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짜 : 2024년 11월 3일, 11월 9일, 11월 17일 2. 동행 : 자유 관람 3. 이야기 지금 까지 대구수목원에서 열리는 국화꽃 축제는 빠짐없이 살핀 것 같다. 그 때 마다 느끼는 점은 날이 갈수록 행사의 내용이 더 풍성하고 더 성숙해지고 알차다는 생각이 든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의 시인 서정주 선생을 올해도 또 생각한다. 한 포기의 국화를 키우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않고 혼으로 가꾸어온 국화예술가님들을 오늘도 또 국화 앞에서 생각한다. 올해 국화축제에 오늘 까지 3일째 온다. 11월 3일은 파란 알맹이를 달고 있었고, 11월 9일은 그런대로 피운 날이다. 그러나 생긴대로 활짝 피어나고 향이 천지를 진동한 것은 11월 17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