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

80. 우리집 난의 해(年)맞이.

죽림, 대숲, 사라미 2022. 4. 16. 19:21

 

 

               <우리집 난의 해(年)맞이.>

 

 

1. 날짜 : 2022년 4월 13일

2. 이야기

  우리집에서 키우던 난이 올해는 꽃을 피웠다.

이 난과 같이 한 시간이 30년을 넘는다. 이제는 이 난이 꽃을 피우지 않고 잎을 감상하기 위한 난이라 결론을 내린지도 오랜 세월이 흘렀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이 난이 꽃대를 올리고 있지않은가? 올해는 기쁘고 좋은 일이 있을것이라는 기대감마저 들게 한다. 품종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그렇게 필요하지도 않다. 한 가지 오랜만에 처음으로 꽃을 피우게 되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족하다.

실제로 꽃을 피우지 않았다면 이 난의 품종이 무엇인지도 몰랐을 것이다. 계속 보통 꽃을 피우는 난으로 생각했을것인데 꽃을 피워주니 대강 품종을 짐작하게된 난이기도 하다.

2022년 1월 하순 우연히 난을 보다가 꽃대를 준비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지금 까지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고 길러왔다. 잎을 보기 위한 난으로 잎만 무성하게 잘 자라면 되는 것이라 행각하고 관리하고 있었던 난이 그것도 우리집에서는 처음으로 꽃대를 올리고 있으니 식구들 모두 대환영이고 말 그대로 올해는 좋은 일들이 생길것이라 기뻐서 밤잠을 설칠 정도였으니. 그래서 2022년은 기쁘고 좋은 일 많을 것이라 모두 축복하고 지금도 그 사실을 잊지않고 있다.

불면 날아갈새라 놓으면 깨어질새라 정성을 다하여 끝마무리를 한 난이기에 나날이 변한 사실들을 소개하려한다.

 

 

          (2022년 1월 24일 처음 발견한 당시 모습)

 

          (2022년 1월 30일 모습)

 

          (2022년 2월 1일 모습)

 

          (2022년 2월 4일 모습)

 

          (2022년 2월 5일 모습)

 

          (2022년 2월 10일 모습)

 

          (2022년 2월 13일 모습)

 

          (2022년 2월 14일 모습)

 

          (2022년 2월 15일 모습)

 

          (2022년 2월 19일 모습)

 

          (2022년 2월 20일 모습)

 

          (2022년 2월 21일 모습)

 

          (2022년 2월 22일 모습)

 

          (2022년 2월 23일 모습)

 

          (2022년 2월 24일 모습 - 제일 아랫 송이가 피기 시작하였다)

 

          (2022년 2월 25일 모습)

 

          (2022년 2월 26일 모습)

 

          (2022년 2월 27일 모습 - 둘째 송이가 피기 시작함)

 

          (2022년 2월 28일 모습)

 

          (2022년 2월 28일 모습 - 두 송이를 중심으로 올렸음)

 

          (2022년 3월 1일 모습)

 

          (2022년 3월 2일 모습 - 기온에 따라 피는 속도가 빨라짐)

 

          (2022년 3월 3일 모습)

 

          (2022년 3월 4일 모습)

 

          (2022년 3월 6일 모습)

 

          (2022년 3월 7일 모습)

 

          (2022년 3월 8일 모습)

 

          (2022년 3월 9일 모습)

 

          (2022년 3월 11일 모습 - 전개를 모두 마침)

 

 

 

   ※  감사합니다. 약 한 달 동안 난의 전개를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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