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가 아름답다.
해마다 3월 15일 경이면 생각나는 꽃이 있다. 바로 복수초다.
수목원의 복수초는 벌써 피었건만 야생에서 자생하는 복수초는 이보다 약 보름 정도 늦게 핀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꽃이 피는 시기는 정확하다. 눈이 오면 눈 속에서 눈을 녹여가며 꽃을 피우는 것이 복수초다.
그래서 항상 가까이하면서 좋아하는 꽃이다. 오늘은 산행이라기 보다는 이 꽃을 찾아서 다닌 하루였다. 자연에서 자라는 풀들이 피운
꽃은 언제 보아도 싱신하고 싱그러운 맛을 준다.
오늘은 이 꽃을 소개하면서 한 가지 당부하는 말은 모든 세상만물은 제자리에 있을 때가 가장 아름답다. 그러니 가져가서 개인의 소유로
만들지 말고 그냥두면 가장 아름답게 빛나느니. 복수초도 제자리에서 잘 자랄수 있게 보살펴주면 모든 사람들이 보고 또 후세에 보전할
수 있을지니. 이제 부터 우리 모두는 큰 틀에서 생각하고 실천하였으면 한다.
며칠 전 월악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소개한 복수초가 예쁘게 잘 피었던 것을 생각하면서 오늘 꽃을 소개하고자 한다.
<감상 자료> 복수초가 피운 꽃들.
※ 감사합니다.
'야생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 청노루귀의 꽃. (0) | 2016.03.27 |
---|---|
9. 동강할미꽃을 찾아서. (0) | 2016.03.26 |
7. 고비가 자생하는 곳도 있다. (0) | 2015.06.02 |
6. 큰앵초도 집단으로 자생하는 풀이다. (0) | 2015.05.25 |
5. 반디지치의 꽃도 야생화인가? (0) | 2015.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