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 화엄매로 맺다>
1. 날짜 : 2025년 4월 18일
2. 동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장성 백양골에 이어 오늘이 이틀째 되는 날이다. 올해의 매화 이야기는 오늘로 맺음한다.
보통 우리나라의 4대 매화를 꼽는다면
강릉 오죽헌 율곡매(천연기념물 제484호)
구례 화엄사 들매(천연기념물 제 485호), 구례 화엄사 화엄매(홍매, 2024년 천연기념물 지정)
장성 백양사 고불매(천연기념물 제486호)
선암사 선암매(천연기념물 제 488호)를 꼽는다.
이 중에서 강릉오죽헌 율곡매와 구례 화엄사 들매 그리고 선암사 선암매는 꽃이 핀 모습을 실제로 확인하였지만 백양사의 고불매와 2024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화엄사 화엄매(화엄사 홍매)는 올해도 끝맺음을 하지 못했다. 이제 언제 다시 볼 수 있을런지 현재로는 다른 방안이 없다. 이런 현실에서 내가 생활하고 있으니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떨어진 꽃잎을 보고
‘낙화(落花)인들 꽃이 아니랴’ 하는데 잎이 난 매화나무도 매화를 봄과 같이 하면 될것이라 생각하고 늦게나마 신록의 매화나무를 살핀다. 그 마지막이 지금 까지 매화가 핀 모습을 살피고자 했던 일이 이렇게 끝을 맺으면서 다음을 또 기다려본다.
올해 화엄사 들매는 사정이 여의치 못해 살피지 못하고 홍매인 화엄매는 신록의 희망을 보고 돌아온다. 모든 일을 생각과 같이 함이 이렇게 힘이 듦을 애석하게 생각하면서 매화가 꽃망울을 여는 내년을 기약한다. 지금 까지 내가 즐겨 이용한 교통을 이용하기로 하고 신록의 잎을 여는 화엄사 화엄매를 올려본다.
<사진 1> 화엄사 화엄매에 대한 안내.
<사진 2> 화엄사 각황전 옆에 있는 화엄매는 신록으로 변하고 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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