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 구별

56. 주변에 있는 소나무들(잎의 수가 2-5개인 소나무과의 나무들)

죽림, 대숲, 사라미 2010. 9. 9. 17:46

 

   소나무(1)에서는 대강 우리들이 눈으로 직접 보고 직감적으로 수종을 구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여기서는 소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들에 대하여 대강의 특성을 중심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잎의 모양과 수를 중심으로 원산지와 자라는 곳, 꽃이 피는 시기와 결실하는 시기 등을 중심으로 정리해 본다.
따라서 아래에 소개한 나무들은 모두 소나무과의 나무들이므로 나무마다 따로 과를 밝히지 않았다. 그리고

갈잎나무 두 종을 제외한 모든 나무들은 늘푸른바늘잎 큰키나무들이다.

이런 특성을 가진 나무들을 하나씩 알아보기로 하자.

 

< 잎이 2개인 소나무과의 나무들 >

 

1. 소나무         

   ⊙  우리 나라 전역에 걸쳐서 가장 넓은 면적에 자생하고 있는 대표적인 수종이다.
   ⊙  잎은 바늘 모양으로 2개가 뭉쳐 한 묶음으로 가지에 촘촘히 난다.

 

 

 

   ⊙  암수한그루로 꽃은 4-5월에 열매(솔방울)는 다음해 9-10월에 익는다.
   ⊙  솔방울조각은 70-100개로 익으면 조각조각 떨어지면서 날개 달린 씨가 나온다.
   ⊙  꽃가루는 송화가루로, 솔잎은 송편을 찔때 쓰인다.

 

 

※  반송은 줄기 밑부분에서 굵은 가지가 갈라져 나무의 모양이 소반이나 쟁반 모양인 소나무를 말한다.

 

 
 ※  처진소나무란 가지가 밑으로 쳐진 소나무를 말한다.
 

 

 

 

※  금강소나무는 춘양목, 금강송, 강송 등으로 불리며, 줄기가 곧고 나무껍질이 유난히 붉은 소나무를 말한다. 

 

                      

(울진군 서면 소광리 금강송 군락의 나무)

 

※  안면송은 충남 안면도에 궁궐을 지을때 썼던 크고 곧게 자라는 소나무를 말한다.

 

 

2. 곰솔(해송)         

⊙  나무껍질이 검어서 곰솔, 바닷가에 자라서 해송, 줄기가 검어서 흑송이라고도 부른다.

 

          

 

⊙  잎은 2개가 뭉쳐서 나고 가지에 촘촘히 붙고 새순은 흰색이다. 

 

 

 

   ⊙  암수한그루로 꽃은 4-5월에 열매는 다음해 9-10월에 익는다.
   ⊙  새가지의 아래쪽에 수꽃, 위쪽에 암꽃이 달린다.
   ⊙  줄기의 아래쪽에서 굵은 가지가 갈라지는 것은 곰반송이라 한다.

 

 

3. 방크스소나무 - 소나무과  늘푸른바늘잎큰키나무

   ⊙  대서양 연안에서 미국의 중부지방과 캐나다에 걸쳐 분포한다.

 

 

   ⊙  솔방울 열매가 익어도 벌어지지 않는다. 열처리를 하여 씨앗을 채종한다.

   ⊙  조림지역 적응시험을 위해 우리 나라 전국 각지에 심어져 있다.
   ⊙  잎은 2개가 한데 묶여 끝이 벌어져 있다.

 


   ⊙  꽃은 4월에 피고 열매는 다음해 9-10월에 익는다.

 

 

4. 구주소나무
   ⊙  독일, 영국 등 유럽 전역에 있어서 주요한 조림수종이다.
   ⊙  잎은 2개가 뭉쳐나며 꽃은 4-5월 수분한뒤 3-5년이 지나야 성숙한다.

 

 

5. 버지니아소나무         

   ⊙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로 늘푸른바늘잎큰키나무이다.
   ⊙  꽃은 4-5월에 피고 결실은 다음해 9-10월에 한다.
   ⊙  바늘잎은 길이 5cm 정도로 약간 비틀리며 2개가 한 묶음으로 가지에 촘촘히 돌려난다.
   ⊙  솔방울은 적갈색으로 익으며 솔방울조각 끝에 바늘 같은 가시가 있다.

 

 

< 잎이 3개인 소나무과의 나무들 >

 

6. 리기다소나무         

   ⊙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우리 나라에는 1960년대에 도입하여 심었다.
   ⊙  잎은 3-4개가 뭉쳐나고 비틀리며 줄기에 촘촘히 붙는다.
 

 

 

 

   ⊙  꽃은 4-5월에, 열매는 다음해 9월경에 익는다.

   ⊙  줄기에 잠아가 매우 발달하여 줄기 가운데서도 나무의 싹이 나온다. 

