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 86

64. 봄은 나를 기다리는데.

봄은 나를 기다리는데. 1. 날 짜 : 2019년 3월 18일 2. 장 소 : 내 주변의 자연 속에서. 3. 이야기 아직 이른 봄이라 생각하고 움추렸던 몸을 풀 사이도 없이 내 곁에 봄은 와 있음을 보았다. 지난 2월 중순 쯤에서 복수초와 세복수초 그리고 노루귀를 함께 보았는데 지금은 봄 속식을 전하는 나무들 모두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우리나라의 특산식물 히어리가 활짝 피었다. 그리고 몇 그루의 만생종을 제외하고는 올해 문을 연 매화원의 매화들도 모두 꽃을 피웠다. 오늘은 대구수목원의 전통정원을 거쳐서 남평문씨 세거지를 한 바퀴 돌았다. 나무나 풀이나를 막론하고 봄을 알릴수 있는 것들은 모두 봄을 노래하고 있었다. 솔송나무의 솔방울이 꼭 꽃을 피운 아름다운 꽃봉오리 같이 보인다. 꽃이 아닌것이 꽃처럼 ..

꽃이야기 2019.03.26

63. 대구수목원에 핀 우리의 매화들.

대구수목원에 핀 우리의 매화들. 1. 때 : 2019년 개화 - 결실 2. 이야기 대구수목원에 매화원이 생겼다. 우리나라에서 이름 있는 매화나무의 후손들을 한 곳에 모아서 매화의 참 모습을 살필수 있게 하였다. 이 나무들은 접목을 한지 10년 내외의 젊은 나무들로 앞날이 창창하고 매우 촉망되는 나무들이다. 매화나무도 나무인지라 꽃을 피우고 꽃가루받이를 하여 자손을 남겨야 한다. 이렇게 생각하니 옛 선현들의 생각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는 면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선현들의 곁 에서 생활하던 매화의 후손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는 점 대단한 자랑이고 획기적인 일이 아닌가? 지금 대구수목원에서 자라고 있는 매화나무들은 옛 선현들의 말씀처럼 다른 나무에 비해 일찍 제 철을 잊지않고 꽃을 피우고 그 화사한 모습으로..

꽃이야기 2019.03.22

62. 2월 수목원의 봄.

2월 수목원의 봄은 어디 까지 왔는가? 1. 날 짜 : 2019년 2월 17일 2. 동 행 : 자유진사님들. 3. 이야기 벌써 진사님들의 발길이 바빠지는것 같이 보인다. 모두가 크고 작고 길고 짧은 랜즈 달린 사진기를 메고, 걸고, 수목들 사이사이를 살핀다. 이 모습이 가장 봄을 맞는 실감나는 모습들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것이 봄인것 같다. 움츠렸던 것을 활짝 펼치니 그런지 눈에 잘 띈다. 조금만 틈이 있으면 어느새 활짝이다. 이게 식물들의 생태인가 싶다. 나무와 풀을 구별하지 않고 마음껏 사랑하길 마라면서.! 인동과의 괴불나무 줄기다. 오래되니 이렇게 줄기가 벗겨지고 하얀 속살이 나와 줄기가 하얗게 보인다. 하얗게 보이는 괴불나무의 줄기 가자니아. 정명은 태양국이다. 생장력이 강한 풀이다. 가자니..

꽃이야기 2019.02.23

61. 대구수목원 2018 국화전시회

대구수목원 2018 국화전시회 1. 기 간 : 2018년 10월 27일 - 2018년 11월 11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대구수목원의 2018년 국화전시회가 10월 27일 부터 11월 11일 까지 열리고 있다. 해마다 열리는 국화전시회이지만 해가 갈수록 질이나 양면에서 발전하고 있음을 볼 수 있어 마음 흐뭇함을 느끼곤 한다. 그리고 해가 갈수록 한 가지 씩의 특징 있는 전시회로 발전하고 있어 더욱 기쁘다. 그 동한 이 전시회를 위하여 힘써주신 여러분 들의 노고에도 찬사를 보내면서 올해의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참고로 작품에 대한 설명은 략하기로 한다. 대구수목원의 폭포가 전시회를 맞아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일반인들은 모두 들국화라 부르는 산국이다. 향이 매우 강하고 주변의 산야에서 ..

꽃이야기 2018.10.30

58. 장지베르 스펙타빌레(Zingiber Spectabile), 스펙타빌레 생강, 벌집생강, 벌집징가, 솔방울생강

<장지베르 스펙타빌레(Zingiber Spectabile). 스펙타빌레 생강, 벌집생강, 벌집징가, 솔방울생강.> 학명 : Zingiber Spectabile. 영명 : Beehive Ginger(벌집생강), Pinecone Ginger(솔방울생강). ● 생강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5m 정도 자란다. ● 원산지는 동남아시아의 말레이시아, 태국 등지이다. ● ..

꽃이야기 2018.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