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짜 : 2024년 12월 13일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대구수목원의 11월 이야기다. 10월에는 가을 꽃 국화 전시를 하느라 눈코 뜰새없이 분주했다. 11월 3일 국화가 어떻게 되었는가 살피러 간다. 전시는 시작했는데 국화는 성냥 알갱이 만큼 자랐다. 며칠 지나 11월 9일 다시 수목원을 찾는다. 이제는 어느 정도 국화다운 모습을 갖추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가을 날씨가 서늘했다 더웠다 하느라 미처 국화를 피우지 못한다. 이왕 수목원에 왔으니 지난해 못다살핀 선인장/다육식물이 자라는 온실을 본다. 그런데 선인장 접목시 대목으로 쓰이는 목기린이 꽃을 활짝 피웠다. 예상하지 못한 일이지만, 반가운 마음은 가득하다. 알로에 중에서 잎이 가장 많다는 여러해살이풀 '알로에 라모시시마'의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