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 구별

110. 댕강나무, 꽃댕강, 털댕강, 주걱댕강, 좀댕강, 줄댕강, 섬댕강나무.

죽림, 대숲, 사라미 2010. 12. 14. 08:39

 

 

           댕강나무, 꽃댕강, 털댕강, 주걱댕강, 좀댕강, 줄댕강, 섬댕강나무.

 

 


         댕강나무, 꽃댕강나무, 털댕강나무, 주걱댕강나무, 좀댕강나무, 줄댕강나무, 섬댕강나무에 대하여 알아보자.

 

      나무 이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으나 이름 자체가 재미가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이들 나무들 모두는 인동과에 속하는 나무들이다. 그리고 잎이 마주나는 나무들이다.

 

      줄기는 대부분 세로로 갈라지는 홈이 있다. 우리 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댕강나무들은 거의가 추운 북부지방에 많이 자라고 있다. 

 

        이들 나무들은 원예용으로 많이 개량되었고 공원, 정원, 도로 주변에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어지고 있다.

 


       1. 댕강나무
             ⊙  평안남도 맹산에서 난다하여 ‘맹산댕강나무’라고도 한다.

 


             ⊙  석회암지대에서 잘 자라고 강원도 지역에서도 발견되었다 한다.
             ⊙  나무껍질은 갈색이고 세로줄이 있으나 깊은 홈이 생기지는 않는다.
             ⊙  잎 가장자리는 톱니가 없고 앞면과 뒷면의 맥을 따라 털이 있다. 어린가지에도 털이 있다.
             ⊙  꽃은 5월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두상꽃차례로 모여 달리며 1개의 꽃자루에 3개의 꽃이 달린다.
             ⊙  꽃 외부는 붉은 색이며 꽃받침은 대개 4개이다.

 

       2. 꽃댕강나무
             ⊙  늘푸른떨기나무 혹은 갈잎떨기나무로 1-2m 정도 자란다.

 


             ⊙  중국산 댕강나무 사이에서 육성된 원예종으로 반상록성을 띤다.
             ⊙  나무껍질은 회갈색, 어린가지는 적갈색이고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  잎 앞면은 광택이 있고 뒷면 중앙맥에 흰색털이 있다.
             ⊙  작은 가지 끝에 달리는 원추꽃차례에 분홍색이 도는 흰색 꽃이 핀다.
             ⊙  꽃부리는 끝이 5개로 갈라지고 안쪽에 털이 있다.
             ⊙  꽃받침은 대부분 붉은 갈색이지만 녹색인 것도 있고 2-5개로 깊게 갈라진다.

 

       3. 털댕강나무
             ⊙  경상북도와 황해도, 북부지방에 자라는 갈잎떨기나무로 2m 정도 자란다.

 


             ⊙  원줄기에 6개의 홈이 졌고 어린가지는 붉은 빛이 돌고 털은 없다.
             ⊙  잎의 윗부분에 몇 개의 톱니가 있다.
             ⊙  잎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잎맥 위와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  잎자루에도 털이 있고 마주난 2개의 잎자루가 줄기를 완전히 감싼다.
             ⊙  가지 끝에 2개 씩의 꽃이 5월에 피고 꽃받침 및 꽃자루에도 털이 있다.

 

       4. 주걱댕강나무
             ⊙  일본 원산이고 갈잎떨기나무이며, 우리 나라의 천성산에서도 자생한다.
             ⊙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작은 가지는 처음에는 적갈색이나 나무껍질이 세로로 벗겨진 후에는 회백색이 된다.
             ⊙  잎 양면에 털이 있고 특히 뒷면 잎맥 위에 털이 많다.
             ⊙  5월 어린 가지 끝에 황백색 꽃이 2개씩 달리는데 꽃대가 길어서 꽃이 아래로 처진다.
             ⊙  꽃부리는 길이 2-3cm로 깔대기 모양 끝이 5개로 갈라진다.
             ⊙  열편 끝은 둥글고 아래쪽 열편 안쪽에 황색 무늬가 있다.
             ⊙  꽃받침은 5개로 알려져 있으나 6개 까지 나는 경우도 있다.

 

       5. 좀댕강나무
             ⊙  일본이 원산인 갈잎떨기나무로 높이 1.5m 정도 자라며 많은 가지가 생긴가.
             ⊙  우리 나라의 소요산에서 자생한다.
             ⊙  나무껍질은 불규칙하게 벗겨지며 어린 가지에 흔히 잔털이 있다.
             ⊙  잎의 상반부에 2-3개의 둔한 톱니가 있고 잎 뒷면 가운데 맥에 흰털이 있다.
             ⊙  꽃은 작은 가지 끝에 2-7개가 모여 달리고 담황색 꽃이 5-6월에 핀다.
             ⊙  꽃받침은 2-3개로 알려져 있으나 4-5개 까지 나는 경우도 있다.

 

       6. 줄댕강나무
             ⊙  충청북도와 강원도의 석회암지대에서 자라는 갈잎떨기나무로 1m 정도 까지 자란다.
             ⊙  줄기에 코르크 질이 발달하고 6줄의 홈이 있다.
             ⊙  어린 가지와 잎자루, 잎의 양면 맥위와 잎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  잎 앞면은 녹색, 뒷면은 연한 녹색이다. 중앙맥이 뒷면으로 돌출한다.
             ⊙  햇가지 끝에 산방꽃차례가 달리며 꽃은 5월에 피는데 포엽이 있다.
             ⊙  꽃부리는 꽃이 5개로 갈라지며 대롱 모양의 부분은 붉은 색이 많이 돈다.

 

       7. 섬댕강나무
             ⊙  울릉도의 바위틈에 자라는 갈잎떨기나무로 높이는 80cm 정도이다.
             ⊙  원줄기에 6개의 홈이 있으며 가지는 붉은 빛이 돌고 털은 없다.
             ⊙  잎의 상반부에 드문 톱니가 있다.
             ⊙  잎의 양면에 거의 털이 없으나 가장자리에는 털이 있다.
             ⊙  연한 노란색 꽃이 5월에 핀다.



   ※  감사합니다. 계속 보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