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을 알자

173. 갈퀴나물

죽림, 대숲, 사라미 2011. 7. 27. 19:01

 

      요즘 전에 보이지 않던 풀들이 자주 눈에 띈다. 이 풀들은 토질이나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정말 잘 자란다.

     이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이 풀이 외국에서 들어온 풀이라고 말한다. 전부터 있었던 풀인데 미처 살피지 못해서 처음 본 것처럼

     된 풀도 있고, 말처럼 근래 외국에서 들어온 새로운 외래종 풀도 있다.

     어느 외국인이 우리 나라에 자라고 있는 칡을 보고 잎과 줄기를 사용하면서 꽃도 볼 수 있다고 생각되어 자기 나라에 가져가 심었는데

     너무 잘 자라서 지금은 그 곳의 생태계를 혼란시키는 풀로 되어 이를 없애는데 많은 노력을 한다는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가 아님을

     실감하게 만들곤 한다.

     우리 나라에도 외래종 식물인 가시박이 너무 잘 자라서 이를 없애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방송을 본 적이 있다.

     식물 뿐아니라 동물 또한 마찬가지인 실정이다.

     어쨌던 외래종이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생하는 종을 해치는 예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실이다.

     주변을 살펴서 보호 할 것은 보호하고 억제 할 것은 억제하는 슬기를 길러야 할 시점에 있다.

 

     갈퀴나물은

 

          ⊙  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  잎은 어긋나고 짝수 깃꼴 겹잎으로 작은 잎 수는 10-16개이다.
          ⊙  줄기 끝에 2-3개로 갈라진 덩굴손이 있다.
          ⊙  작은 잎은 긴 타원형 또는 창끝 모양으로 길이는 15-30cm 정도 된다.
          ⊙  잎의 양 끝이 뾰족하고 끝에 돌기가 약간 있다.
          ⊙  줄기에 능선이 있어 네모나고 잎에 잔 털이 있다.
          ⊙  꽃은 붉은색을 띤 보라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한쪽으로 치우쳐 달린다.
          ⊙  열매는 긴 타원형 꼬투리로 길이는 2-2.5cm 정도 된다.

          ⊙  생장 속도가 빠르고 번식력이 매우 강하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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