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알자 460

460. 판다누스 유틸리스(Pandanus utilis)

판다누스 유틸리스(Pandanus utilis)> 1. 날짜 : 2024년 11월 3일 2. 이야기 2024년 대구수목원국화축제를 한다기에 수목원을 찾았다. 국화축제가 해마다 내용이나 질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은 반가운 일이다. 그런데 올해는 기후 탓인지 국화가 피려면 앞으로 열흘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이제 겨우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을 정도이고, 대부분은 파란 꽃망울을 달고 있다. 이사를 하기 전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수목원을 찾았는데, 집을 옮기고 나서는 수목원에 가는 기회가 줄어들었다. 그래도 1년에 10일 정도는 이 곳에 들린다. 그 때마다 온실의 변화를 살핀다.  열대선인장이 자라는 온실, 열대와 난대림에서 자라는 나무가 자라는 온실 그리고 종교 관련 식물들이 자라는 온실, 열대지방 과일..

나무를 알자 2024.11.05

459. 서양오엽딸기

국명  :  서양오엽딸기             [비추천명 : 서양산딸기]         학명   :   Rubus fruticosus L.    ●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1-3m 정도 자란다.   ●  우리나라 전역의 낮은 산지, 저수지 주변에서 자란다. ●  줄기는 녹갈색 또는 적갈색이다.  ●  줄기는 비스듬히 서거나 눕고 억센 가시와 샘털이 있다.  ●  잎은 어긋나고 3~5개의 작은 잎으로 된 손바닥모양겹잎이다.  ●  가운데 잎이 가장 크고 다음 한 쌍이 크고 제일 작은 한 쌍으로 되어있다.   ●  잎끝은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겹톱니가 있다.  ●  앞면은 광택이 있으며, 뒷면은 백녹색이다.  ●  꽃은 5~6월 산방꽃차례에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의 꽃이 핀다.     ●..

나무를 알자 2024.08.25

458. 오엽딸기

학명  :   Rubus ikenoensis  H. Lév. & Vaniot  ●  생육환경은 다소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 떨기나무이다.     ●  잎은 5개의 소엽으로 구성된 손 모양 겹잎이다.  ●  5개의 잎에서 중앙의 작은 잎은 가장 크고  ●  나머지 작은 잎은 크기와 모양이 비슷하다.  ●  잎의 표면과 뒷면 맥 위에 누운 털이 있다.  ●  탁엽은 길이 6-8mm 정도로 피침형이고 끝이 뾰족하다. ●  나무의 아래쪽은 나무질이고 초질(草質)의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  줄기는 각이지고 바로 서서 자라다가 옆으로 기고 가시와 털이 있다.    ●  꽃은 7월 가지 끝에 1~2개 달리며 밑으로 처진다.  ●  꽃자루와 꽃받침통에 가는 가시와 샘털이 있다.  ● ..

나무를 알자 2024.08.25

457. 세잎종덩굴을 알자.

노랗게 핀 꽃은 2024년 6월 5일 지리산 노고단에서 본 덩굴성나무의 꽃이다. 그리고 할미꽃처럼 둥글게 늘어뜨린 열매는 2024년 6월 21일 팔공산 비로봉 아래에서 본 열매다. 꽃과 열매를 다른 곳에서 본 같은 식물이다.   꽃잎처럼 노랗게 보이는 것은 꽃잎이 아니고 꽃받침조각이며 꽃잎은 따로 있다. 꽃받침조각의 색이 노란색이라서 이 나무는 전 같으면 '누른종덩굴'로 분류하였다. 이 분류는 작은잎의 형태와 털의 유무, 꽃받침조각의 색과 형태에 따라 종덩굴의 종류를 달리하여 구분하였는데, 이렇게 분류되는 형질들이 모두 세잎종덩굴(C. koreana Kom.) 형질에 포함되므로 이들 모두를 세잎종덩굴에 통합하였다. 그래서 이들 모두를 세잎종덩굴로 통합하였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세잎종덩굴에 대한 특징을 ..

나무를 알자 2024.07.06

456. 줄리언매자나무

수목원에서 본 나무인데 이름이 정말 궁금하다. 이 나무를 본 것은 약 2년 정도 된다. 잎이 좁으면서 잎 가에 가시 같은 톱니가 있고 줄기에는 무서운 가시가 세 방향으로 나 있다. 겨울인데 잎이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으면서 열매는 매발톱나무 비슷한 열매가 보인다. 그래서 처음에는 매발톱나무의 한 종류로 생각하였다. 늘 알아야겠다고 생각은 했으나 그렇게 하지 못하고 올해 월요일은 수목원이 정식 휴무인데 근무하는 분이 있어서 물어보았다. 이름이 상록매자나무라 일러주신다. 이 이름을 가지고 다시 찾아보니 앞에 ‘왜성’이라는 글지가 더해져서 ‘왜성상록매자나무’라 한다. 이 이름으로 해석을 해보니 키가 작은 상록성 매자나무라는 뜻으로 대강 이해는 간다. 이 나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니 율리애나매자-나나,..

