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128. 상원학교에서 청룡산을 오르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2. 9. 3. 20:20

 

<상원학교 부근에서 청룡산을 오르다>

 

  지끔 까지 청룡산을 올랐지만 오늘 오른 길은 처음이다. 달비재를 거쳐 청룡산을 가면 경사는 완만하고 시야도 넓으며 산을 오르는 사람들도 매우 많다. 특히 공휴일인 경우는 많은 사람들이 오간다. 그런데 오늘 오른 길은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다. 백미회원 5명만 능선길 까지 가파른 길을 올랐다.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아직 여름이 다 가진 않은듯 하다. 가파른 등산로를 오르면 만나는 능선길은 봄이면 꽃밭을 이루는 절벽이 있는 곳과 만난다. 그러고보니 청룡산 꼭대기에 오르는 길이 여러 군데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을 보면서 살필수 있는 길은 달비재를 지나서 능선을 지나는 길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오늘은 상원학교 부근에서 출발하여 절벽 꽃밭이 있는 곳을 거쳐 정상에 올랐고 내려올 때는 수밭재를 지나 삼필봉을 올랐다가 도원지로 내려왔다. 도원고등학교 부근에는 체육시설과 공원을 아름답게 가꾸어 놓았다.

 

      

<사진 1출발하여 약 1km 정도 오르면 샘물이 있는 굴을 만난다. 전에는 이 굴에 사람이 거쳐하였다고 하나 지금은 텅 빈 굴이다.

 

 

<사진 2오르면서 건너다 보이는 맞은편 산 속에 임휴사가 보인다.

 

      

<사진 3임휴사 옆 안쪽으로 원기사와 정상의 통신탑도 보인다.

 

      

<사진 4이 산에 청괴불나무와 올괴불나무가 눈에 많이 띈다. 그러나 올해는 열매가 열리지 않은게 더 많다.

 

      

<사진 5등산로 옆에 있는 바위가 만든 작품

 

      

<사진 6정상에 있는 짚신나물. 가을에 환경을 꾸며주는 것 같다.

 

      

<사진 7기름나물이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8> 도원지로 내려가는 갈림길 까지 두꺼비가 올라와 살고 있다. 그러고 보니 여기가 청정지역인가 보다.

 

      

<사진 9> 참취가 꽃을 피웠다.

 

     

<사진 10> 칡덩굴이 꽃을 피웠다. 아름답다.

 

      

<사진 11> 다래덩굴이 열매를 달고 있다. 언제 쯤 익을런지?

 

      

<사진 12> 오이풀이 꽃을 피웠다. 가을은 가을인가 보다.

 

      

<사진 13> 마타리가 노란 꽃을 피웠다.

 

      

<사진 14> 삼필봉 정상

 

      

<사진 15> 아구장나무도 열매를 익히고 있다. 삼필봉 정상에서.

 

      

<사진 16> 부처손이 파랗게 자라고 있다. 가믐이 심하면 잎들이 말려서 수분의 증발을 최대한 막으면서 사는 식물이다.

 

      

<사진 17> 땅비싸리가 꽃을 정리하고 잎만 무성하다.

 

 

 

 

   ※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