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

87. 블루 사파이어 세이지(Blue Sapphire Sage)

죽림, 대숲, 사라미 2024. 11. 1. 20:12

 

<블루 사파이어 세이지(Blue Sapphire Sage)>



  나무나 풀이나 실물은 있는데 이름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오늘 올리는 풀 ‘블루사파이어 세이지’ 역시 그러하다. 우리 나라의 남부지방 따스한 곳에서는 노지 월동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우리 나라에 들어온 후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다는 이야기다. 다시 말하면 우리나라에 귀화되고 있는 단계로 보인다.
지난 2017년 설악산 대청봉에 올랐다가 오색으로 하산하는 길에 본 참배암차즈기와 꽃 모양이 비슷하고 잎 모양도 닮았다. 다른 점은 참배암차즈기는 꽃 색이 노란색인데 블루사피이어 세이지는 파란색이라는 점이다.

  2024년 10월 21일 경상남도 함안 고려동 유적지를 살피다가 본 꽃인데 색이 파란색이라 자료를 가져왔다.

그런데 이름을 몰라서 한 동안 살피느라 힘들었다.
꽃의 색은 틀려도 모양이 비슷하여 참배암차즈기를 조사하다보니 색이 파란 블루사파이어 세이지 자료가가 한 점 떠올랐다. 반가워서 조사를 해보니 오늘 소개하는 블루사파이어 세이지다. 블루사파이어 세이지 또한 배암차즈기 속의 여러해식물이라 하였으니 참배암차즈기와 집안 관계의 풀이다. 꽃을 다루는 화원에서는 별써부터 판매되고 있었던 것 같다.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목적인 화원이기에 빠르고 또 이제는 꽃도 국제화가 빨리되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이렇게 소개를 하면서도 자료가 빈약하여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전문적인 지식 보다는 이름 정도는 알고 있어야할 풀이고 또 앞으로 우리가 생활하는 주변에서 볼 풀이기에 올린다.


이름은  블루 사파이어 세이지(Blue Sapphire Sage)


학명  Salvia farinacea


꿀풀과 배암차즈기(세이지)속의 여러해살이풀(원산지)

 

 

 

남아메리카(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원산으로 키는 100cm 정도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길다.
5-10월 검은색 꽃받침에 청색 꽃이 핀다. 때문에 블렉앤블루 세이지라는 별명도 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린다.
남부지방에서는 노지월동이 되므로 여러해살이풀이다.
노지월동이 안되는 지역에서는 한해살이풀로 취급한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는 노지 월도 가능하나 추운지방에서는 보온에 유의한다.
햇빛을 좋아하고 건조에 강하지만 물도 좋아한다.
관엽식물, 허브 티, 약용, 공기정화 식물로 이용.
번식은 삽목, 포기나누기, 씨앗으로 번식이 잘된다.
세이지 속의 종류가 많다. 골든 세이지, 핫립 세이지, 체리 세이지, 파인애플 세이지, 퍼플 세이지, 트리컬러 세이지, 불루사파이어 세이지 등
꽃말은 지혜, 존중, 불타는 생각.

 

(2024년 10월 21일 꽃이 핀 모습)

 

 

 

(2016년 7월 27일 설악산에서 본 참배암차즈기 모습)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