 

 

 

7. 테다소나무
   ⊙  북아메리카의 멕시코만과 대서양 연안에 분포한다.
   ⊙  잎은 3개가 묶어져 나서 가지에 촘촘히 돌려 난다.

 

 

8. 리기테다소나무         

   ⊙  성장이 느린 리기타소나무와 내한성(耐寒性)이 약한 테다소나무의 결점을 보완하여 1950년 임목육종연구소

(林木育種硏究所)에서 리기다소나무를 모수(母樹)로, 테다소나무를 화분수(花粉樹)로 인공교잡(人工交雜)하여 얻은

상록교목이다.

 

 


 

   ⊙  잎은 3개씩 묶어져 줄기에 촘촘히 붙는다.

 


   ⊙  꽃은 4-5월,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9. 백송(白松)         

   ⊙  백골송(白骨松)이라고도 부른다. 

 

 

   ⊙  중국 원산으로 우리 나라는 600여년 전에 들여와 관상수로 심었다.
   ⊙  잎은 3개씩 뭉쳐서 가지에 촘촘히 나며, 나무껍질은 회백색으로 비늘처럼 벗겨진다.

 

 

 

   ⊙  암수한그루로 새가지의 아래쪽에는 수꽃이, 위쪽에는 자주색 암꽃이 핀다.
   ⊙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다음해 10월에 익는다. 솔방울조각은 50-60개이다.

 

 

10. 대왕송(大王松) - 대왕솔, 왕솔나무         

    ⊙  북아메리카 남동부 원산이며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주로 관상용으로 심는다.  

 

 

 

   ⊙  높이 35m, 지름 1.5m에 달하고, 나무껍질은 검은 갈색이며 비늘같이 벗겨진다. 
   ⊙  잎은 3개씩 달리고 길이 45∼60cm이며 밑으로 처지지만, 오래된 나무의 잎은 길이 20∼25cm로서 2∼3년간

가지에 붙어 있다(경우에 따라서는 잎이 2개가 달린 것도 있다).         

   ⊙  꽃은 암수한그루이며 4∼5월에 핀다. 
   ⊙  원산지에서는 송진 채취의 주요자원으로 이용되며, 솔잎에서 섬유를 채취한다. 
 

 

 

 

   ⊙  관상용, 정원수, 공원수로 쓰인다.

 

 

< 잎이 5개인 소나무과의 나무들 >

 

11. 잣나무 - 우리 나라 특산종
    ⊙  오엽송(五葉松) 또는 홍송(紅松)이라 부르기도 한다. 

 

 

 

   ⊙  잣을 얻기 위해서 심어 가꾸고, 조림후 20년이 지나야 솔방울이 달린다.
   ⊙  암수한그루로 새가지 아래쪽에 수꽃, 위쪽에 암꽃이 2-7개 달린다.

 

 

 

   ⊙  잎은 5개씩 뭉쳐서 가지에 둘러나며,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다음해 10월에 익는다.

 

 

   ⊙  잎의 길이가 11-13cm 정도 된다.

 

12. 섬잣나무 - 울릉도 자생 특산종
   ⊙  잎은 5개씩 뭉쳐서 가지에 촘촘히 난다.         

   ⊙  나무 아랫 부분의 모양은 껍질이 거칠지 않다. 

 

 

   ⊙  나무의 잎은 일본섬잣나무보다 부드러운 편이다.

 

 

   ⊙  꽃은 6월에 피고 열매는 다음해 9월에 익는다. 

 

 

13. 일본섬잣나무 - 원예용이나 정원, 공원 등에 심기 위해 섬잣나무를 개량하여 만든 품종이다.         

    ⊙  일본오엽송 또는 일본섬잣나무라 부르기도 한다.         

    ⊙  꽃일본에서 섬잣나무를 원예용, 정원용, 공원 등에 심기 위해 개량한 모든 품종을 오엽송 또는 일본섬잣나무.
    ⊙  일본섬잣나무의 잎

 

 

   ⊙  일본섬잣나무의 열매 


 

 

 

14. 스트로브잣나무
    ⊙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우리 나라 잣나무와 섬잣나무에 비해 잎이 가늘고 열매가 길다. 

 

 

 

    ⊙  잎은 바늘 모양으로 5개씩 뭉쳐서 가지에 달린다.
    ⊙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  암수한그루로 새가지의 아래쪽에 수꽃이 피고 위쪽에 연한 자주색의 암꽃이 핀다. 열매나 씨는 먹을수 없다.

 

 

15. 히말라야잣나무
    ⊙  원산지는 히말라야이고 가늘고 긴 바늘잎은 길이가 15-20cm 정도나 된다.
    ⊙  잎은 5개가 한 묶음으로 가지에 붙는다.
    ⊙  열매는 어릴때는 위로 서나 익으면 밑으로 늘어진다.
    ⊙  꽃은 5-6월에 피고 열매는 다음해 가을에 익는다.

 

 

 

     ※  감사합니다. 자료를 확보하면서 이 장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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