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다시 찾았다. 까치봉을 !
1. 날 짜 : 2017년 4월 8일.
2. 장 소 : 까치가 많이 보이던 산.
3. 이야기
산을 오른다는 것은 우선 맑은 공기가 있고 생물이 있어서 오른다.
요즘 심호흡이 좋은 것 같아서 산을 더욱 찾는다. 해마다 까치를 구경하기 위하여 오르는 곳이 있는데 오늘고 그 곳에 갔다.
지난 3월에는 달비골에서 열흘 앞당겨 노루귀룰 살핀 일이 있다. 이 원리가 다른 식물에도 적응이 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열흘
앞당겨 갔는데 그 날은 원리가 적용되지 않았다. 꼭 11월과 같은 환경이었다.
그래서 다시 4월 8일에 찾았는데 너무 늦은 감이 있다. 이틀 정도 앞당겨서 왔더라면 오늘 보다는 더 나은 결과를 얻었을 텐데?
아무턴 생각은 이렇게 든다.
해마다 살피던 것을 올해라고 그냥 넘길수가 있겠는가? 미래빌 4단지 길로 들어서서 부지런히 산을 오른다. 산을 오른다는 말은 곧
맑은 공기를 마신다는 뜻이 된다. 그래서 산을 즐기면서 산다.
<사진 1> 이 길로 오르면 비슬산 까지 오른다. 오늘은 6-5 까지 갔다가 원점으로 돌아오는 살핌이었다.
<사진 2> 요즘 벚꽃은 이렇게 줄기에서 나오는 잠아에서도 핀다. 개량하는 과정에서 생긴 문제인가? 아니면 이렇게 되도록 한 것인지?.
<사진 3> 이른 봄에 꽃을 피우는 솜방망이. 여러해살이풀이어서 첫봄을 장식해준다..
<사진 4> 우리 나라에서 대구지방에서만 자라는 '애기자운'이다. 여름 날 닭탕을 할 때 넣는 재료로 쓰인다고 하는데 그 맛은?
<사진 5> 솜나물이 봄에 피운 꽃이다. 가을에도 꽃을 피우는데 가을꽃은 꽃잎이 펴지지 않는 폐쇄화다.
<사진 6> 죽단화라 부르는데, 겹꽃이라서 '죽단화'라 한다. 구태여 어려운 이름을 붙일 필요가 없는데? '겹황매화'라 하면 좋을 것을?
<사진 7> 요즘 산에 자생하는 벚나무가 많다. 그런데 개벚나무인지 산벚나무인지 알 수가 없다. 둘 중의 하나일 것 같은데?
<사진 8> 이름은 긴병꽃풀이다. 꿀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사진 9> 해마다 살피는 짝짜래나무가 새순을 키우고 있다.
<사진 10> 올해도 나를 반겨주는 각시붓꽃이다. 이름에 어울리는 모습을 하고 있다.
<사진 11> 이스라지도 새봄을 장식해 주는 나무이다.
<사진 12> 왜제비꽃 같은데?
<사진 13> 그렇게도 많이 보이던 할미꽃인데 요즘은 아주 보기 드문 꽃으로 되었다.
<사진 14> 돌배나무로 본 나무인데 확인이 어렵다.
<사진 15> 추운 겨울을 나느라고 얼마나 힘이 들었을꼬? 깽깽이풀아. 이름 같이 힘들었겠구나!
※ 감사합니다. 풀을 찾으로 갔다가 본 나무들이라 같이 넣어보았습니다. 공기가 너무 맑아서 아주 좋았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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