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이야기

8. 복수초가 아름답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6. 3. 17. 16:48



           복수초가 아름답다.


        해마다 3월 15일 경이면 생각나는 꽃이 있다. 바로 복수초다.

      수목원의 복수초는 벌써 피었건만 야생에서 자생하는 복수초는 이보다 약 보름 정도 늦게 핀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꽃이 피는 시기는 정확하다. 눈이 오면 눈 속에서 눈을 녹여가며 꽃을 피우는 것이 복수초다.

      그래서 항상 가까이하면서 좋아하는 꽃이다. 오늘은 산행이라기 보다는 이 꽃을 찾아서 다닌 하루였다. 자연에서 자라는 풀들이 피운

      꽃은 언제 보아도 싱신하고 싱그러운 맛을 준다.

      오늘은 이 꽃을 소개하면서 한 가지 당부하는 말은 모든 세상만물은 제자리에 있을 때가 가장 아름답다. 그러니 가져가서 개인의 소유로

      만들지 말고 그냥두면 가장 아름답게 빛나느니. 복수초도 제자리에서 잘 자랄수 있게 보살펴주면 모든 사람들이 보고 또 후세에 보전할

      수 있을지니. 이제 부터 우리 모두는 큰 틀에서 생각하고 실천하였으면 한다. 

      며칠 전 월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소개한 복수초가 예쁘게  잘 피었던 것을 생각하면서 오늘 꽃을 소개하고자 한다.


    <감상 자료>  복수초가 피운 꽃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