화도는 접어두기로 하고 우도의 생달나무와 후박나무를 찾기로 한다. 우도는 통영의 미륵산에서 보면 섬의 모양이 마치 소가 누워있는 형상 같아서 우도(牛島)라는 이름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