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야기 43

43. 숲속의 국립청도숲체원에서 .

1. 날짜 : 2024년 5월 29일 2. 동행 : 나미회에서 3. 이야기   요즘들어 숲 이용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들린다. 오늘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운영하는 국립청도숲체원을 찾았다.  형편상 활동에 맞는 준비를 하지 못하고 아쉽지만 숲을 탐방하는 활동으로 마치기로 한다.    국립청도숲체원에 들어섰을 때는 정오라서 햇살이 제법 따가왔지만, 숲속이라서 시원하고 어딘가 모르게 안정된 느낌이 들었다. 오늘 교육에 참가하기 위해 예약을 하지않는 경우 정문에서 차량 출입이 되지 않는다. 일반 방문객은 일반 도로에 주차를 하고 방문을 해야 한다니 이에 따를수밖에 없다. 아무리 답답한 놈 샘을 판다고 하더라도 찾아온 방문객들 입장에서는 일반 방문자들을 위한 공영주차장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운영될것을 바라면서 이 ..

좋은 이야기 2024.06.02

42. 동명 남원리의 아름다운 거리

1. 날짜 : 2024년 5월 21일 2. 동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요즘 전원마을이란 말을 많이 사용한다. 전원마을이란 말 그대로 자연이 살아있는 마을이란 뜻이다. 경제적 어려움이 많았던 시절에는 생활여건이 미치지 못해 생각의 영역도 좁았겠지만, 현재는 그 때 보다는 생활양식도 변화가 많고 사람들의 생각 또한 여유가 있어 삶의 질 향상에 대한 비중이 높아가고 있다.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 마을 이야기다. 이 마을의 위치는 가산산성 진남문 앞쪽에 공영주차장이 있고 바로 이 주차장 아래가 집들이 있는 마을이다. 이 마을은 생활의 공간이 넓고 조용하며 풍요로워 보인다. 거리도 깨끗하고 주택들도 여유가 있어보인다. 골목길을 다녀보면 집안도 꽃의 향이 넘치고 정경 또한 아름답다.  어떤 길에는..

좋은 이야기 2024.05.21

41. 3월의 봄나들이.

1. 날짜 : 2024년 3월 31일 2. 동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이제 봄인가 했더니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 이러다간 내 주위를 둘러 볼 시간도 없을 것 같아 듣기좋은 말로 봄나들이다. 오늘 계획은 도시철도를 이용하여 화원 까지 간다. 그리고는 인근의 미래빌 4단지를 지나 까치봉 까지 간다. 까치봉 까지는 경사가 심하지 않아서 남녀노소 모두가 잘 다니는 길이다. 다음은 오늘 정한 야생화를 살핀다. 올해는 날씨가 예년에 비해 따스하였지만 내가 말하는 야생화는 피었는지 아니면 꿈속에 있는지 모른다. 명심보감길을 따라 남평문씨세거지를 지난다. 새로 조성한 연못이 봄을 맞아 남평문씨세거지와 더욱 잘 어울린다. 대구수목원으로 오면서 주변의 변화된 모습을 살피고 집으로 돌아온다. 모두가 대중교통을 이용한 움..

좋은 이야기 2024.04.01

40. 순천과 구례여행의 마무리

1. 날짜 : 2024년 3월 12일 2. 이야기 봄의 향기속에 돌아본 남도여행이다. 순창의 금둔사, 낙안읍성, 구례 화엄사를 보았는데, 마음 한구석이 빈 것 같아 조금 더 채우기로 한다. 그것은 숙박과 인상에 남는 일들이다. 여행을 할때면 항상 걱정이 되는 건 숙박문제다. 언젠가 강원특별자치도의 정선 동강할미꽃을 보고 돌아오면서 숙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밤을 새워 영주시 까지 왔던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그냥 웃음이 나온다. 이런 일이 있은후 부터는 반드시 사전에 숙소 예약을 한다. 지금 까지 내가 이용한 숙소는 자연휴양림의 숲속의 집이다. 자연스러워서 좋고 다른 사람의 간섭을 받을 필요가 없어서 좋다. 그리고 모든 일 처리도 독립적이어서 좋다. 같이 동행한 일행이 있을 때도 독채로 된 숙소라서 좋다...

좋은 이야기 2024.03.13

39. 경산 치유의 숲에서.

