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152. 부산의 동백섬과 삼포인 미포, 청사포, 구덕포 둘레길

죽림, 대숲, 사라미 2013. 2. 16. 21:12

 

      <부산의 동백섬과 삼포인 미포, 청사포, 구덕포 둘레길을 걷다>

 

1. 날 짜 : 2013년 2월 15일   

2. 동 행 : 예임회회원 3명   

3. 걸어간 길 :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동백공원, 미포, 청사포, 구덕포 둘레길

    요즘 각 지자체에서 걷기길을 여러군데 만들어 놓았다. 2년 전 부산의 이기대 걷기길을 걸으면서 자연을 살려서 길을 만들어 놓아서   좋았다는 이야기를 한 일이 있다. 오늘 걸은 삼포길 역시 자연을 살려서 가꾸어 놓은 길이라 참으로 좋았다. 보통 걷기 길이라면 시멘트로 뒤덮어 다듬은 길이던가 아니면 나무데크로 만들어 놓아 걷는데 부담이 많은 길이다. 그런데 오늘 걸은 길은 자연을 그대로 살려서 가꾸어 놓은 길이라 걷기도 편하고 주변을 살피면서 걷기도 아주 좋았다. 또 지역이 우리 나라의 남부지방이라 온대림에서 자라는 나무들 보다는 난대림에서 자라는 나무와 풀들이 많았다. 또 지역이 우리나라의 남쪽이라 기후도 따뜻한 편이었다. 양지쪽에는 벌써 봄나물들이 고개를 쳐들고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 늘 이 지역에서 보던 나무와 풀들이지만 꽁꽁 언 겨울을 이기고 새봄을 맞을 준비를 하는 것을 보니 새삼 대견하게 느껴졌다. 동백섬을 한 바퀴 걷는데는 약 40분 정도면 충분하다. 도중에 아시아 각국의 정상들이 모여서 회의를 했던 장소도 있고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시설도 있다. 동백섬이니 동백나무들이 많았다. 그런데 동백꽃이 탐스럽게 피진 못하였다. 그리고 우리 나라에서 자란 고유한 옛부터 자생하였던 동백나무도 있지만 꽃을 감상할 목적으로 개량한 겹동백나무도 많았다. 욕심 같아서는 우리 나라에 있었던 혿꽃이 피는 동백나무로 다시 바꾸었으면 하는 욕심도 생긴다.

동백섬 들레길이나 삼포인 미포, 청산포, 구덕포는 모두 해운대구에 속하는 마을 이름들이다. 걷기길을 조성하면서 이들 마을들의 소득원도 강구한 것 같았다. 옛 부터 포는 작은 항구를 뜻하며 이 곳에서는 나름대로의 고기잡이를 통한 상업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걷기 길을 걷는다고 동해남부선이 지나는 철길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은 것 같은데 미포에서 청산포, 구덕포 까지는 철길을 걷지 않고 나무가 있는 숲 속으로 걷기를 권하고 싶다. 전체 길이는 약 9㎞ 되는 거리. 쉽지도 않고 여렵지도 않은 걷기에 아주 적당한 길이었다.

 

<사진 1>  삼포인 미포, 청산포, 구덕포 걷기길 안내도

 

 

<사진 2>  동백섬에 핀 동백꽃 모습

 

 

<사진 3>  APEC 정상회의 장소

 

 

<사진 4>  회의장 울타리에 자라고 있는 후박나무

 

 

<사진 5>  이 후박나무는 잎이 유난히 넓었다.

 

 

<사진 6>  사스레피나무가 매우 많이 자생하고 있다.

 

 

<사진 7>  황옥공주의 모습

 

 

<사진 8>  동백섬과 미포 사이의 바닷기를 잘 가꾸어 놓았다. 갈메기들도 한 몫.

 

 

<사진 9>  봄을 알리는 큰개불알꽃이 피었다.

 

 

<사진 10>  큰개불알꽃을 자세히 살피면.

 

 

<사진 11>  달맞이길 안내도

 

 

<사진 12>  달맞이길에 대하여

 

 

<사진 13>  달맞이길 명소에서 한 컷

 

 

<사진 14>  팔손이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 15>  고사리는 고사리인데 월동을 하고 있다.

 

 

<사진 16>  털머위가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 17>  청사포 가는 길

 

 

<사진 18>  청사포는 평화로운 어촌 마을이다.

 

 

<사진 19>  청사포 끝에서 본 구덕포 쪽의 풍경

 

 

<사진 20>  인동덩굴이 겨울을 나고 있다.

 

 

<사진 21>  도깨비쇠고비도 겨울을 나고 있다. 남해안에 많이 보이는 풀이다.

 

 

<사진 22>  우묵사스레피나무가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사진 23>  신우대 모습이다. 윗 부분에서 가지를 많이 벌고 있다.

 

 

<사진 24>  구덕포 표지석이 바닷가에 서 있다.

 

 

<사진 25>  발풀고사리가 자라는 모습이다. 특이하다.

 

 

 

<사진 26>  풀고사리 같다. 발풀고사리와는 다른것 같다.

 

 

 

<사진 27>  청사포 입구에 있는 해월정사 모습

 

 

<사진 28>  해월정사에 있는 태산목도 푸르고 싱싱하다.

 

 

<사진 29>  해월정사 안에 있는 비파나무가 꽃을 피웠다.

 

 

<사진 30>  애기동백나무가 꽃을 피웠다.

 

 

<사진 31>  먼나무다. 부산광역시에 가로수로 심은 곳이 많다.

 

 

<사진 32>  선녀들이 먹는다는 천선과의 열매다.

 

 

<사진 33>  자생하는 꽝꽝나무인데 모양이 이러하다.

 

 

<사진 34>  달맞이 길에 대한 이야기

 

 

<사진 35>  따스한 지역에 돈나무가 많이 자란다. 이 나무를 잘 다듬어 늘푸른 울타리를 만들었다. 가운데 자라는 것은 다정큼나무.

 

 

 

 

 

       ※  본 그대로를 소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