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의 봄>
1. 날짜 : 2025년 3월 10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올해의 봄은 정말 오기 힘드는 것 같다. 날씨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고 대지(大地)는 아직 깨어나지 않았다. 그래도 기계는 톱니처럼 맞물려 돌아간다. 모두가 다져진 터전 위에서 피어나는 꽃이어서 그런가 여겨진다. 모든 일은 사필귀정(事必歸正)이듯이 그래도 봄은 온다.
2023년 2월 23일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활짝 핀 매화를 감상하였다. 그러나 올해는 작년 보다 보름 정도 늦은 3월 10일 같은 나무에서 핀 매화를 본다. 그것도 꽃만 보이지 향은 모른다. 그렇게도 많던 벌과 나비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지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세상에는 좋던 나쁘던 있을 것은 모두 있어야 한다.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생태계에서 인간도 살아간다.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는 생태계가 있어야 한다.
앞으로 바른 생태계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의 봄을 올린다.
<사진 1> 여기가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사진 3> 매화원의 매화 감상.



















<사진 22> 백매화도 몇 그루 보인다.


<사진 24> 산수유도 봄을 알린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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