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국립공원 안 가은산(可隱山, 575m)을 오르다>
1. 날 짜 : 2012년 9월 5일 수요일
2. 동행 : 젊음의 청춘
3. 가는 길 : 대구 - 중앙고속도로 - 제천나들목 - 제천시 수산면 옥순대교주차장
4. 등산 코스
옥순대교주차장 - 새바위 - 벼락 맞은 바위 - 대슬랩 - 둥지봉(413m) - 가은산 정상(575m) - 곰바위 - 기와집바위 - 정오바위 - 물개바위 - 상천주차장 - 옥순대교주차장
5. 가은산에 대하여
가은산은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남쪽에 병풍을 두르고 있는 듯 자리하고 있는 산으로 금수산과 맥을 같이하는 산이다. 청풍호 수반에 얹은 듯 구담봉과 옥순봉이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내고 있을 뿐아니라 아기자기한 암릉 곳곳에 시계바위, 돌고래바위, 촛대바위, 기와집바위, 얼굴바위, 석문바위, 코끼리바위 등 기암괴석이 계속 나타나 산행의 재미가 점점 배가되는 산이다. 이 곳 토박이 주민들은 '가는산'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이 전해지는 전설때문이다.
옛날 마고할미가 이 산에 놀러왔다가 반지를 잃었다. 그 반지를 찾으려고 온 산을 뒤지게 되었는데, 모든 능선과 골짜기를 샅샅이 뒤지며 찾아다니다가 아흔 아홉번째 골짜기에서 반지를 찾게 되었다. 반지를 찾은 마고할미는
'이 산에 골짜기가 하나만 더 있었더라면 한양이 들어설 자리인데, 내가 이 곳에 눌러 앉아 살려고 해도 한양이 될 땅이 못되니 떠나겠다' 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그 후로 '가는 산'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한다. 조망이 유난히 아름다울 뿐아니라 가은산 남서쪽에서 옥순봉 방면으로 충주호를 건너는 옥순대교가 개통되어 수산이나 구단양 방면에서 도 이 다리를 이용하여 가은산이나 금수산 또는 풍의 관광명소들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다(산행 안내문에서)
6. 본 것과 들은 것들
<사진 1> 현위치가 옥순대교(玉筍大橋)를 건너 산행을 시작하는 들머리의 간이 주차장이다. 오늘 산행은 현위치에서 가은산을 거쳐 상천리주차장 도착으로 끝난다.
<사진 2> 산을 오르며 살펴 본 옥순봉과 청풍호의 모습
<사진 3> 건너다 보이는 경치들
<사진 4> 이 바위가 무슨 바위인지는 모른다. 웅장하고 아름답다.
<사진 5> 길을 안내하는 안내봉
<사진 6>
아름다움을 주는 것은 역시 소나무가 제일인 것 같다. 바람에 이렇게 서 있다.
<사진 7> 역시 바위는 웅장해야 제멋인가 싶다.
<사진 8> 자연이 만들어낸 위대한 작품인가? 대단하다.
<사진 9> 이 산에 알림봉이 있어 안내를 잘 해 주고 있다.
<사진 10> 물과 산과 다리 모두가 잘 어울리는 한 폭의 그림이다. 이 다리가 옥순대교다.
<사진 11> 역시 우리의 소나무가 좋은 까닭이다.
<사진 12> 풍우에 씻겨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산꾼을 반긴다.
<사진 13> 진달래과의 꼬리진달래 모습이다. 지금은 열매를 익히고 있는 중이다.
<사진 14> 이 모습이 꼬리진달래가 꽃을 피웠을 때의 아름다운 모습이다.
<사진 15> 가은산 정상이다. 정상석도 있고 안내판도 있다.
<사진 16> 다섯 가지 맛을 가진 오미자가 익어 가고 있다. 재배하는 오미자다.
<사진 17> 오래된 졸참나무의 모습
<사진 18> 상천리주차장이 꽤 넓다. 반겨주는 작품소나무의 모습
<사진 19> 청풍호를 가로지르는 옥순대교가 석양에 더욱 아름답다.
<사진 20> 다리 위에서 본 청풍호와 옥순봉 그리고 조금 보이는 구담봉이 조화를 이룬다.
※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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