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

66. 비슬산 참꽃문화축제에 앞서서.

죽림, 대숲, 사라미 2019. 4. 19. 16:46



           비슬산 참꽃문화축제에 앞서서.


   1. 날 짜 : 2019년 4월 17일

   2. 동 행 : 현각님

   3. 이야기

         비슬산 참꽃문화축제가 4월 20일과 21일 열린다고 한다. 우리 조상들은 진달래를 먹을수 있는 꽃이라 하여 참꽃이라 부른것 같다.

       그런데 실제로 참꽃은 제주도 한라산 기슭에서 자라는 나무가 있다. 꽃은 홍색으로 핀다. 그래서 진달래라 함이 올바른 이름인데 주민들의

       정서상 참꽃이라 함이 맞을것 같아 실제로는 진달래지만 참꽃축제라 하고 있다. 이런 일은 00산 철쭉제라 하는데 가 보면 산철쭉을 가리켜

       철쭉이라 부르는 것과 흡사하다. 그러나 후세들에게는 올바른 이름을 알려줌이 교육상으로는 옳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20일 부터 21일 까

       지 참꽃문화축제를 한다기에 이 기간에는 전국에서 많은 구경꾼들이 모여든다. 이런 혼잡을 피해 오늘 사전에 꽃밭을 구경하고자 비슬산에

       올랐다. 올라갈 때는 전기차를 타고 30분 정도 결려서 올랐다. 경사가 대단한 길이다. 그래도 전기차는 끄떡도 하지않고 잘 올랐다. 꼭대기

       주차장에 내려 대견사를 거쳐서 참꽃군락지에 섰다. 꽃이 1/10 정도 핀 것 같이 보였다. 앞으로 약 열흘 정도면 전체가 만개할 것으로 예측

       되었다. 그래도 꽃을 구경하기에는 충분한 정도다. 얼마나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꽃을 보고 그 아름다움에 젖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보면 되는 것이아닌가?

       전기차를 타는데 1시간을 넘게 기다렸다. 오늘 전기차는 5대기 운행되는데, 안전상의 여건으로 알맞게 운행하다 보니 이렇게 밀리게 되었

       다는 이야기다. 무엇 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니 옳은 이야기다.

       대견사를 거쳐서 조화봉에 올랐다. 그리고 강우측정레이다관측소를 들렀다. 6충 전망대에서 사방을 살펴보았다. 관측망원경에 비친 천왕봉

       정상석의 모습들을 살폈는데 많은 사람들이 천왕봉 정상석 주변에서 다니는 것이 잡힌다. 내려올 때는 등산로를 이용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그래도 비슬산을 올라야 한다는 일념으로 등산로를 이용하여 오르고 있다. 땀을 흘리고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오른 후의 그 쾌감은 무엇

       에 비할바가 아닌것이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마음이 아닌가? 산을 오르면서 세상사를 생각함도 같은 이치라 생각된다.

       크게 자란 마가목은 아직 잎도 내밀지 못하고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군락지의 진달래는 아직이지만 내려오는 길의 진달래는 모두 활짝 피

       었다. 비슬산은 높이에 따라 기온의 변화도 심한것 같다. 특히 진달래 군락지는 기온의 차기 심하여 전체적으로 함께 꽃을 피우기는 어려올

       것이라 생각되었다.그래도 오늘 일과중 반은 등산을 하면서 내려왔으니 마음은 뿌듯하다.

       오늘 살핀 내용을 소개하기로 한다.


       <사진 1>  안내한 비슬산의 지형이다. 오를 때는 주차장에서 전기차로 올랐다. 전기차를 타고 주변의 모습을 살피는 것도 좋은 일이라 생각되

                  었다. 내려올 때는 등산로를 이용하여 자연휴양림을 거쳐서 주차장 까지 왔다.



       <사진 2>  주차장 옆 산기슭에 핀 조팝나무꽃과 산철쭉 모습.



       <사진 3>  전국에서 온 대형버스들과 승용차들이 가득하다. 아직 4일이나 남았는데. 모두가 전기차와 셔틀버스 승차권을 구입하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



       <사진 4>  정상 대견사 대견보궁 앞에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5>  진달래가 핀 모습을 월광봉을 배경으로 살펴보았다.



       <사진 6>  저 멀리 보이는 산이 천왕봉이다. 꽃이 부분적으로 피기는 피고 있는데 아직은 좀 이르다.



       <사진 7>  천왕봉을 배경으로한 참꽃군락지 모습.



       <사진 8>  월광봉을 배경으로 꽃이 핀 모습.



       <사진 8>  푸른 하늘에는 진달래가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사진 9>  참꽃군락지 너머로 천왕봉이 모습을 내밀고 있다.



       <사진 10>  그래도 천왕봉은 천왕봉이다.



       <사진 11>  꽃이 아름답게 핀 모습.



       <사진 11>  같은 장소라도 꽃이 피는 환경은 다른것 같다.



       <사진 12>  꽃이 많으면 아름다운가 보다.



       <사진 13>  이 곳에 꽃이 가득 피었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그래도 천왕봉이 있으니 만족함이 어떠할까?



       <사진 14>  꽃이 이렇게 활짝 핀 곳도 많아서 감상하는데는 상관이 없을것 같다.



       <사진 15>  강우량레이더측정관측소로 가는 길.



       <사진 16>  꽃이 복스럽게 활짝 피었다.



       <사진 17>  강우측정소로 가는 길의 톱바위 모습. 언제 보아도 그 모습 그대로다.



       <사진 18>  톱바위에 대한 안내.

 


       <사진 19>  진달래는 아니지만 호랑버드나무의 꽃도 아름답게 보인다.



       <사진 20>  1,058m의 조화봉 정상 모습.



       <사진 21>  조화봉에 있는 비슬산 해맞이 제단 모습.



       <사진 22>  강우레이다측정소를 보면서.



       <사진 23>  잔달래가 봄을 장식하고 있다.



       <사진 24>  저 바위가 언제 까지 저런 모양을 하고 있을까?



       <사진 25>  관기봉 가는 길을 본다. 언젠가는 다시 가 보아야 할 곳이다.



       <사진 26>  전망대에서 바라본 관기봉 가는 길.



       <사진 27>  전망대에서 본 대견사와 대견봉 모습.



       <사진 28>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비슬산 최고봉 천왕봉.



       <사진 29>  이제 부터는 등산로로 내려오는 길이다. 이 돌탑은 언제 누가 쌓았는가?



       <사진 30>  딱총나무가 꽃망울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31>  푸른 아늘의 진달래가 아주 일품이다.



       <사진 32>  조릿대가 올해는 아주 잘 자라는것 같이 보인다. 어떤 이는 댓잎차를 만드는 재료로 이용한다고 하던데?



       <사진 33>  이 곳의 암괴류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암괴류를 관찰하게 만든 전망대에서.



       <사진 34>  딱총나무와 매화말발도리가 봄꽃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35>  매화말발도리 모습.



       <사진 36>  암괴류에 대하여.



       <사진 37>  그래도 양지꽃은 바위 위에서 자리를 잡고 꽃을 피웠다.



       <사진 38>  강우레이다 시설을 다시 생각하면서 오늘 탐방을 마쳤다.






   ※  감사합니다. 편집에 도움을 주신 현각님께 담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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