1. 날짜 : 2024년 2월 14일 수 2. 동행 : 나미회 회원 3. 이야기 오늘 날씨는 봄날처럼 포근하다. 지금이 2월 초순이고 겨울의 가운데인데, 날씨는 약한 비가 내리지만 포근하다. 기상대에 의하면 앞으로도 그렇게 추운 날씨는 없을 것이란 예보다. 그러나 자연이란 변화무쌍하여 언제 다시 겨울의 매서운 추위가 있을지도 모른다. 경산시는 인근에 있는 백자산(柏紫山) 기슭에 치유센터와 풍욕장, 명상장, 힐링장 등을 갖춘 ‘경산치유의 숲' 을 조성하고 문을 열었다. 지금 현재는 시범운영을 하고 있으나 3월 부터는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는 이야기다. 치유의 숲에는 전문자격을 갖춘 산림치유지도자 4명이 일반인들을 상대로 다채로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람은 자연 속에서 살아간다. 그러기에 자연속에서..

좋은 이야기 2024.02.14

38. 두류공원 숲속힐링산책로를 조성하다.

1. 날짜 : 2024년 1월 14일 2. 이야기 요즘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단어 ‘힐링’이 아닌가 생각된다. 일상에서 쉬고 회복한다는 뜻으로 흔히 쓰는 말이다. 힐링(healing)은 말속에 내포하고 있는 뜻이 많아서 간단하게 한 마디로 정의 하기는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상처 또는 병이 치유되다’로 여기서는 몸을 ‘좋은 상태로 회복하다’의 뜻으로 쓰고자한다. 언제 부터인가 내가 늘 다니는 길인 두류공원 금봉숲길 중간에 ‘두류공원에 숲속힐링산책로'를 조성한다는 안내막이 쳐졌다. 공사 기간이 2023년 9월 7일부터 2024년 1월 4일 까지이다. 그런데 금봉산 산책로 대부분을 막았다. 공사에 필요한 부분만 막으면 좋겠는데 모든 길을 모두 막았다. 분명 좋은 일이고 시민들을 위한 일이긴 하지만 필..

좋은 이야기 2024.01.12

37. 시민광장을 둘러보다.

1. 올린 날 : 2024년 1월 7일 2. 이야기 언제 부터인가 두류운동장을 장막으로 가려서 안을 볼수도 들어갈수도 없다. 무슨 공사를 하는 것 같은데 알수가 없다. 그래도 주변을 살피며 걷다보니 공사안내를 볼수있었다. 내용인즉 ‘두류공원 시민광장 조성 사업’이다. 두류운동장이 두 곳이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두류운동장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두류운동장(테니스장)이 아니고 전 축구장(두류야구장)으로 알려진 두류운동장을 말한다. 많은 시민들이 아침 운동이 좋아서 운동장 둘레를 걷고 달리는 운동도 하고 또 축구공을 가지고 공을 차기도 하면서 몸을 단련하던 자유스럽게 이용하던 운동장인데, 막고 가리고 허물고 밀고 파고 묻고 하면서 시민광장을 만든다니 결과가 좋게 되기를 기다려 볼 수 밖에 없는 일이다. 공..

좋은 이야기 2024.01.07

35. 광주-대구 교류협력 시민의 숲도 있다.

1. 날짜 : 2023년 8월 10일 2. 동행 : 자유탐방 2009년 7월 광주와 대구의 의료산업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달빛동맹’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달빛동맹’은 달(달구벌 대구)와 빛(빛고을 광주)에서 따온 ‘달빛’이다. ‘달빛동맹’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광주와 대구 두 도시의 쌍방 협력을 통한 발전을 꾀함을 목적으로 한다. 그래서 광주에는 ‘대구 시민의 숲’이 대구에는 ‘광주 시민의 숲’을 조성하였다. 광주 시민의 숲은 대구 두류공원 야외음악당 부근에 무등산 입석대를 상징물로 하고 시목인 은행나무를 심어 광주 시민의 숲을 조성하였다. 그리고 대구 시민의 숲은 광주 북구 광주 시민의 숲 한 구역을 정하여 대구시민의 숲을 조성하였다. 지금 까지 이 곳을 자주 다니면서 두류공원에 광..

좋은 이야기 2023.08.10

34. 가창댐둘레길을 찾다.

1. 날짜 : 2023년 7월 3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1980년대 초반 가믐이 한창 심해서 학생들이 세수도 하지 못하고 등교한 때가 있었다. 그 때 가믐으로 식수 공급도 원활하지 못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났고 가정은 물론 학교 까지 물 공급이 달려서 물을 절약해야 했던 때다. 그래도 물은 먹어야하니 학교 수돗물은 아무리 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아서 아주 수질이 좋다고 자랑했던 가창댐을 찾았다. 가창댐 옆을 지나는 도로가 있는데 이 길을 계속가면 헐티재를 넘어가고 진달래가 한창일때는 비슬산을 오르는 지점인 용천사가 있는 길로 이어진다. 물론 계속가면 청도군 각북으로 이어진다. 지금 까지 이 길을 여러번 지났지만 가창댐을 별도로 찾은 일은 없다. 세월과 함께 지내다보니 그렇게 되었다. 오늘은 ..

좋은 이야기 2023.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