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날짜 : 2024년 9월 23일 2. 장소 : 대구·포항 고속도로 대구 방향 3. 이야기 며칠전 집 에어컨이 고장이다. 바람이 나오는 곳 중간에 물이 콸콸 흐른다. 맑은 물이긴 하나 바람이 나와야 할 곳에 물이 흐르니 비상 상황이다. 날씨는 무덥다못해 볕이 따갑고 늦더위라서 푹푹찐다. 승용차는 에어컨을 틀고 다닌다. 세워두면 차 아래로 물이 흐르는 현상은 보았지만 집안 에어컨에서 이렇게 물이 그치지않고 계속 흐르는 일은 처음이다. 응급조치로 에어컨을 끄고 찌는듯한 밤을 지낸다. 이렇게 이틀 밤을 지새고나니 더 이상은 견뎌낼 자신이 없다. 그래서 더위를 피한다고 시골집에 갔다. 그런데 가는 날부터 연일 비가 내린다. 그래도 시원하니까 비가 와도 좋았다. 오늘은 월요일이다. 사람들이 출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