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11

228. 2025년 대구수목원 봄맞이.

1. 날짜 : 2025년 3월 31일2. 동행 : 자유탐방3. 이야기  대구수목원을 여러번 돌아보는데, 나무나 풀 이름을 다시 불러보는 것은 근래 처음이다. 그간의 날씨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 자연의 흐름을 읽지 못한 탓이기도 하다. 오늘은 추웠다 내일은 더웠다 제 멋대로다. 모두가 기후변화 때문이라 하는데 그래도 이해가 가질 않는다. 아무리 그래도 자연의 흐름을 거슬리지는 못하는 법. 모든 일들은 자연의 순리에 의한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다. 아무리 지구가 변해도 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가면 가을이 그리고 겨울이 오는법이다. 이게 자연의 규칙이요 순리니 자연속에서는 탐욕 보다는 순리의 흐름에 따라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 오늘 대구수목원에서 본 내용들을 올린다. 새로운 것이 있어서가 아니라 이..

견문은 넓게 2025.03.31

87. 양산 통도사를 가다.

1. 날짜 : 2025년 3월 14일 2. 동행 : 가족 탐방 3. 이야기 봄을 맞아 양산 통도사를 찾아서 아침 6시 40분에 집을 나선다. 통도사에 있는 자장매를 보기 위해서 조용한 시간대를 맞춘다고 일찍 출발한다. 수성구 대구·부산 고속도로를 달려 청도 새마을휴게소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이게 마지막 휴게소라는 안내를 듣고 통도사에 도착한 시각은 9시 40분이다. 그래도 여유를 갖고 부지런히 온 시각이다.  통도사는 신라 선덕여왕 15년(646년)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금란가사를 금강계단에 모신 불보사찰이다. 있는 곳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영축산 기슭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로 2018년 1월 양산시 기념물로 지정되었고 같은 해 6월에는 ‘산사,..

227. 독립기념관을 찾다.

1. 날자 : 2025년 3월 19일2. 동행 : 젊음의 청춘팀3. 이야기  사람이 살다보면 이따끔씩 현재 살고있는 환경에 필요한 일들을 만날 때가 있다. 독립기념관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늘 생활 가까이서 살펴야할 그리고 배워서 실천해야 할 것들이라 생각된다. 자주와 독립의 정신으로 지켜온 우리 민족의 올바른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곳이 독립기념관이다. 또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수많은 애국지사들의 나라 사랑 정신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항상 생활하는 가까이에서 지켜야 할 독립기념관인데 지금 까지 그렇게 하지 못했다. 이제는 더욱 배우고 실천해야겠다는 새로운 다짐을 하고 가까우면서도 먼 당신을 찾듯 찾아간다. 독립기념관이 있는 곳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옥천읍 독립..

견문은 넓게 2025.03.21

405. 통도사의 매화향에 빠지다

1. 날짜 : 2025년 3월 14일 2. 동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지난 2월에는 거제 옛구라초등학교 교정에 있는 춘당매를 찾아 봄나들이를 갔다. 예년 같았으면 춘당매가 활짝 피어 탐방객을 맞을것인데 올해는 입춘 무렵의 한파로 제 때에 꽃을 피우지 못했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봄을 알리는 춘당매로 세간에 알려져있다. 그리고 오늘은 매화꽃이 피기를 기다려 날짜를 잡아서 통도사 자장매를 찾아간다. 아침 6시 40분 집을 나서 대구·부산 고속도로를 달린다. 중간에 청도새마을휴게소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출발한다. 우리나라 제일의 항구 부산이 있어서인지 화물차들이 많이 다닌다. 통도사 주차장에 도착한 시각은 20분 전 10시다.  통도사 앞에 있는 삼성반월교를 건너니 수양매 한 그루가 꽃을 ..

나무를 찾아 2025.03.16

131. 마카다미아에 대하여.

1. 올린 날 : 2025년 3월 12일   오늘은 마카다미아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대한항공 086기 땅콩 회항 사건이 있은지 10여 년이 지난 지금 까지도 마카다미아에 대하여 초면인 사람들이 있어 여기에 소개하기로 한다. 마카다미아의 원산지는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북부지역으로 이 곳의 원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이 열매를 식용으로 이용하였다고 한다.  마카다미아는 프로테아과(Proteaceae) 마카다미아속(Macadamia)에 속하는 상록활엽교목으로 키가 10-18m 정도 자란다고 한다. 열매는 생식, 볶음스낵, 고급과자, 초콜릿 등의 재료로 널리 이용된다. 잎은 어긋나고 짙은 녹색이다. 꽃은 가래나무나 호두나무의 꽃과 비슷하게 아래로 늘어진다. 열매는 따서 씨앗을 분리하고 씨껍질을 분리한뒤 배젖부..

나무 이야기 2025.03.12

404.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의 봄.

