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 구별

34. 산딸나무와 서양산딸나무의 구별

죽림, 대숲, 사라미 2010. 7. 22. 15:27

 


    산딸나무와 서양산딸나무는 모두 층층나무과의 나무들이다.     
층층나무과의 나무들은 층층나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잎이 마주나고
잎맥이 5-7개이다.
잎의 모양도 비슷하고 두상꽃차례이다.

두 나무 모두 공원이나 거리에 많이 심어진 나무들이다.


1.  산딸나무
    ⊙  흰색의 꽃이 5-6월에 피고 열매는 9-10월에 딸기처럼 붉게 익는다. 익은 열매는 먹는다.
 
 <사진 1>  산딸나무의 꽃이 피었는데, 꽃잎은 없고 4장의 총포가 꽃잎처럼 보인다.





    ⊙  잎가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약간 있거나 톱니가 없이 밋밋하게 되어있다.
    ⊙  잎이 나고난후 꽃이 핀다. 4장의 흰 총포조각이 꽃잎처럼 보인다. 나무 전체에 학이 앉아 있는 것처럼 꽃이 핀다.
    
<사진 2>  수분이 이루어지고 총포가 떨어져나간 후의 어린 열매의 모양     




<사진 3>  열매가 익기 시작하고 있다.

               

<사진 4>
 
재배하는 산딸나무가 아닌 산에서 자연 상태로 자란 산딸나무의 줄기 모양이다.

 




2. 서양산딸나무
  ⊙  4-5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가을 나뭇잎이 떨어지고 난 후 까지 붉은 열매가 나무에 열려있다.
  ⊙  잎은 마주나지만 가지 끝에서는 모여난다. 잎 끝이 뾰족하고 잎 가장자리는 톱니가 없어 밋밋하다.
  ⊙  꽃은 잎보다 먼저 피거나 같이 핀다. 4장의 희거나 붉은색 총포가 마치 꽃잎처럼 보인다.
붉은색 꽃이 피면 붉은색서양산딸나무라
부른다.


<사진 5>  익은 열매가 꽃이 필 무렵 까지 달려 있다.    




<사진 6>  서양산딸나무의 꽃이 핀 모습
 


<사진 7>  익지 않은 어린 열매의 모양




<사진 8>  익은 열매의 모양 - 새들이 즐겨 먹는다.




<사진 9>  큰 나무 가득 열매가 익어서 달려 있는 모양이 매우 아름답다.
 








    
   ※  본 자료는 대구수목원과 팔공산공원 안에 심어진 나무들을 이용하였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