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 구별

144. 들메나무, 물들메나무, 물푸레나무에 대하여

죽림, 대숲, 사라미 2012. 7. 5. 22:06

 

 

      들메나무, 물들메나무, 물푸레나무 등은 모두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들이다. 그리고 모두 깃꼴 모양의 잎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처음 대하면 구별하기가 매우 힘이 든다. 지금 까지 분포된 곳을 보면 덕유산, 지리산 등 골짜기가 깊고 산이

      높은 곳에서 보았다는 기록들이 많다. 이들 나무들의 대강 구별에 대하여 알아보자

 

      1. 들메나무

 

           작은잎의 수가 보통 9-11개이고 작년에 자란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익힌다. 암수딴그루다.

           꽃잎과 꽃받침이 없다.

 

 

 

 

      2. 물들메나무

 

           이 나무는 물푸레나무와 들메나무의 자연적인 교잡에 의해 탄생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작은잎의 수가 보통 7개이고 작년에 자란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꽃이 핀다. 꽃받침이 있다.

           암수딴그루이고 잎은 들메나무 보다는 넓은 편이다.

 

 

 

 

      3. 물푸레나무

           작은잎이 보통 5-7개이고 올해 자란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꽃을 피운다.

           끝에 있는 가운데 잎은 다른 잎보다 더 넓다(이 잎이 둥근 경우도 있다).

 

 

 

 

 

 

 

 

      식물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꾸준히 살펴서 구별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