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야기 43

33. 쉼터가 있는 금봉숲길.

1. 날짜 : 2023년 2월 25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두류공원 점봉숲길을 따라 걷다보면 잘 마련된 쉼터가 있다. 언제 부터인가 이 쉼터가 앉아서 쉬는 쉼터라기 보다는 그냥 스쳐가는 쉼터로 바뀐 것 같이 보이는 쉼터가 오늘도 그냥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일반인들이나 학생들이 현장학습을 하기 좋게 만즐어진 쉼터인데 일년에 몇 번 정도는 이용될 것 같아 보인다. 이 쉼터를 중심으로 심어진 나무들이 너무 다양하여 눈여겨 살펴본 내용이다. 쉼터를 중심으로 가꾸어진 나무들이 여러 종류인데 뚜렷이 눈에 띄는 것들은 우선 무궁화, 후박나무, 고로쇠나무, 아까시나무, 측백나무, 나사백향나무, 중국단풍나무, 사철나무, 가시나무, 탱자나무, 스트로브잣나무, 뚝향나무, 느티나무, 등나무, 단픙나무, 소나..

좋은 이야기 2023.02.27

32. 송해선생의 여운을 찾아.

1. 날짜 : 2022년 8월 8일 2. 동행 : 축구가족과 함께. 3. 이야기 ‘전국’ 하면 ‘노래자랑’이 절로 나오던 그 때를 기리며 송해선생의 여운이 남는 곳을 찾았다. 석여사가 기다리는 달성군 옥포면 기세리 옥연지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나란히 잠든 송해선생을 생각하면서 송해공원, 옥연지, 백세정, 백세쉼터, 백세교를 돌아보고 송해기념관을 살피면서 항상 긍정적인 삶을 살았던 선생을 생각한다. 크게는 대구시민이면서 달성군의 명예군민이었던 송해선생 ! 참꽃축제가 한창일 때는 참꽃이 활짝 핀 꽃속에 싸여 가신 님을 다시 생각하면서 또 일요일을 맞는다. 전국민의 대표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한 최장수 프로그램의 MC로 우리나라 사람 누구나 그 이름과 모습을 알고 있을 분이기에 내일 또 다시 그 목소리 ..

좋은 이야기 2022.08.22

31. 이웃들이 있는 곳에서 산다.

1. 날짜 : 2022년 2월 15일 2. 동행 : 가족과 함께 3. 이야기 오늘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인근의 쌍계리라 알고 갔는데 네비에서는 초곡리 산27-5라 알려준다. 초곡리는 수목원 잎에서 터널 6개를 지나면 나타나는 마을이다. 대구-현풍 자동차도로를 지나다보면 건너편 산 기슭에 보이는 마을이고 이 마을은 나무를 아주 잘 돌보는 마을이라 들었는데 오늘 온 곳도 초곡임은 처음 알았다. 이 곳은 내가 자주 가는 비슬산자연휴양림 가는 길 옆 마을인데 이 곳을 찾는다고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왔으니 모르면 다리가 고생을 한다는 말이 생각날 정도였다. 이 길가에는 요즘 보기드물게 우리나라 자생나무들을 많이 심었음을 오늘에야 확인하였다. 날씨가 풀리면 반드시 이 곳에 심어져 있는 나무들을 다시 봐야..

좋은 이야기 2022.02.17

30. 울진군 평해읍 월송포진지(平海邑 越松浦鎭址)를 찾아서.

울진군 평해읍 월송포진지(平海邑 越松浦鎭址)를 찾아서.「 1. 날짜 : 2021년 7월 14일 2. 동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몇 년 전 계획에 의거 시작된 문화재 복구사업이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 어떤 일이 이루어지려면 지도자의 의지와 노력이 있고 주민들이 힘을 모아야 하는데 지금으로서는 둘 다 모두 부족한 실정이다. 언젠가는 역사적인 자취를 복원하여 정통성을 확보하기야 하겠지만 언제 어느 천년에 이루어지려는지 희망이 절망이다. 우리나라의 병폐인 앉아서 주는 밥 떠먹고 골고루 나누는 일은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보면 말아먹을 징조다. 이 병폐가 있는한 달라지는 발전은 영원하다. 개인적인 판단이니 큰 문제는 없겠지만 그래도 큰 안목으로 볼 때는 그러하다. 지금 까지 이루어진 내용을 보면 아래..

좋은 이야기 2021.08.14

29. 합천의 일해공원을 보다.

합천의 일해공원을 보다. 1. 날 짜 : 2021년 3월 24일 2. 동 행 : 나미회 회원(정기 탐방일) 2. 이야기 합천이다. 황강이 유유히 흐른다. 아무 말이 없다. 역사의 뒤안길에서 모든 것을 알고 있으나 말이 없다. 그러나 나무는 나무고 풀은 풀이다. 변함없는 것은 일해공원은 합천과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느끼고 가꾸어야 한다. 다른 지방에서 새로 공원을 세워줄 까닭도 이유도 없다. 이념에 얽메여 중심을 잃고 우왕좌왕 할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보고 듣고 느끼고 하면서 내 삶을 영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3월 24일 합천 화양리 묵와고가를 돌아보고 오는 길에 황강을 끼고 있는 일해공원을 살펴보았다. 구태여 사진에 대한 설명은 략하기로 한다. ※ 감사합니다. 설명..

