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16. 대구의 달성공원은 식물의 보고이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0. 7. 4. 18:56

 

    대구의 달성공원은 대구서문시장 북쪽에 위치한 역사가 있는 공원이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어린이에서부터 할아버지, 할머니에 이르기 까지 이용하는 층이 매우 다양하다. 공원 안에는 이 성을 쌓을 때부터
심었던 나무들도 많다.
그리고 그 후에 만든 동물원과 역사유물전시관도 있어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 곳에 살고 있는 나무들을 살펴보면 하나 같이 옛날부터 있었던 나무들이다.
간혹 공원을 더 조성하기 위하여 후에 심은 나무들도 있지만,
달성을 둘러싼 성 주변의 나무들은 모두가 무성하여
사람들이 즐겨 이용하는 숲길을 만들어 주고 있다. 이 숲길을 걸어가노라면
성을 쌓을
때부터 있었던 것으로 짐작이
가는 고욤나무, 느릅나무, 말채나무, 팽나무, 산팽나무, 회화나무,
쉬나무, 오동나무, 이나무, 왕버드나무,
좀목형,
꾸지뽕나무, 다릅나무, 느티나무, 아까시나무 등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이 매우 많다. 


   오늘은 달성의 성을 중심으로 보이는 나무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진 1>  달성공원 입구에서 본 안 풍경

 

  

                     

<사진 2>  달성의 숲길 - 많은 사람들이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하는 길이다.

 

 

 

                     

<사진 3>  고욤나무

 

 

 

                     

<사진 4>  느릅나무

 

 

 

                     

<사진 5>  말채나무

 

 

 

                     

<사진 6>  팽나무

  

 

 

                     

<사진 7>  산팽나무

 

 

 

                     

<사진 8>  쉬나무

 

 

 

                     

<사진 9>  오동나무

 

 

 

                     

<사진 10>  이나무

 

 

 

                     

<사진 11>  좀목형나무가 보라색 꽃을 피웠다.

 

 

 

                     

<사진 12>  구지뽕나무

 

 

 

                     

<사진 13>  회화나무 - 옛 현인들은 이사를 갈 때 회화나무씨앗과 쉬나무씨앗을 꼭 챙겨 갔다고 한다.

 

 

 

                     

<사진 14>  왕버드나무 - 남쪽 연못 가에 서 있다.

 

 

 

 

       참고로 달성의 자리에 있는 것이 달성공원이다. 여기에 달성의 내력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대구달성에 대하여
     사적 제62호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달성동

    대구는 신라(新羅)때 달구화현(澾句火縣)이라 불렀으며, 통일신라 景德王(742-765 재위)때에 이르러 비로소
대구현(大邱縣)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달성의 이름은 이 달구화(達句火) 또는 달불성(達弗城)에서 유래된 것이다.
달성은 경주의 월성(月城)처럼 평지에 있는 낮은 구릉을 이용하여 축성한 것이 특징이다.
달성은 청동기시대(靑銅器時代) 이래로 이 지방의 중심 세력을 이루고 있던 집단들이 그들의 생활 군거지에 쌓은
성곽(城廓)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성벽의 아래층 위에는 조개무지 유적이 있고, 목책(木柵)의 흔적도 있다. 따라서 달성은 우리 나라 성곽 발달사상
가장 이른시기에
나타난 형식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신라(新羅) 점해왕 15년(261)에
달벌성(達伐城)을 쌓고 나마극종(奈麻克宗)
을 성주로 삼았다는 기록이 있다.

신라에 병합된 뒤에는 군사요지로 중시되었으며, 그 후 고려(高麗) 공양왕(恭讓王) 2년(1390) 토성(土城)에 석축을
더했다.
조선조(朝鮮朝)
선조(宣祖) 29년(1596)에 석축을 더하고 경상감영(慶尙監營)을 이 곳에 둔 일이 있다. 성벽은 주로
흙으로 축조되었고 주위 길이는 약
1300m, 높이는 4m 안팎이다.
성벽 상층부에는 큰 돌덩어리들이 군데군데 드러나 있어 후대에 석축을 가했던 흔적이 남아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