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짜 : 2024년 3월 24일 2. 이야기 두류공원 금봉산 기슭에 두류배수지가 있다. 해마다 이때쯤이면 화원이다. 변덕이 많은 날씨에도 변함없이 花園을 이룬다. 봄을 즐기는 상춘객들이 벌써부터 이 곳을 찾아 봄을 즐긴다. 그런데 이상한 일은 봄이면 언제든지 찾아와 꽃에서 꿀을 찾던 벌들이 보이지 않는다. 작년부터 벌뿐아니라 나비 까지도 보이지 않는다. 이번이 일어난 것인지도 모른다. 지구상에는 있어야할 것들은 모두 있어야한다. 모두 제들이 할 일은 있는 법인데 무슨 재난인지 아니면 재앙인지 알수가 없다. 두류배수지가 비교적 따스한 곳이어서 그런지 꽃이 일찍 핀다. 작년에 이 곳에서 자라던 중국굴피나무를 싹뚝 잘라서 올해는 뿌리에서 새싹도 올라오지 않는다. 그러나 꽃은 제철을 알고 있다. 제일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