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나무(의나무)와 먼나무에 대하여 알아보자 > 이름이 참 재미있다. ‘이나무’ ‘먼나무’ 우리의 말이라서 그런지 감정에 잘 어울리는 이름인것 같다. 이나무와 먼나무 모두 따뜻한 남부지방에서 잘 자라는 나무이나, 대구지방에서도 이나무는 낙엽수로, 먼나무는 늘푸른나무로 빨간 열매를 달고 겨울을 잘 넘기고 있다. 기후가 점차 변하고 있는데 따른 적응인것 같다. 두 나무 모두 큰키나무로 대구 기후에 잘 적을하고 있다. 이들 나무의 특징을 잘 살펴보기로 하자. 1. 이나무(의나무) ⊙ 이나무과에 속하는 나무이다. ⊙ 전라도 내장산 이남의 남부지방에 자라는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갈잎큰키나무이다. ⊙ 잎은 어긋나고 기부가 심장 모양이며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 잎자루는 붉은 빛이 돌고, 암수딴그루로 꽃은 원추꽃차례에 녹황색의 꽃이 4-5월에 피는데 꽃잎은 없고 꽃받침조각이 5개 이다. ⊙ 열매는 10-11월에 붉게 익어 첫겨울 까지 나무에 달려 있다. 2. 먼나무 ⊙ 감탕나무과에 속하는 늘푸른나무다. ⊙ 제주도와 남부지방의 난대림 지역에 자라는 늘푸른 큰키나무로 10m 이상 자란다. ⊙ 잎은 어긋나며 잎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앞면은 광택이 나고 양면에 털이 없다. ⊙ 암수딴그루로 꽃은 새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 열매는 핵과로 10월부터 익기 시작하여 겨울 동안 나무에 달려 있다. ⊙ 열매의 살에 발아를 역제하는 물질이 있다. 파종시는 살을 없애고 노천 매장하였다가 봄에 파종한다. ⊙ 주맥이 잎의 앞면에는 들어가고 뒷면은 도드라 진다. ⊙ 잎자루와 새로자란 가지의 색이 연한 자주색을 띤다. ⊙ 꽃은 새로 자란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피는데, 산형꽃차례로 피고 연한 자주색이 비친다. ※ 감사합니다. 계속 보완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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