나무를 알자 2024.04.01

455. 남천

학명 Nandina domestica Thunb. ● 매자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활엽 관목으로 높이 1-3m 정도 까지 자란다. ● 자연상태에서는 석회암지역에서 무성히 자라는 수종이다. ● 전남, 경남의 따뜻한 곳에서는 월동이 가능하나 중부지방은 불가능하다. ● 내음성이 강하여 큰 나무 그늘밑에서도 잘 자란다. ● 배수가 잘되고 비옥한 사질양토를 좋아한다. ● 비교적 각종 공해에 강하다. ● 잎은 어긋나고 두꺼우며 3회 3출 깃꼴겹잎이다. ● 엽축에 마디가 있다. ● 작은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타원상 피침형이고 점첨두, 예저이다. ● 잎은 길이 3~10cm로 톱니가 없고 잎자루 기부가 흔히 흑자색으로 된다. ● 잎은 겨울철 홍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 꽃은 양성화로 6~7월 가지 끝에 길이 20~30c..

나무를 알자 2024.01.15

454. 왜성 남천(유럽 남천)

1. 올린 날 : 2024년 1월 3일 2. 이야기 요즘은 작은 것이 대세인 것 같다. 토마토도 작은 것, 나무도 작은 것, 과일도 작은 것, 수박도 작은 것 모두가 원예용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같다. 지난 5월부터 집에서 가까운 두류공원의 두류운동장과 주변 공사를 시작하였다. 이름은 시민 소통광장을 만드는 일이다. 시민들이 서로 소통을 통하여 의견을 나누고 여기서 얻는 민심의 흐름을 통하여 그 결과를 소통차원에서 활용하는 일종의 안이다. 참으로 좋은 일이다. 그런데 이 공사가 가을 치맥축제를 앞두고 마무리 되었다. 운동장 관람석 둘레에 여러 가지 풀과 나무들을 심었다. 그런데 키가 큰 나무는 없다. 모두 키가 작은 것들 뿐이다. 모두가 원예용으로 개량한 초목들이다. 이런 것들은 대부분 우리나라에서 개량..

나무를 알자 2024.01.03

453. 대구광역시립두류도서관 주변에서 자라는 나무들.

1. 돌아본 날짜 : 2023년 11월 11일 2. 이야기 오늘은 11월 11일이다. 아라비아 숫자 1이 넷인 날이다. 이 날은 일년중 하루 뿐인 날이다. 언제 부터인가 우리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외국에서 들어온 기념일도 아닌 날이 슬며시 들어와 청소년들은 모두가 알고 있는 날이되었다. 지금은 정보화의 시대라 감추어진 것이 없고 모두가 알몸으로 드러나고 있다. 오늘은 1이 넷 모인 빼빼로데이. 이름도 그럴듯하다. 여기에 장사를 하기 위한 상술도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그렇지만 청소년들의 마음 또한 이해는 해야 한다. 서로가 공감하고 함께 어울릴수 있는 이런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야 하니까. 이제 이야기를 제자리로 돌려본다. 오늘 자랑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다는게 시작이 다른 곳으로 흘러갔다. 오늘 이야기는..

나무를 알자 2023.11.12

452. 부게꽃나무

학명 Acer ukurunduense Trautv. & C.A.Mey. ● 단풍나무과의 잎이 떨어기는 키가큰나무로 14m 정도 자란다. ● 높은 산지에서 비교적 잘 자란다. 잎자루는 앞쪽과 뒤쪽 모두 붉은색이다(잎자루 부분만 붉다) 앞뒷면 흰빛이 도는 회청색이다. 암수한그루로 가지 끝에서 20여 송이의 꽃이 충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차례와 열매이삭은 꼿꼿하게 바로선다. 열매는 시과로 날개는 팔(八)자 모양으로 벌어져 익는다. 나무껍질은 연한 갈섹이고 세로로 갈라지며 작은 가지는 황색 또는 적색으로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잎몸이 5-7 갈래로 갈라지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잎몸이 7개까지 얕게 갈라지므로 직감적으로 뚱뚱하게 보인다.

나무를 알자 2022.12.20

451. 꽃단풍

꽃단풍 학명 Acer pycnanthum K.Koch [이명 : Acer rubrum var. pycnanthum (K.Koch) Makino] ● 단픙나무과에 속하는 일본 원산의 난대성 나무이다. ● 잎은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원저 또는 얕은 심장저이다. ● 잎은 마주나고 털이 없으며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옅은 분백색이다. ● 잎면은 3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열편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 암나무는 숫나무보다 잎이 더 크고 넓게 3개로 갈라진다(앞의 사진). ● 잎자루의 길이는 길다(3~10cm) ● 가을에 붉게 단풍이 든다. ● 암수딴그루로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핀다. (암꽃이 핀 모양) (암꽃을 좀 더 크게 보면) (수꽃이 핀 모양) (수꽃을 좀 더 자세히 보면) ● 꽃받침과 꽃잎은 모..

나무를 알자 2022.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