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을 찾아서 64

33. 절국대를 찾아서.

절국대를 찾아서. 1. 날 짜 : 2016년 9월 19일 2. 장 소 : 마을 앞 비슬망산. 3. 이야기 오늘은 2013년 여름에 보았던 현삼과에 속하는 절국대를 찾아나섰다. 예정된 날짜는 8월 초순이었는데 한 달이 훨씬 지난 9월 19일에야 찾아나섰다. 지난 여름은 더위가 심하였고 뒤늦게 내린 비로 지금도 꽃을 활짝 피웠으리라 예상했는데 그 동안 꽃은 피었다 지고를 반복하여 지금은 마지막 꽃봉오리 하나를 보여주고 있었다. 그래도 보지 못하는가 하여 걱정을 하였는데 한 포기가 겨우 살아남아 있었다. 앞으로 이 꽃을 보려면 늦어도 8월 1 일 경에는 이 곳을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절국대는 입술 모양의 꽃을 피운다. 어찌보면 뱀이 입을 벌린 모양과 비 슷해 보인다. 그래서 더욱 매력이 있는것 같다. 어쨌..

풀을 찾아서 2016.09.22

32. 바닷가의 기후조건에에도 식물은 자란다.

바닷가의 기후조건에도 식물은 자라고 있다. 1. 때는 2015년 8월 초순. 2. 동 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올 여름은 참으로 덥다. '이열치열'이라고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의 여유가 있을 때 쓰일수 있는 말이다. 열대야 ! 말은 쉽게 하지만 열대야를 겪어보면 그리 녹녹하지는 않는 말이다. 내가 나고 자란 고향 울진 지역은 봄 부터 비 다운 비는 내리지 않고 있다. 연일 가믐이 계속되고 있다. 동해안 바닷가를 따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수은주는 매일 새롭게 갱신되고 있다. 그래도 대구 보다는 지낼만하다고 생각되었다. 낮에는 무더위가 계속되지만 밤에는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곳이어서. 조그만 고향집 마당가에 고추와 고구마 그리고 호박과 상추를 심었다. 어느날 고라니가 집안에 들어와 모두 뜯어먹었다...

풀을 찾아서 2015.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