1. 날짜 : 2025년 3월 10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올해의 봄은 정말 오기 힘드는 것 같다. 날씨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고 대지(大地)는 아직 깨어나지 않았다. 그래도 기계는 톱니처럼 맞물려 돌아간다. 모두가 다져진 터전 위에서 피어나는 꽃이어서 그런가 여겨진다. 모든 일은 사필귀정(事必歸正)이듯이 그래도 봄은 온다.  2023년 2월 23일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활짝 핀 매화를 감상하였다. 그러나 올해는 작년 보다 보름 정도 늦은 3월 10일 같은 나무에서 핀 매화를 본다. 그것도 꽃만 보이지 향은 모른다. 그렇게도 많던 벌과 나비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지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세상에는 좋던 나쁘던 있을 것은 모두 있어야 한다.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생태계에서 인간도 ..

나무를 찾아 2025.03.11

226. 영월의 하루 여행(2)

1. 날짜 : 2025년 3월 5일2. 동행 : 젊음의 청춘팀3. 이야기  민화란 서민 화가가 서민 취향으로 그린 그림을 의미한다. 하지만 다른 나라의 민화가 주로 서민들에 의해서만 향유되었던 것과 달리 우리의 민화는 임금과 사대부를 포함한 모든 계층이 즐겼던 만민(萬民)의 그림이다.  또한 민화는 우리 전통의 오방색이 베풀어져있는 뜻그림으로 선조들의 꿈과 바람을 담고 있다. 조선민화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민화 전문박물관으로 2000년 7월 영월군에 건립되었다. 현재 소장하고 있는 50,000여 점의 민화 유물중 250점을 상시 순환전시하고 있으며 관람객은 언제나 전문 해설사의 도움으로 재미있는 민화 이야기를 들을수 있다. 그리고 매년 개최되는 공모전 수상작과 현대 민화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하여 민화..

견문은 넓게 2025.03.11

225. 영월의 하루 여행(1)

1. 날짜 : 2025년 3월 5일2. 동행 : 젊음의 청춘들.3. 이야기    대구에서 거리가 먼 영월 청령포(淸泠浦)를 찾아간다. 청령포는 '영월군 남면 광천리'에 있는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50호로 지정된 곳이다. 개인적으로는 1963년 9월 영월에서 생활하면서 비포장 자갈이 깔린 길을 걸어서 찾았던 청령포다. 그리고 역사적으로는 조선 6대 임금 단종이 유배생활을 했던 곳으로 ‘영월’ 하면 청령포와 장릉을 이야기할 정도로 잘 알려진 곳이다.  오늘은 중앙고속도로를 달려서 제천과 단양을 지나 영월에 들어선다. 우선 단종이 귀양살이를 했던 청령포를 살피고 단종의 능과 가까운 곳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그리고 단종의 능인 장릉을 찾는다. 돌아오면서 김삿갓면의 조선민화박물관과 난고 김삿..

견문은 넓게 2025.03.09

655. 경산 용산(龍山)을 오르다.

(龍山)을 오르다 >1. 날짜 : 2025년 2월 26일 2. 동행 : 나미회 회원 3. 이야기 오늘은 경산 용산을 오른다. 경산 용성하면 한국사 강사 일타 전한길 씨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라서 더욱 반갑고 용기가 용솟음 치는가보다. 그런데 경산에 있는 산과 둘레길을 어느 정도 살폈다고 자부하였으나 동부와 남부쪽은 처음이다. 그 동안 무엇을 했는지 되돌아 본다. 용산은 높이가 435m 정도 되는 산이지만 산의 형세를 이용하여 외적을 막기위한 산성이 있는 산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산이다. 그런가하면 산 아래에 있는 마을에서 정상을 둘러싼 산성이 있는 곳 까지 승용차로 접근 할 수 있어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그러나 승용차로 접근이 쉽다고 하지만 오르내리는 ..

산이 좋아서 2025.03.06

24. 경산 난포 고택을 보다.

1. 날짜 : 2025년 2월 26일 2. 동행 : 나미회 회원 3. 이야기 난포고택(蘭圃古宅) 또는 난포종택이라 하였다. 본문에서는 난포고택으로 사용.난포고택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있는 곳은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운용로 792(용성면 곡란리 526-6)에 있다. 안내에 의하면난포(蘭圃)는 영천 최씨(永川 崔氏) 최한(崔漢)의 14세손인 최철견(崔鐵堅/1525-1594) 선생의 호(號)이다.난포 최철견 선생은 조선시대 문신으로 청주부사, 전라도사를 지냈으며, 임진왜란 당시 70세의 고령에도 손자인 인수, 증손인 준립 등과 함께 향리에서 의병을 일으키고, 아화산성(阿火山城)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다.난포고택은 난포 최철견 선생이 경상북도 영천 창수(현 영천 금호)에서 현 위치로 이거(移..

내것 우리것 2025.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