좋은 이야기 2021.03.27

28. 남평문씨 세거지에서.

남평문씨 세거지에서 1. 날 짜 : 2021년 3월 5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남평문씨 세거지 인근에서 자라고 있는 귀화식물 세열유럽쥐손이풀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그런데 이 풀이 보이질 않는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식물 보다 외국에서 들어온 식물들은 대부분 생장력이 매우 강해서 자생식물들이 가까이서 견디기 어려울만큼 잘 자라는 것이 특징인데, 이 풀이 어디로 이사를 갔는지 보이지 않으니 앞으로 계속하여 살펴볼 일만 남았다. 사람들이 다니는 인도블럭의 틈에서도 또 사람들의 신발에 밟히면서도 자라던 풀인데? 이 풀은 봄이 오기전 추운 겨울에도 생장을 하는 풀로 오늘 정도에는 연한 홍자색의 꽃을 달고 찾는 사람들을을 반갑게 맞이할건데 보이질 않는다. 주변의 환경이 생장하기에 알..

좋은 이야기 2021.03.08

27. 3월 월곡역사공원(月谷 歷史公園)을 가다.

3월 월곡역사공원을 가다. 1. 날 짜 : 2021년 3월 3일 2. 동 행 : 동행 3. 이야기 2021년 3월 3일 달서구 월곡역사공원에 있는 한국유림독립운동파리장서비(韓國儒林獨立運動巴里長書碑)를 다시 찾았다. 까닭은 2021년 1월 31일 경상남도 합천군 묘산면 화양리에 있는 묵와고가를 찾을 때 경로당 앞에 우뚝 서 있던 가 생각나서 였다. 만송 윤중수 선생은 묵와고가에서 태어 났으며 파리장서서명운동에 함경도 책임자로 활동하였다. 특히 만송 윤중수 선생은 독립운동 자금을 모금하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 천 석 재산을 독립군을 양성하는데 내놓았으며,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만주 무순에서 체포돼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옥고 후유증 등으로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정부..

좋은 이야기 2021.03.07

26. 수목원은 봄이다.

수목원은 봄이다. 1. 날 짜 : 2021년 2월 22일 2. 동 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오랜만에 수목원에 왔다. 매화가 가느다란 가지에 한 송이 꽃을 달고 기다리고 있음이 오래 되었을텐데, 이렇게 늦게 찾았다. 예년 같았으면 많은 사람들이 꽃을 찾아 분주할 때인데 올해는 조용하다. 사람도 식물도 모두 COVID-19 속에 갇혀서 그런가? 이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하니 곧 밝은 날들이 펼쳐지지 않겠는가? 희망을 갖고 그 날을 맞아야지. 수목원의 중심었던 온실이 1년 넘게 문을 닫고 있다. 기온은 이상인지 정상인지 오늘은 20도를 넘나든다. 지금 수목원의 모습을 올려본다. 첫 봄을 자랑하는 매화다. 이 나무에도 내력을 찾아 꾸미면 더 유명한 나무가 된다. 우리나라에는 매화의 종류가 많다. 그러나 무명..

좋은 이야기 2021.02.23

25. 울진에 국립해양과학관 문을 열다.

울진에 국립해양과학관 문을 열다. 1. 올린 날 : 2021년 2월 1일 2. 이야기 울진에 국립해양과학관이 문을 열었다. 2017년 7월 12일 첫 삽을 뜬 후 2020년 7월 31일 개관한 울진 국립해양과학관에 대하여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울진에 국립해양과학관이 완공되었으나 관람 방법을 몰라 알면서도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도움을 주고자 이 장을 마련하였다. 실제로 나도 정보를 몰라 살펴보지 못했다.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고 믿고 갔는데 그러하지 못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정보에 맞추어야만 생활에 불편이 없음을 다시 깨달은 셈이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된 나라다. 동해 저 멀리 독도가 있고 독도 까지 최단거리인 울진에 국립해양과학관이 건립되었다. 바다를..

좋은 이야기 2021.01.30

24. 앞산 빨래터공원과 해넘이전망대 이야기.

앞산 빨래터공원과 해넘이전망대 이야기. 1. 찾은 날 : 2020년 11월 26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어제 하루는 종일 집에서 지냈다. 세상을 살면서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살 이유는 없다. 혹시라도 그런 경우는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이 정일인 모임에 나가고 싶기는 하지만 이런 때는 덜 용감한게 좋을 것 같아서 꾹 참았다. 다행히 모든 사항이 종료되어 공기가 잘 통하고 힐링하기 좋은 앞산자락의 앞산 빨래터를 찾았다. 빨래를 하는 곳이 빨래터다. 이 빨래터는 빨래 뿐아니라 이웃들을 만나 웃고 즐기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들을 주고 받는 서로 소통하는 정서가 베어 있는 곳이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와 정서가 벤 이 곳 빨래터를 시민들이 힐링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

좋은 이야기 2020.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