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 구별

162. 사방오리나무와 좀사방오리나무의 구별

죽림, 대숲, 사라미 2015. 5. 29. 15:49

 

 

       사방오리나무와 좀사방오리나무의 구별

 

       사방오리나무와 좀사방오리나무는 무두 일본 원산으로 우리 나라의 사방조림을 위하여 일본으로 부터 도입된 수종이다.

     그런데 산에서 눈에 많이 띄는 나무는 사방오리나무이고 좀사방오리나무는 잘 보이지 않는다. 그 까닭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좀사방오리나무 보다는 사방오리나무가 더 잘 자라서 나무의 높이나 굵기 모두 사방오리나무가 앞선다.

     오늘은 두 나무를 쉽게 구별하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1. 열매의 크기와 모양으로 구별한다.

       가. 사방오리나무의 열매는 크고 위를 향하여 달려 있다. 그리고 열매자루에 달리는 수를 보면 보통 2개인데 1-3개로 수가 적다.

            또 수꽃이 자라는 모습을 보아도 하늘을 향하여 자라고 굵기도 더 굵다.

           사방오리나무의 잎은 겨울에 모두 떨어진채로 겨울을 난다.

 

 

       나. 좀사방오리나무의 열매는 크기가 작고 달려 있는 방향이 아래로 드리워져 있다. 겨울에도 이런 모양으로 달려서 겨울을 난다.

           그리고 열매자루에 달려 있는 수도 사방오리나무 보다는 많이 달린다.

           좀사방오리나무의 잎은 겨울에도 떨어지지 않고 이듬해 봄 꽃이 필 때 까지 나무에 붙어 있다.

 

 

    2. 잎의 모양

       가. 사방오리나무의 잎은 좀사방오리나무의 잎 보다 폭이 약간 더 넓다. 측맥의 수는 13-17쌍이다.

 

 

 

       나. 좀사방오리나무의 잎은 사방오리나무의 잎 보다 좁게 보인다. 그리고 측맥의 수는 20-28쌍이다.

 

 

 

    3. 수꽃과 암꽃의 모양 - 사방오리나무나 좀사방오리나무 모두 수꽃이 먼저 성숙해서 아래로 드리워진다.

       가. 사방오리나무의 수꽃은 아래로 드리워지고 암꽃은 위를 향해 피고 있다.

 

 

       나. 좀사방오리나무의 수꽃도 피면서 아래로 드리워진다. 그리고 특별한 점은 암꽃도 아래쪽으로 드리워지면서 자라고 핀다.

            수분을 마치고 열매를 맺고 자라면서 까지도 아래로 드리워져 있다.

 

 

       가루받이를 마친 암꽃은 사진과 같이 아래쪽으로 드리워져서 열매를 익힌다.

 

 

       사방오리나무와 좀사방오리나무는 잎의 모양, 암꽃과 수꽃의 모양, 열매가 익어 가는 모습 등에서 많은 차이점이 있다.

       특히 다른 점은 측맥의 수를 보면 쉽게 구별 할 수 있다.

 

 

    ※  감사합니다. 이 자료는 우리 지방에 있는 자료를 이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