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사파이어 세이지(Blue Sapphire Sage)>
나무나 풀이나 실물은 있는데 이름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오늘 올리는 풀 ‘블루사파이어 세이지’ 역시 그러하다. 우리 나라의 남부지방 따스한 곳에서는 노지 월동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우리 나라에 들어온 후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다는 이야기다. 다시 말하면 우리나라에 귀화되고 있는 단계로 보인다.
지난 2017년 설악산 대청봉에 올랐다가 오색으로 하산하는 길에 본 참배암차즈기와 꽃 모양이 비슷하고 잎 모양도 닮았다. 다른 점은 참배암차즈기는 꽃 색이 노란색인데 블루사피이어 세이지는 파란색이라는 점이다.
2024년 10월 21일 경상남도 함안 고려동 유적지를 살피다가 본 꽃인데 색이 파란색이라 자료를 가져왔다.
그런데 이름을 몰라서 한 동안 살피느라 힘들었다.
꽃의 색은 틀려도 모양이 비슷하여 참배암차즈기를 조사하다보니 색이 파란 블루사파이어 세이지 자료가가 한 점 떠올랐다. 반가워서 조사를 해보니 오늘 소개하는 블루사파이어 세이지다. 블루사파이어 세이지 또한 배암차즈기 속의 여러해식물이라 하였으니 참배암차즈기와 집안 관계의 풀이다. 꽃을 다루는 화원에서는 별써부터 판매되고 있었던 것 같다.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목적인 화원이기에 빠르고 또 이제는 꽃도 국제화가 빨리되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이렇게 소개를 하면서도 자료가 빈약하여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전문적인 지식 보다는 이름 정도는 알고 있어야할 풀이고 또 앞으로 우리가 생활하는 주변에서 볼 풀이기에 올린다.
이름은 블루 사파이어 세이지(Blue Sapphire Sage)
학명 Salvia farinacea
● 꿀풀과 배암차즈기(세이지)속의 여러해살이풀(원산지)
● 남아메리카(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원산으로 키는 100cm 정도 자란다.
●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길다.
● 5-10월 검은색 꽃받침에 청색 꽃이 핀다. 때문에 블렉앤블루 세이지라는 별명도 있다.
● 꽃은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린다.
● 남부지방에서는 노지월동이 되므로 여러해살이풀이다.
● 노지월동이 안되는 지역에서는 한해살이풀로 취급한다.
●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는 노지 월도 가능하나 추운지방에서는 보온에 유의한다.
● 햇빛을 좋아하고 건조에 강하지만 물도 좋아한다.
● 관엽식물, 허브 티, 약용, 공기정화 식물로 이용.
● 번식은 삽목, 포기나누기, 씨앗으로 번식이 잘된다.
● 세이지 속의 종류가 많다. 골든 세이지, 핫립 세이지, 체리 세이지, 파인애플 세이지, 퍼플 세이지, 트리컬러 세이지, 불루사파이어 세이지 등
● 꽃말은 지혜, 존중, 불타는 생각.
(2024년 10월 21일 꽃이 핀 모습)
(2016년 7월 27일 설악산에서 본 참배암차즈기 모습)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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